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저번에 손을 엄청 크게 다쳐서 진짜 거의 쓸 수 없을 정도로 있었음. 근데도 나는 운동을 하러 학교까지 갔지.
근데 결국엔 운동은 못하고 관전만 하다 왔는데, 쌤(짝녀)이 딱 교무실에 혼자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어 쌤?"이러니까 나한테 "ㅇㅇ이 뭐야? 너 학교 왔었어?"라고 함.
내가 "아..저 다쳐서 아무것도 못했어요."라고 하니까 쌤이 내 손보더니, "뭐야.. 조심 좀 하지. 왜 그랬어? 운동하다가 다쳤구나." 얼굴 찌푸리면서 걱정하는데 진심 심장 쫄려 죽는줄.. 근데 그 교무실엔 쌤이랑 나밖에 없었음 둘이서 막 장난치고 그랬는데ㅋㅋㅋㅋㅋ
저번에는 수업시간인데 너무 머리 아파서 쓰러져있듯 자는데.. 내가 맨 뒤라서 모를 줄 알았거든? 근데 수업 시작하려고 하자마자 "ㅇㅇ이 아파? 어디가 그렇게 아파?"이럼 그말하자마자 잠을 못잠.. 머리 엄청 아파서 자려고 했더니만 잠은 무슨.. 내가 아파도 그 수업 꼭 듣겠다는 일념하에 머리 한 쪽으로 계속 받치고 있었다..
또 수업시간에 내가 대답 다해주니까 애제자라고 그래서 애들이 놀리고 난리났음.. 저번주에는 쌤이 대놓고 "너 나 좋아하잖아. 아니야?"이래서.. 당황..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