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웃음을 반으로 접어서
주머니에 넣고 가지고 다닐까
일어나서 한 번 보고 밥 먹으며 한 번 보고
힘들때 한 번 보고 피곤할 때 한 번 보고
신날 때 한 번 보고 우울할 때 한번 보고
너를 기다리며 한 번 보고 집으로 돌아가며 한 번 보고
잠자리에 들며 한 번 보면
내 삶도 언젠간 너의 웃음을 닮아있지 않을까
축축한 모래같은 내 삶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