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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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TE U, I LOVE U 난 맘이 바뀌어, 자꾸
백현이 손을 꼼지락 거리다가 빨간색 의자를 조금 뒤로 빼고 의자에 털썩 앉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어떤 것이든 한 것처럼 몸 이곳저곳도, 정신도 피로했다. 백현은 머리를 정돈하며 찬열이 있는 곳을 돌아보았다. 얼굴을 살짝 찡그린 채로 작가님의 설명을 듣고있다. 솔직히 말해서 조금 위축되기는 하지만, 저 남자는 인생의 모든 행동이 화보라는 생각을 했다. 이윽고 촬영 시작을 알리는 슬레이트 소리가 들렸다. 백현은 앞쪽에 있는 카메라에 시선을 고정했다. 그렇게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는데 세훈이 빨간 편지 봉투를 전해주며 귓가에 속삭였다.
"예능은 가요프로그램이 아니에요. 조금 부드럽게,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노려보는게 많이 부자연스러웠던 모양이었다. 백현은 얼굴이 화끈해지는게 느껴졌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새빨간 편지 봉투를 열어보았다. 카메라를 살짝살짝 보며 이게 뭐에요? 하고 묻는 입모양과 함께.
「두근두근 첫만남! 백현 ♡ bride or groom ?! 」
뭐야 이게. 유치한 글귀에 심지어 폰트까지 백현의 맘에 들지 않았다. 백현은 편지를 찢어버리고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내 결혼 상대가 누구인지 나도 알고 시청자들도 전부 다 알텐데 얼어죽을 브리드 오어 그룸이야. 그냥 김재민이라고 하는 편이 훨씬 비밀스러울 것 같다. 백현은 굳어가는 표정을 애써 무마하고 피디에게 물었다.
"이거 가지고 기다리고 있으면 돼요?"
피디님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러더니 잠시 후 올거에요. 라는 말을 덧붙이셨다. 백현은 자세를 조금 고쳐잡고 테이블에 세팅이 된 커피 속으로 티스푼을 넣어 세네번 휘저었다. 분명 이 부분에서 누굴까 나의 신부는… 하는 식의 오글거리는 자막이 들어갈 것을 생각하니 서늘하지 않음에도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우결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지만 소속사 문제도 이미 계약한 문제도 있으니까 자리를 뒤엎고 뛰쳐나가는것은 더 빡치면. 이라고 잠정 결론을 지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앉아있기를 5분,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를 보던 메인 작가님께서 찬열에게 들어가라는 듯한 손짓을 했다. 찬열은 제작진들에게 살짝 고개인사를 하더니 자신감 넘치는 걸음거리로 -라지만, 백현에게는 살짝 허우적 거리는 것 처럼 보였다- 백현에게 다가왔다. 백현은 예상했던 일이었지만 직접 겪어보니 더 당황스러워서 눈을 크게 뜨고 마시던 커피를 컥 하고 뱉으며 사레가 들렸다. 찬열은 그런 백현에게 다가간 후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건네었다. 백현은 엉겁결에 손수건을 받아들고 입 주변을 닦았다.
"감사합니, 컥."
"아니,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손수건은 나중에 주세요."
분명 내가 커피를 엎었을 때는 손수건이 없었던 것 같은데. 백현은 혹시 자신이 또 커피를 뱉거나 엎을 것이라 예상하고 손수건을 가져왔던 것이라면, 박찬열은 생각보다 더 치밀하고 계획적인 인간일거라는 생각을 했다. 백현은 짐짓 모르는 체를 하며 찬열에게 혹시, 컥. 제, 결혼, 남자, 컥…. 하고 물었다. 찬열은 드라마에서나 보여주던, 백현에게는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저도 남자고, 백현씨도 남자. 백현씨. 우리 결혼할래요?"
"이거 거절한다고 결혼 안 하는거 아니잖아요."
"그렇겠죠."
"그럼, 그거 해봐요. 결혼."
박찬열과 변백현에게 확실한 것은 단 하나였다. 아직은 그 누구의 진심도 담겨있지 않았다. 그저 기자들과 네티즌의 가십과 철저한 흥미, 그것뿐이었다.
