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얘기!
오늘은 별거없어 그냥 평범했어
1학년들 상대로 동아리 홍보를 나갔어
우리 동아리 특성상.. 후계자 개념이라고 해야 되나 신입생 1명을 꼭 뽑아야 해
음.. 그냥 말할게 악기팀이야
후배가 없으면 고3때도 내가 연주해야 되거든..
그래서 창피함을 무릎쓰고 홍보 다녔는데도 하겠다는 애가 한명도 없었어
그러다가 한명을 잡아서 얘기하고 있는데 합창부 애들이 막으면서 얘 합창부 들어와야 된다면서 가라고 하는거야
참나.. 너무 어이없었어 인원수로 밀어붙히는데 ㄴㅐ가 뭘 어쩌겠어
어..어.. 하다가 그냥 나왔어
그렇게 그 한명도 놓쳤어
다른 악기팀 애들은 다 몇명은 구했던데..
내가 못나서 그런가? 말을 이상하게 했나? 이런 생각 들더라
나도 나름 밝은척하고 웃으면서 했는데
사실 악기팀 애들이랑 매일매일 연습하는데도 나만 안 친하거든
걔네들이 따로 나만 모르는 얘기할 때 정말 당황스러워..
예전에는 악보도 자기들꺼만 가져오고 그랬거든
언제는 자기 악기 안 가져온다고 시발년이라고 욕했었어
그 때 진짜 자존감 바닥됐어 생각해보니 걔네 탓도 있는거 같네
아..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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