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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퐝 전체글ll조회 2521

어디까지 썼더라.... 



2학기 때는 앞서 말했던 것처럼 사이가 좋았다가, 안좋았다가를 반복했던 것 같아. (솔직히 말하면 쌤 혼자 삐졌다, 풀어졌다를 반복한것같지만..)

나는 쌤이 자꾸 잘해주고, 또 주변에서는 막 썸탄다고 몰고가니까 쌤이 자꾸 좋아지는거야. 




모의고사날 우리반 시험감독으로 쌤이 들어왔었는데 언어영역을 내가 되게 잘 푸는 편이야. 빠르게. 다 풀고 나면 보통 20분 정도? 남거든. 그래서 늘 반에서 제일 먼저 엎드리곤 하는데 쌤이 들어왔으니까 막 쌤 쳐다보고 싶은데 일단 문제는 풀어야하니까 집중해서 다 풀고는 그냥 엎드렸어. 멀뚱멀뚱 눈뜨고 있기 민망해서.

근데 내가 빨리 엎드리니까 다 안 풀고 자는 줄 알았는지 쌤이 답지 스윽 빼가더니 막 보는거야. 그러다가 찍은 것 같지는 않았는지 다시 집어넣고 크흠- 하고 가는데 이 땐 내가 진짜 자버렸...어. 근데 사탐 시간에 쌤이 또 들어오는거야. 원래 쌤 시험치면서 우리반 들어온적 한번도 없었는데. 


내가 사탐도 되게 빨리풀어. 국어랑 사탐만 잘해서....사탐도 1학년때라 문제지 바꾸는 시간 따로 있긴했는데 애들 다 그냥 쳤거든. 나도 바로 이어서 다 풀고 이번엔 막 낙서하고 놀고 있었는데 쌤이 또 오더니 내가 낙서하고 있으니까 아무 말 없이 책상에 딱 손 한번 짚고 가는거야. 내가 노는 줄 안건가... 그리고 다시 교탁 앞에 자리잡고 서있는 쌤 쳐다보니까 눈이 마주쳐서 바로 피했거든. 근데 얼마안지나서 내가 다시 쳐다보는데 또 눈이 마주친거야. 쌤이 무표정으로 빤히 보고있길래 부끄러운데 티 안내려고 입술 살짝 삐죽거렸대야되나? 아무튼 그러니까 쌤이 피식 웃는거야. 


나 남자 피식 웃는거 되게 좋아하거든. 그러니까 막 4가지 없이 피식 웃는게 아니라 그 뭐라고 해야 느낌이 뽝! 올까... ㅠㅠㅠㅠㅠㅠㅠ

안그래도 자꾸 좋아지려는데 그렇게 취향저격시키니까 더 설레는거야.



시험 얘기 나온김에 이건 2학기 기말고사때.


보통 그 과목 쌤들중 한명씩 복도 돌아다니면서 잘못된 문제라던가 그런거 있을까봐 서 있잖아. 그 썜이 계약직 쌤이라 그런지 한 번도 그런걸 돈 적 이 없었는데  이번에 쌤이 하는거야. 그래서 문제 풀어야 하는데 계속 시선이 복도로 향하고.. 심지어 내 자리가 복도 창가쪽이라서 쌤 보기 좋은 자리였는데 쌤이 지나가면서 우리반을 보다가 나랑 눈이 마주쳐서 입모양으로 '잘쳐라' 이러는 거야. 사실 이번 시험 쌤 과목 공부 열심히 안했는데 문제는 계속 끙끙대면서 잡고있었어. 쌤이 잘치라니까 괜히 한 문제라도 더 맞추고 싶은거야. 안그래도 쌤 여태까지 친 쌤 과목 내 시험 점수 다 알고있더라고... 보고 좀 까먹어주지.... 




쌤이 여자친구 있다고 했잖아.


