체육과 잘생긴 김종인이랑 연애하는 썰 10
안녕 독자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너무 늦게왔지ㅠㅠㅠㅠㅠㅠㅠ미안해ㅠㅠㅠ 이것저것 하느라 너무 바빴다ㅠㅠㅠㅠㅠㅠㅠㅠ앞으로는 자주 올게! 그나저나 우리 독자들
저번편에서도 뒷 이야기 달라고..ㅎㅎㅎㅎㅎㅎㅎ...조금만 더 참아봐여....참는자에게는 복이 있을테니!!
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근데 오늘은 무슨 얘기를 해주지? 응? 흠.. 나 클럽갔던 얘기 해줄까? 그 때 쫌 많은 일이 있었는데....ㅎㅎㅎㅎㅎㅎ..ㅎㅎ
사실 내가 춤추는걸 좋아해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고등학생때도 애들이랑 댄스부 만들어서 대회나 축제 나가곤 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춤을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종인이랑 사귀기 전에 클럽을 쫌 많이 갔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다고 클럽 죽순이 이런거 아니니까 오해들 말어! 근데 종인이랑 사귀고 난 후 부터는
안갔어! 진짜로!
안갔는데.. 오랜만에 가고 싶은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내 의지대로 그런게 아니야... 친구들이! 정수정이 한번 가자고 해서ㅠㅠㅠㅠㅠㅠㅠ.. 뭐 또 그렇다고
내 의지가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가? 안가?"
"...기달려봐!"
"빨리 말해, 테이블 예약 할거라고."
"갈거야!!"
"김종인한테 비밀로?"
"......하............."
그래.. 가긴 간다... 그런데 나한테 아주 커다란 장애물이 있지....그건 바로 남자친구인 김.종.인! 진짜 마음 같아서는 거짓말하고 가고 싶지만 그건 아닌거 같고ㅠㅠㅠㅠㅠ
허락을 맡자니 백퍼센트 안됀다고 할거 같고.... 힝
"밑져야 본전이지. 말해본다."
거짓말 하고 가서 평생 짐을 가지고 사는것보단 차라리 말을 하는게 더 좋을거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종인이한테 말해보자! 라는 큰 다짐을 하고 종인이에게 말했지!
"자기야.."
"안돼."
".......?"
나 아직 말 안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것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럴 줄 알았어.. 말도 안꺼냈는데 안됀다잖아...나쁜놈!!
"아직 말도 안했어.."
"이상한거 말할려고 그러지."
"..아닌데?"
클럽 간다고 말하는게 이상한건 아니잖아? 안그래? 응? 안그런거라고 말해줘... 제발.... 내가 저 때부터 김종인 눈치를 얼마나 봤는지ㅠㅠㅠㅠㅠㅠ.. 종인이한테 팔짱끼고
기대서 얼굴 비비고 웃고.. ㅋ 진짜 말하기전부터 애교란 애교는 다 발설했다..
"일단 들어볼게."
"..자기야! 나 오늘 클럽 가ㄱ.."
"안돼."
클럽이란 단어 나오자마자 김종인 표정 굳고, 팔짱 낀거 풀고 단호하게 안됀다면서 나 쳐다보더라..ㅎ.....야 이 나쁜...ㅎ.. 어쩜 사람 말도 안끝났는데 저렇게 단호박을
드셨을까..? 정말ㅠㅠㅠㅠㅠㅠ서럽다 서러워..
"자기야~"
"안됀다고 했어."
"...가고싶다아...."
진짜 최대한 불쌍한 표정도 짓고, 울상도 지으면서 김종인을 쳐다봤지만 우리의 종인이 굳은 얼굴을 돌아오지 않고.. 자기야라는 말을 수십번 해봐도 풀리지가 않고... 하지만
나는 포기가 안돼고..ㅠㅠㅠㅠㅠㅠㅠ...
"안돼. 정수정이 가자고 했지?"
"..아니? 그냥,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가려구.."
"안돼, 위험해."
???????? 뭐가 위험해??? 나 지금까지 갔지만 위험한 일 한번도 없었어!!! 라고 외치고 또 외치고 싶지만, 그러면 더 허락 안해줄걸 알기에.. 조용히 닥쳐봅니다...ㅎ... 근데
진짜 저 단호박 김종인을 어떻게 하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야! 위험한일 없을거야!"
"니가 남자야?"
"어?"
"넌 몰라. 가지마. 안돼."
남자는 뭐 위험한 일 이르켜??????? 김종인씨 말대로 내가 남자가 아니라서 모르겠다.....는 무슨!!! 그런일 없을거라니까!!! 내가 한두번 가본것도 아니고!! ㅎ...? 나 뭐라니?ㅠㅠㅠㅠㅠㅠ이게 아니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락해주세여 종인씨...
"가서 조심히 놀게! 남자 오면 팔꿈치로 찍어버릴게!"
".......?"
"발도 밟고 살짝씩 꼬집고 째려보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저렇게까지 말하다니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내가 저말 하니까 김종인도 웃겼는지 막 웃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더니 마른 세수 한번하고
나 바라보면서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가고 싶어?"
"..네...막 많이는 아니고..."
"아 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귀여워ㅋㅋㅋㅋㅋㅋ"
저러고 또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가 귀여운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웃는게 조금은 허락을 해주겠다는 뜻이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나도 같이 웃었다ㅋㅋㅋ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둘다 바보 같아..
"가는 대신 조건이 있어."
아.. 무슨 조건까지.....ㅎ.. 아니.. 그래 보내주는게 어디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죠?
"뭔데..?"
"어디로 가는지 말하고, 한 시간씩 연락하기."
".................."
"싫어?"
"아니!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
그래, 저렇게 하는것쯤이야 뭐.. 괜찮은 조건이지! 뭐 이상한거 하는거 아니니까 어디로 가는지 말할 수 있고! 핸드폰도 가지고 있을거니까 한시간마다 연락 할 수도 있고!
"그리고."
".......?"
"다른남자 쳐다보지도 마. 아까 니가 말한대로 해야되."
조건중에 제일 중요한 조건이야. 라는 우리 김종인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비장하게 말해서 웃고싶은데 웃을수가없다.. 종인이한테는 저게 정말 진지한
이야기인거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엽다..
"응! 그냥 이마에 김종인 여친! 이렇게 써 놓을까?"
뭐.. 거기다 나도 한 술 더 떠서 오버하긴 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내가 저 말해서 종인이 더 기분 좋아졌어!
"아. 그래도 불안해. 보내기 싫다."
"...나 가지마..?"
"..가지말라고 하면 안갈거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오랜만에 가는 거라서 나도 포기가 안돼.. 내가 그냥 종인이 보고 웃으니까 자기도 어이없는지 그냥 픽 웃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나 껴안으면서ㅋㅋㅋㅋㅋㅋ
"다음부터는 절대 안돼. 이번만이야."
"응. 다음엔 우리 둘이 같이 가볼까?"
"아니. 그냥 둘이 다른데 가자."
"어디?"
"잠 자는 곳."
"............................"
그러면서 엉덩이 쪽 슬쩍 터ㅊ......하는....김종인 변태... 음란마귀야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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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늦게 왔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바빠서 지금 왔어용.. 앞으로는 자주 올게요!
클럽가는편은 다음편에도 이어지니까 기대해주세용!!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