*
커피를 마시며 서로에 대한 시시콜콜한 잡담을 했다. 백현은 의외로 찬열이 자신의 생각만큼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지금 제 눈 앞에서 대화하는 박찬열이 진짜인지, 저번에 자신에게 짜증을 부리던 박찬열이 진짜인지는 아직도 의문이었다. 이 박찬열이 그의 연기라면, 거짓이라면, 그는 분명 백년에 한 두명 나올까 말까 하는 연기의 귀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막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두 사람의 사이로 새빨간 편지봉투가 또 전해졌다. 백현이 빨간 봉투에 손을 뻗기도 전에 찬열은 재빨리 편지봉투를 뜯어보았다. 편지봉투 속에는 한장의 미션지와 두 장의 교통카드가 들어있었다.
「신랑 찬열 ♡ 신부 백현 어색함 극복하기 프로젝트
평소 애인이 생기면 가보고 싶었던 곳을 "대중교통"만을 이용해서 다녀오기」
찬열은 미션지를 읽자마자 표정이 굳어졌다. 백현은 찬열이 왜 이러나 싶어 찬열에게서 미션지를 건네받았다. 백현은 첫줄에 있는 신부라는 글자에서 살짝 자존심이 상했다. 하지만 그 외에는 딱히 이상한 게 없는 것 같아서 찬열을 향해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요? 재밌을 것… 같은데."
"아니, 그. 대중교통이라는 부분이 조금."
"……아."
맞다. 신인가수라는 본인과 다르게 찬열은 요새 인기가 폭발하다 못해 하늘을 찌르는 슈퍼스타였다. 그런 찬열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분명 그 버스와 지하철은 터져버릴 게 분명했다. 백현은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꽤나 재미있어 보이는 미션 내용에, 살짝 풀이 죽은 듯 넌지시 중얼거렸다.
"……그치만,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아. 그럼 가요. 가면 돼잖아요."
"그럼 우리, 가는거 맞죠?"
"어디 가고 싶은데요?"
"거기. 드라마에 나온 곳인데. 삼순이 계단 알아요?"
"남산타워, 맞죠?"
"네. 거기! 제가 경기도에 살다가 와서, 서울엔 못 가본 곳이 많아요. 지나쳐본 적은 있지만."
"그럼 거기 가요. 그리고 남산타워도 올라가서 남들 다 하는 자물쇠도 걸고, 다 해요."
찬열이 살풋 미소를 지었다. 의외로 모든 다 들어줄 것 같은 찬열의 말에 백현은 조금 가슴이 두근거리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한 자신을 자책했다. 가슴이 두근거리기는 개뿔. 진짜 말도 안돼, 나 남자한테 설렌거야? 미쳤나봐. 변백현. 이건 리얼을 가장한 연기일 뿐이야. 박찬열은 나한테 연기를 하고 있는 거라고. 백현은 그렇게 자신의 감정을 뒤덮었다. 언제였던가, 친구인 경수와 함께 봤던 외국 드라마의 대사가 떠올랐다. 그때는 이게 이렇게 절실하게 들릴줄은 몰랐는데. 그렇게 다들 게이가 되어가는거야.
컷!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고, 어깨에 실려있던 힘을 살짝 뺐다. 앞에 앉아있던 박찬열을 보니 아까의 그 다정했던 태도는 어디 갔냐는 듯, 짜증난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찬열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백현은 찬열이 이 상황에 짜증을 내는 것 처럼 느꼈고, 살짝 화가 났다. 백현은 아까와는 너무 다른 찬열의 표정에 그만 속에 있던 말을 찬열에게 내뱉었다.
"저기요."
"어."
"저도 이런거 하기 싫거든요? 어쩔 수 없이 하는거라구요. 그러니까 표정 좀 풀면 안돼요?"
백현은 주먹을 꼭 쥐고 찬열에게 중얼중얼거렸다. 그런 백현을 보며 찬열은 픽 하고 비웃음을 날리더니, 자세를 고쳐잡았다. 찬열은 능숙한 배우답게 표정을 재빠르게 바꾸었다. 따뜻한 표정으로 백현에게 미소를 짓고는 백현의 귀에 무엇인가 속삭였다. 백현과 찬열을 보며 스태프들은 '역시 찬열씨, 사람이 좋네~, 백현씨 낯 많이 가리던데. 벌써 친해진건가?' 하고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백현만은 달랐다. 백현은 얼굴이 붉어질 대로 붉어졌고, 손 또한 바들바들 떨었다. 나쁜자식. 백현은 찬열이 자신에 귓가에 속삭인 말을 떠올렸다.