근데 학교 애들 사이에서 쌤이랑 여자친구랑 싸웠다는 소문이 도는거야. 어떤 애가 쌤이 통화하면서 자기 힘들다고, 헤어질까 막 이런 얘기 나오는거 들었다고. 

근데 그게 루머가 아니었는지 쌤이 기분이 별로 안 좋아보여서 쌤 안찾아가다가 수업 끝나고 나서 쌤한테 카라멜 마끼야또 음료 주고 나왔거든. 기분 안좋을때는 단게 최고라고하면서. 그러니까 따라 나오면서 수준별교실 문 잠그더니 "고맙다" 이러고는 웃으면서 머리 쓰다듬는거야. 


나쁜 생각인거 아는데 차라리 쌤이랑 여자친구랑 막 헤어지면 좋겠고. 





아, 쌤이랑 카톡을 자주한건 아닌데 꽤 꾸준히 했었어. 

내가 그때 애니퐝을 엄청 하고 있어서 막 다른 사람들한테 하트 보내달라고 내가 먼저 하트 보내고 그랬는데 쌤이 답장이 온거야.

아직까지 안자냐고,

그래서 잠이 안와서 게임한다고. 하트 필요하니까 보내달라고 했어.

싫대. 자긴 하트 쉽게 주는 남자가 아니래.


그런식으로  또 한참을 카톡하고 자고 그랬었어.




또 뭐가 있더라... 


하루는 내가 수업시간에 친구랑 쪽지로 남자애 얘기를 하고 있었어. 학원 같이 다니던 남자앤데 마치고 학교 앞에서 만나서 학원 같이 가기로 했다고 그런 대화 막 하고 있었는데 쌤이 쪽지 압수해가더니 나보고 남으라고. 그러는거야. 쪽지는 친구도 같이 썼는데 심지어 내가 쪽지를 받는 모션을 취하고 있었는데.. 맨날 나만 혼내. 이러면서 속으로 궁시렁 댔는데 쌤이 내가 남으니까 수업시간에 쪽지쓴걸로 혼내는것보다 지금 네 또래 남자애들은 어떻고 저떻고. 이러면서 남자친구를 사귀면 안된다는 연설을 막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저 남자친구 없는데요?" 하니까 "아...그래?" 하면서 "그럼 됐어." 이러네. 사람 자꾸 오해하고 싶게 만들어. 




내가 지난 편에 그 얘기 했잖아. 야자시간에 문제 물어보러 오라고 했다고. 근데 애들이 야자시간에도 쌤한테 이제 물어보러 오는거야. 내가 문제 물어보러 오다가 다른 애가 물어보고 있길래 그냥 딴 쌤한테 물어봤었거든. 마침 그 과목 다른 쌤이 교무실에 있길래. 그러다 다음번에도 몇번 쉬는시간에 그냥 그 다른 쌤한테 물어봤어. 그러니까 쌤이 하루는 교무실에서 문제 다 물어보고 나가려는데 왜 자기한테 안 물어보냐고 그러는거야. 


솔직히 나는 쌤이 다른 애들한테도 야자시간에 물어보러 오라고 한 줄 알고 꽁해져서 "쌤 야자시간에도 바쁘시던데요." 이러니까 난감한 표정 짓더니 애들이 자기 야자1차시때 남아있는거 어떻게 알고 오는건지 모르겠다면서 모르겠는 문제 체크해서 포스트잇에 페이지랑 문제번호 적어놓고 가면 자기가 풀이 해놓겠다고 그러는거야. 

그럴 필요까진 없었는데 그 당시에는 쌤이 나 봐주려고 이렇게까지 신경써주는구나. 해서 단순하게 또 기분 좋아졌거든.



쌤 말대로 모르는 문제 적어서 쌤 책상위에 올려다 두고 왔는데 몇시간 지나서 수준별 교실도 아니고 우리 반 앞에 와서는 날 부르는거야. 

