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이 연습만 한거 같았다. 이젠 어느정도 된거 같아서 시계를 보니깐 새벽 4시가 훌쩍 넘어가는 시간이였다. 온몸이 땀 범벅이라 너무 찝찝해
씻으려고 숙소에 가기로 했다.
숙소에 도착해서 우선 씻기 부터 했다. 아..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아까부터 배가 살살 아프더니, 역시나 생리가 터져버렸다. 급한대로 생리대를 가져왔다.
씻고 나오니깐 피곤함이 급 몰려와 쇼파에 이불을 펴놓고 잠이 들었다.
" 야, 야 일어나 보라고 "
나를 툭툭 치며 깨우는 발길에 일어나보니 김지원이 인상을 찌푸리며 나보고 나오라며 나를 깨운다. tv를 볼생각이었나 본지 리모컨을 들고는 내가 비켜주니
그 곳에 앉는 김지원이다. 1시간도 못잔거 같은데 일어나니깐 생리통이 더 심해졌다. 배가 아파서 계속 낑낑 대고 있자 김지원이 옆에서 똥마려우면 화장실에 가지 왜 옆에서 낑낑 거리냐며 짜증을 냈다. 그래도 계속 아픈거 같아서 고개를 푹 숙이고 이불만 뒤집어 쓰고있자 김한빈이 나왔는지 내가 쓰고있던 이불을 들춰서 날 부른다.
" 야 너 왜 왔냐 "
" 어?.. 연습하고..왔지 "
" 내가 숙소에 오랬냐? 계속 연습하라고 했지 여기서 퍼질러 자고있어? "
나에게 사정을 묻지도 않은채 쏘아대는 김한빈 때문에 말을 못 이어나갔다. 으으.. 배는 아파죽겠고 김한빈이 신경을 긁고 짜증이 나버려서 그냥 김한빈의 말을 씹곤
밖으로 나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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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부터 배가 계속 아파 어쩔수 없이 생리통 약을 챙겨들었다. 약은 절대 안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아파서 연습도 못할거 같아서 먹어야 겠다 생각이 들었다.
가는길에 어제 하루종일 밥도 못 먹었는데 편의점에서 라면을 사서 먹었다. 아 배아파.. 그리곤 바로 연습실로 들어갔다.
연습실에는 이미 모든 애들이 와 있었다. 들어오니깐 나를 째려보는 김한빈에 눈빛에 흠칫하니 김한빈이 나에게 말을 건다.
" 왜 사람이 말하고있는데 나가? "
"..."
" 내가 이 팀의 리더야, 잔소리 듣기 싫으면 그냥 나가 "
그래도 사람이 말하는데 무시하고 나간건 내 잘못같아서 아무말도 않고 가만히 있었다. 사실 내가 이렇게 할 말 못하고 꾹 참는 성격이 아니였다.
오빠 2명이 있는 가정에서 태어났고 연습생때도 언니 동생들 보다는 오빠들이랑 더 친했다. 그런데 얘네는 데뷔반 이였고 만날일도 거의 없어서
못 만났기도 했고 간간히 인사는 하는정도 였지만, 내가 이팀에 들어오고서부터 사이가 틀어져 버려서 내 성격도 점점 소심해지고 내성적으로 변하는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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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때 포인트 15p 죄송해요! 까먹고 안 고쳤네요ㅠㅠ 아그리고 소재가 더이상 나오지 않네요ㅠㅠ써놓은건 많은데 글로 옮기기가.. 사실
이런 주제가 좀 힘들어요ㅠㅠ 아! 그리고 6명의 오빠를 가진썰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신알신 감사드리구요! 암호닉은 받고있어요!
[원] [민투] [초코] 내 러버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