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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B/김지원] One more time,One more chance | 인스티즈

 

 

 

 

 



너는 한 없이 나를 보듬어 주었다.

예전과는 달리 점점 삐뚤어져만 가는 날 바로 잡을려 노력했던 유일한 사람은 너 였고,

주위에서 뭐라고 해도 아랑곳 않고 날 믿어주던 너 였다.

 

 

내가 너에게 헤어지자며 일방적으로 통보를 했을 때,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생각 해 보면 안 되겠냐던,그 작은 손으로 내 손을 꼭 쥐어잡던 너 였다.

 

하지만 나는 매정하게 널 내쳤고,본의 아니게 너에게 큰 상처를 주며,그렇게 헤어졌다.

 

 

너와 나에 대한 기억을 더듬더듬 떠올려 본다.

나는 비상하지 못한 기억력으로 너의 순서없는 역사를 재조합 해야 했으며

전화기 속 너의 말들을 오롯이 기억하려 했다.

 

 

밤 거리를 무서워 하던 너 였다.

그때마다 넌 나에게 전화를 걸어 무서움을 떨쳐내려 쉴새없이 쫑알거렸었지.

그리곤 집에 도착하면 잘 자라며 나지막히 말 해주던 너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

 

너에 대한 생각에 울컥,울음이 나오려던 걸 애써 꾹꾹 눌러담으며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넌,아직도 밤 거리를 무서워 할까.

아니면 지금쯤 너는 그럴 때마다 너의 전화를 받아 줄 남자를 찾았을 지도 모르겠다.

 

헤어지고 나면 아무렇지 않을 것 같았는데.아니,오히려 홀가분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정말 너 아니면 안 되겠더라.

한동안은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하루종일 너의 생각만 했던 적도 있다.

이렇게 해 주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은데,

너를 찾아가면 원망하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볼까봐 그게 무서워,나는.

 

 

정말,딱 한 번 만이라도 널 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이번에는 좀 분위기를 밝은 걸 써볼려고 했는데 또 다시 본의 아니게 우울터지는 걸 쓰게 됐네요 ;_;

이번 글은 지원이 시점에서 쓴 글이에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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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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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헐...(당황) 이제 보이시나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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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글이안보영요......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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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이제 보이시나여...어휴 컴맹이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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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9.49
넘ㆍ아련아련해여ㅠㅠㅠ으헝ㅠㅠ번외가시급합니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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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1개월 지나서야 이제야 답글을 다네요ㅠㅠㅠㅠㅠㅠ
번외라니...!노력해 볼게요 댓글 고맙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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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까는 글이 안보여서 놀랐는데 지금은 잘보이네요!! 오늘도 글 잘읽고 가요ㅠㅠ 아련아련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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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댓글 고마워요!이제야 답글다는 저를 매우 치세요ㅜ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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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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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으엉어엉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댓글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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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 대박 심쿵 아련 눈물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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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헐 눈물이 난다니...!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으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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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작가님...이건 새벽이아닌데도 새벽감성만큼 느껴지는 이썰...완전 어쩌면좋죠ㅠㅠㅠ작가님이번엔제가일찍자서좀늦었네여..작가님썰은항상저를기분좋게한답니다 오늘도아련아련한분위기너무좋아요ㅠㅜ작가님의글쓰시는스타일은누누히말했지만제타입입니다..♥항상응원해오 ㅎ감사하고 탸덩합니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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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저도 이 글 쓰면서 되게 아련아련 해졌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고마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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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저 한빈이 글에 암호닉 신청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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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하..지금 시각 새벽 2시 22분..불끄고 자려고 누워서 핸드폰하는데..앞에 비지엠 같이 들으라 하셔서 소리키규 읽는데..안긴글인데..왜 눙무리..또르르ㅠㅠㅠㅠ아련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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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이제 답글 다는 저를 매우 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에게 브금과 글이란 뗄레야 뗄수 없는 존재 입니다 허허....
댓글 고마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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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작가님 저 다시읽고싶어서 신알신떴길래 다시 구독료내고 왔어요..작가님 진짜 완전 아련..새벽이라서 그런지 더 더 더 감성이 잔잔하네요ㅠㅠㅠㅜ으헝너무좋아요정말 항상 좋은글 감사드려요 작가님 저는 오늘의 신알신을 보러갈게용 어떤내용일지 설렙니다 하핫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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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저 한빈이글에 암호닉 신청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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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헐 제 첫 암호닉...!이런거 처음 해봐서 뭔가 설레네여...!항상 고마워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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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니에여ㅎㅎㅎ 한빈이글 확인해주세용!!ㅎ[준회]로 신청했어요!!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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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단편..ㅂㄷㅂㄷ 장편으로 써주시면 안되나요ㅠㅠㅠㅠㅠㅠ 작가님 단편 전부다!!! 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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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헐ㅠㅠㅠㅠ지원아ㅠㅠㅠㅠㅠㅠ 밤에 읽으니 좋네요 잘보고가요작가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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