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뷔] 재벌 4세 김태형이랑 결혼하는 썰 07

 

 

"맞아요 그 꽃 준 사람이랑 뽀뽀했어요"

 

"...?"

 

생각지도 못했던 반응이라서 나는 약간 놀랬지 뭐야.

 

"앞으로도 그럼 그 여자분이랑 쭉 뽀뽀하시면 되겠다~"

 

"와~ 우리 엄마한테 질투하는거예요?"

 

"네...?"

 

"그 꽃 준거 우리 엄마예요."

 

아...이렇게 허무할 줄이야. 진짜 별것도 아니었는데..

 

"뻥이죠"

 

 

"ㅋㅋㅋㅋㅋㅋ안속네 ㅋㅋㅋㅋ"

 

이럴줄 알았다.

 

"아 진짜! 나 혼자 집에 갈거예요."

 

 

"그건 안되지!!!!"

 

"왜 말 안해주는데요? 진짜 여자 있는거예요? 지금도 만나고 있어요? 몇살인데요?"

 

"아..나 오늘 그냥 놀려고했는데..일단 따라와요"

 

일단 따라가긴 했지.

차를 타고, 달려서, 달리고보니, 어느새, 고속도로?!

좌우로 인도는 보이지도 않는 차만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위에 김태형씨 차가 달리고 있었어. 정말 순식간에.

 

"뭐예요?"

 

"뭐가요"

 

"어디가는거예요? 나 동아리연습실 가야되는데"

"나랑 뽀뽀한 그 꽃 주인 누군지 궁금하다면서요"

 

그렇긴 했지. 근데 이렇게 멀리 가야할 줄 누가 알았겠냐구 ㅠㅠㅠㅠ

 

 

 

그렇게 1시간 쯤 더 달려서 강원권에 도착했어.

차로 산을 오르고 오르더니 주차장에서 사이드브레이크 당기는 소리까지 듣고 안전벨트를 푸른 뒤 나온 곳은 되게 숲같은 곳이었는데.

 

"따라와요"

 

김태형씨가 내 손목을 붙잡고 흰색의 예쁜 건물 안으로 들어갔어.

그 곳은.....납골당이었어.

계단을 오르고 복도를 지나고 보니 김태형씨가 멈춰선 곳엔...

 

[故 김태린] 

 

김태형씨를 여성스럽게 꾸며 쏙 빼다박은듯한 아리따운 여자아이 사진이 담겨있었지.

 

"이게...누구...?"

 

 

"야. 이 오빠가 드디어 여자 데리고 왔다. 물론 엄마아버지가 만나라고 해서 만나긴 했지만."

 

김태형씨가 내 말은 듣지도 못했는지 그 사진을 보고 중얼거리기 시작했어.

내가 옆에 있는걸 잊어버린건지 내 앞에서 내 얘기를 하더니 훌쩍이기도 하고...

 

 

"동생이예요?"

 

"네"

 

"저는 처음 보는..."

 

"우리가족이 가슴으로 묻은 애니까."

 

"..."

 

 

"뇌종양으로 죽었어요. 발병 2달만에. 손 쓸 틈이 없었죠. 중학교 입학식 전날에 쓰러져서 결국 교복은 사두기만 했었고."

 

"...."

 

"우리 가족이 되려면 어쨌든 이 아이는 알아야하고, 그 꽃 궁금해하길래 데리고 온거예요. 마음쓰지 않아도 돼요"

 

"전 정말 몰랐어요..."

 

 

"모르는 게 당연한거예요. 알았다면 난 그 쪽의 정체를 의심했을걸?"

 

애써 가리려는게 안쓰러웠는데 난 이 동갑내기 예비신랑의 상처를 어떻게 덮어줘야하는지 몰라서 그냥 옆에 있었어. 저번에 김태형씨가 나한테 해줬던 것처럼.

 

"저 궁금해요. 김태형씨 동생이야기"

 

"이거 진짜 너무너무 귀하고 소중한 이야기라서 나만 알고 있는건데"

 

"나도 알고있을래요"

 

 

"그럼 나한테 뭐해줄건데?"

 

"글쎄요..."

 

"옛날에 전공했다는 무용 보여줘요. 난 저번에 연극 못봤으니까 그쪽 나오는 장면도 보여주고"

 

"음..."

 

 

"어떤 얘기 해줄까요?"

 

처음에 내가 하려던 얘기는 가부장적인 예비남편 김태형씨를 잔뜩 까내리려는게 목적이었는데.

점점 내가 마음을 열게되네.

이래도 괜찮은건가?ㅠㅠ

 

 

 

 

 

 

------------------------------------------

비교적 빨리 찾아왔습니다!

아직도 뜨거운 여러분의 성원 감사해요ㅠㅠㅠㅠ하트하트

 

 

[독자1]

아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빨리 오시다니ㅠㅠㅠ 그나저나 태형이에게 그런 슬픈 동생이야기가ㅠㅠㅠㅠㅠㅠㅠ 저도 동생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ㅠ

[독자2]

ㅠㅠㅠㅠㅠㅠ태형이한테그런일이 ㅜㅜㅜㅜㅜㅜ가부자정인걸떠나서 ㅠㅠ태형이는따뜻하고좋은아이야..ㅜㅜㅜㅜ

[독자3]

태형이 너무 예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구오구 너무 마음쓰지 말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4]

ㅠㅠㅠㅠㅠ 태형이한테 저렇게 슬픈일이있었다니ㅠㅠㅠㅠㅠㅠ

[독자5]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궁금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에둘이싸우는거도보고싶어요ㅠㅠㅠㅠ