'너 같은 거랑 나랑 수준이 같다고 생각해? 그냥 가만히 있어. 쫑알쫑알 시끄럽긴. 그리고 너, 되게 재미있는 거 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진짜로, 하기 싫어?'
백현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올랐다. 이런 아수라백작 같은 놈을 우리 어머니가 극중 이름으로 재민이 재민이 하며 아들보다 더 좋아한다니. 또 이런 놈의 연기에 자신이 속았고, 설레였다니. 믿을 수 없는 사실이었다.
*
"박찬열."
출발하기 직전, 30분가량의 여유를 준 제작진 덕에 찬열은 카페 밖 벤치에 잠시 앉아있었다. 아까는 자기도 모르게 변백현의 페이스에 말려들어버려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산 타워까지 간다고 해 버렸다. 자신이 싫어하는 게 등산과 대중교통이었는데, 두가지를 한번에 다 하는것은 찬열에게 지옥같은 일이었다. 어쩌다가 내가 남산타워까지 가자고 했을까.
또, 어째서 변백현한테 수준차이 드립을 쳤을까. 자신도 모르게 나온 말을 주워담을 수는 없는 바였다. 하지만 백현이 하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하는거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면 괘씸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했다. 너랑 이거 찍기 싫어서 얼굴 찌푸린게 아니라, 남산타워가 싫다고. 그걸 전혀 모르고 자신을 오해 한 후 이상한 표정을 지었던것 같은 백현을 상상하면 가슴이 답답했다. 어느새 찬열의 옆에 털썩 주저앉은 세훈은 사탕을 하나 건네며 먹을래? 하고 물어보았고, 찬열은 고개를 저었다. 세훈은 주머니에서 사이다를 한 캔 꺼내서 톡 하고 뚜껑을 땄다.
"그건 좀 마시고싶은데."
"안 줄건데?"
"……아오. 오세훈. 너 일 안하지? 막내작가 주제에, 땡땡이 장난 아니야."
"난 빽으로 하는거라 상관 없어."
그놈의 빽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지. 찬열은 세훈의 볼을 세게 꼬집었다. 애초에 남남 우결이라는 것도 세훈이 유명한 PD인 자신의 아버지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만들어진 것이었다.
"꼬디띠 먀! 아우 아퍼."
"뭐래."
어렸을 때 부터 줄곧 그래왔다. 세훈의 장난스러운 성격 탓에 찬열은 늘 세훈의 장난감이었고 늘 세훈의 피해자였다. 사실 찬열이 연기를 시작한것도 세훈의 아버지가 찍는 드라마에 남자 주인공 역을 뽑는다길래 오디션에 지원해보라고 닦달한 것 때문이었다. 하지만 어차피 남자주인공은 찬열이 세훈의 집에 놀러온 그 첫 날, 세훈의 아버지가 찬열을 처음 본 순간부터 찬열이었다. 그 상황에서 찬열은 세훈의 아버지에게 온갖 아부를 다 떨었고, 세훈은 그런 찬열을 보며 즐기는 것이 일상이었다.
"이딴 것도 친구라고."
"메롱. 백현씨랑 즐 데이트 하세요."
"세훈아. 맨날 생각 하는건데, 너 좀…… 미친거 같아."
"나도 알아."
알면 일단 변백현좀 어떻게 해봐. 찬열은 머리가 지끈거렸다.
속마음 인터뷰
* 찬열
Q. 처음 백현씨가 앉아 있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A. 솔직히 조금 당황했죠. 음. 남자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저렇게 앉아 있으니까. 걱정도 좀 됐어요.
저 친구가 데뷔한지 오래된 가수도 아니고, 벌써부터 저런 이미지로 낙인찍히면 어떡하나 하고.
Q. 본인의 이미지가 받을 타격은?
A. 저에게는 여러가지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가상이지만 어떤 사랑이라도 한다는것을 보여줄 수 있고,
또 어떤 캐릭터이든 소화할 수 있다는걸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겠죠?(웃음)
조금 안좋게 보는 사람도 있을 것 같지만, 저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싶어요.