[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7]

허류ㅠㅠㅠㅠ슬픈사연이 있었네요ㅠㅠㅠㅠ

[독자8]

ㅜㅜㅜㅜㅜㅜ동생이었다니ㅠㅜㅜㅜㅜㅜㅠㅠ 슬픈이야기가 숨겨있엇오ㅠㅠㅠㅠ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0]

ㅜㅠㅠㅠㅠㅠ태형아ㅜㅠ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1]

ㅠㅠㅠㅠㅜㅜㅠㅠ저런 일이였다니ㅠㅠㅠㅠㅜㅜ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ㅜ

[독자12]

그런일이 있었다니....ㅠㅜㅜㅠㅠ근데이제 무용도보여달래고 제법 가까워졌다!

[독자13]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생 이야기가 너무 슬퍼요 ㅠㅠㅠㅠㅠㅠ 태형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

[독자14]

ㅠㅠㅠㅠㅠㅠ태형이한테 그런일이 있을줄은..ㅠㅠㅜ

[독자15]

ㅠㅜㅜㅜ아 얼른 다음편 보러가야겠어요ㅠㅜ

[독자16]

힝 마음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7]

어이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리니라니 ㅠㅠㅠㅠ태형이ㅠㅠㅠㅠㅠㅠ

[독자18]

세상ㅇ에너무슬퍼요........ .. ....... .

[독자19]

아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동생꺼였구나ㅜㅠㅠㅠㅠ괜히 의심햇네.....

[독자20]

괜탸나태형이야,♡ 태형이에게 죽은 여동생이 있었다니.. 안개꽃 싫어하 안ㄹ을구야ㅜㅜ

[독자21]

이가족에게 이런슬픈사연이 또 있었네ㅠㅠㅠㅠㅠ 무용보여주는 상황 상상하니까 완전 좋다ㅠㅠㅠ

[독자22]

으햐 전개좋아요...♡

[독자23]

태횽아ㅠㅠㅠㅠㅠㅠㅠ

[독자24]

동생 ㅠㅠㅠㅠㅠㅠㅠ 그래 태형이가 막 그렇게 나쁜애는 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생 이야기 들으러 다음편갑니다 ㅠㅠㅠ

[독자25]

응!!!!!!!!마음열어도돼!!!!!!!!열어!!!!!!!!!!!!!1ㅠㅠㅠㅠㅠㅠ아근데 태형이 동생...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생애ㅒ끼궁굼하다ㅠㅠㅠㅠ

[독자26]

ㅠㅠㅠ헐 동생이 있었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ㅜ잘보고가요작가님

[독자2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태형이한테 그런일이ㅠㅜ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있ㅇㄹ줄몰랐에ㅜㅠㅠㅠ

[독자28]

허...얼...어떻게.... 중학교입학하기전에 죽었다니ㅠㅠㅠ 어린나이에 불쌍하다ㅠㅠ사람은 어떻게 될지몰라ㅠㅠ

[독자29]

태형 사랑해! 태형도 날 사랑해! 결혼해 (짝)

[독자30]

처음에 엄마 얘기 나오길래... 역시 내 예상이 맞았어!!!!!!! 이러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여동생 이었네요ㅠㅠㅠㅜㅠㅠ

[독자31]

헐 동생이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가 슬플거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32]

동생이야기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33]

헐어휴세상에동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34]

태형이ㅜㅜㅜㅜㅜㅜㅜ ㅠㅠ태형이한테 동생이있었구ㅜㅏㅏ

[독자35]

ㅠㅠㅠㅠ 진짜 가까워져서 다행이네여ㅠㅠㅠㅠ

[독자36]

마음아파라ㅠㅠㅠㅠㅠ 태형이랑 여주랑 알콩달콩빨리했으면 좋겠다ㅠㅜㅜㅠㅠㅜ

[독자37]

아 헐....그런줄도 모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안해 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39]

가부장과는 멀어지고 잇네요... 태형ㅋ찡 사랑헤...

[독자40]

태태ㅠㅠㅠㅠ마음아프다ㅠㅠㅠㅠㅠ근데 태형이 점점 순둥순둥해지는거 같다ㅠㅠㅠㅠㅠㅠ

[독자41]

동생이ㅠㅠㅠ허류ㅠㅠㅠㅠㅠ뇌종양이 뭐야ㅠㅠㅠ

[독자42]

가부장적인게 점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학 태형이에게 아니 태형이가족에서 가족사가있었군..ㅠㅠㅠㅠㅠㅠ 슬프ㅠㅠㅠ

[독자43]

헐 ㅠㅠㅠㅠㅠ 태형이에게 동생이있었다니 ..ㅠㅠㅠㅠㅠㅠ

[독자44]

사진..사진에있는 정국이..시강...

[독자45]

모든 얘기를 다 해주세요!!!!

[독자46]

ㅠㅠㅠㅠㅠ동생이었다니ㅠㅠㅠㅠ 진짜 태형아ㅠㅠㅠㅠㅠ

[독자47]

태형이 찌통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마음이 진짜 착하다 ㅜㅜㅜㅜㅜㅜ 동생 챙겨주는것봐 ㅜㅜㅜㅜ 이렇게 얘기 나누고 한것보면 앞으로 더 잘되겠죠 둘이? 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알콩달콩 싸우지말고 지냈으면 ...ㅜㅜㅜㅋㅋㅋㅋㅋㅋ

[독자48]

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 김태형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앙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