이제는 데이드림의 김재민이 아닌 인간 박찬열을 대중들에게 보여드리고 싶고 그래요.
Q. 백현씨에 대한 첫 인상은?
A. 사실 가요 프로그램에서 노래하는 걸 몇번 봤는데, 꽤 좋은 실력을 가진 친구더라구요.
뭔가 신기했어요. 연예인 본거 같은 기분?
Q. 찬열씨도 연예인이잖아요.
A. 저는 연기자고, 그쪽은 가수고. 아무래도 분야가 다르다 보니까…….
Q. 남산 타워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A. 티비에서도 자주 보고, 가는 길도 꽤 잘 알아요. 또 드라마 촬영 때 몇번 가 보기도 했던 곳이고.
그치만 계단 올라가는 거랑 대중교통 이용하는거 정말 안 좋아해요.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조금 후회되요.
백현씨를 설득해서 다른 곳에 갔어야 했나봐요.
| 주저리 + 암호닉 |
청아
왔썹 예 청아입니다 웰컴 투 청아월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오ㅜㅜㅜㅜㅜ래누ㅜㅜㅜㅜㅜㅜㅜㅜ마누ㅜㅜㅜㅜㅜㅜㅜ이ㅜㅜㅜㅜㅜㅜ져?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죄송해요 제가 사실 좀...좀...많이.....컴을 못하는지라....흡.. 그래도 토요일 되자마자 이렇게 들고 왔답니다 ㅜㅜㅜㅜㅜㅜ흡.. 독자님들 저 3편 초록글 보내주신것도 봤어요 너무너무 감사하다... 오늘은 찬열이 분량 괜찮죠? 지금까진 찬백인데 무슨 세백마냥 찬열이<<<<<<<<세훈이 였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뎨동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찬열이는 독자님드리 생각하시는 것 만큼 시크하지도 않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를 미워하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부딪혔을때도 보면욬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오세훈한테 우결로 조롱당하고 와서 빡친 상태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쪼마난애가 커피들고와서 부딪혀놓고 적반하장으로 화 바락바락 내니까 더 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라도 빡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그래도 빨리가야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쪼꼬미가 우결 상대라는걸 기억해낸거에요 그러니까 반갑기도 해서 진짜 돈모자르면 매니저한테 연락하라고 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보자 하고 인사했는데 변백은 그걸 싸가지없다고 받ㄱ아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저 가소롭다는 듯 픽 웃으면서 조롱하는것도 변백이 먼저 자기 가기 싫은데 대중교통 타고 남산타워 가자고 해 놓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찍기 싫다그래서 좀 삐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설정이에요
추후에 살짝살짝 손봐야겠음... 은 아마 텍파 나올때쯤이겠죠
많이많이 사랑해요 독자님들
하트 그리고 데이드림은 스토리를 좀더 손본 이후 찬백버전 단편번외로 올라갈게요
속마음 인터뷰 백현이도 다음화에!!!!!!!!!우와!!!!는 무슨...
암호닉 갑니다 >< 프롤이나 1편에만 달아주시고 사라지는 분들도 계셔서..암호닉은 전편 기준입니다 ㅜㅜ
| 암호닉 |
리카님 귀여운정복이님 이불익이니님 낙찌님 홍홍이님 쁘띠첼님 역주행님
비회원님 서삐님 경찌기님 둡우전님 ♥님 루멘님 갤투님 쾌남님 ♥할청행쇼 할매수니님 팬이에요♥ 가젤님
108배님 백설기님 쪽님 갈매기님 울보님 김종인코판다님 김말이님 감자나케님
미자님 요요님 백구님 카희님 빛나리님 찬사님 잉여님 마늘님 됴르르됴르르님 날좀보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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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님 동동이님 백리님 요호님 밥줘님 행쇼님(처음에 봐줘서 고마워요 하트!) 아이코님 또띠오님
조코님 됼됼님 민트님 암호닉 초면에 해두 상관 어ㅂ는뎅....>< 쑥쓰럽사와요 독자 76님 트친이
♥우리수지수지힘내♥ 아월님 두비두바님 돌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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