수준별 교실이랑은 층도 다르기 때문에 쌤이 올 일이 잘 없는데 쌤이 오니까 애들이 막 쳐다보고. 

그 우리반 쌤 극성 빠수니? (편의상 이렇게 부를게)가 또 막 나 째려보고.....

문제집 챙겨와서는 풀이 전해주면서 복도에서 막 설명해주고..


애들 시선 느껴지니까 민망해서 쌤한테 교실로 안와도 된다고 그냥 제가 가지러 가겠다고 하니까 쌤이 다음부터는 수준별 교실에서 수업할때 나 남으라고 해서는 그 쉬는 시간에 나 봐주고 그랬었어. 


쌤이 그렇게 하니까 문제 물어보기 싫어도 물어볼 수 밖에 없게되더라. 




학기 말에 동아리 전시회를 하는데 우리 동아리 부스에서 내가 고양이 머리띠 같은거 하고 있었거든. 우리 동아리는 간단한 게임이랑 퀴즈 같은거 진행했는데 젊은 남자쌤들이 3명 정도가 있었는데 다같이 온거야. (여기서도 쌤말고 다른 쌤 1명이 ... 그건 밑에 추가로 잠깐 여담처럼 할게 별거아니야! ) 아무튼 쌤이 와서는 나 머리 띠 한거 보더니 웃는거야. 경박스럽게 막 웃는게 아니라 그냥 미소?

그러더니 게임은 안하고 그냥 내가 다른 학생들이랑 게임하는거 보다가 그냥 갔어. 사탕 다른 동아리애들이 줬다고 나 먹으라면서 그거 전해주고. 





쌤이 한번은 수업시간에 되게 심하게 화를 냈어. 여고이기도 하고, 왠만해서는 쌤이 수업시간에 언성을 안 높였는데 분필 바닥에 집어 던지면서 그딴 식으로 할꺼면 나가라고 애한테 엄청 화를 내는거야. 그 이유가 떠들어서 였나? 나는 쌤이 그렇게 막 화내길래 쌤이 오늘 예민하구나.. 건들이지 말아야겠다.. 이러고 있었는데 내 친구가 수업 끝나고 나가면서 쌤 딴 반에서도 한번 저렇게 화낸 적 있다고. 애 책상 끌어 냈다고 였나? 그러는거야. 나는 안믿기니까 "헐..쌤이?" 이랬지.


그러니까 다른 애가 00이 너한테만 떠들어도 그냥 잠깐 정색하고 다시 웃고 넘기고 유독 나만 봐주는 거라고 그걸 너만 모른다고 그러는거야. 




쌤이 계약직이라고 했잖아. 그래서 내가 쌤한테 언제까지 우리 학교 있냐고 물어보니까 쌤이 언제까지 있었으면 좋겠냐고 그러길래 내가 대답 망설이니까 일년만 하고 바로 가야겠네. 이러더니 진짜 1년만 하고 감. ㅂㄷㅂㄷ 그러면서 나한테 만나면 맛있는 거 사주겠다는 카톡만 남기고 떠남.ㅋ 뭐죠?




아, 이거 빼먹을 뻔 했다. 이건 아직까지도 의문인건데.


내가 1년 내내 수준별이 성적이 올라가든, 내려가든 쌤 반이었거든. 반이 4개로 나뉘었는데 A,B,B,C 반으로 나뉘었는데 내가 B반이었어. B반이 두개이다보니까 애들이 다 최소 한번씩은 반을 옮겼었는데 난 늘 쌤 반인거야. 내가 다른 B반 쌤한테 반을 대체 무슨 기준으로 나누냐고, 다른 애들은 다 한번씩 바뀌는데 왜 나는 반이 안바뀌냐고 그러니까 그 다른 비반 쌤이 그거 쌤들이 상의해서 자기가 데려갈 애들 몇몇 뽑고 나머지는 랜덤이라는거야. 그러더니 한번도 네가 반이 안 바뀐거면 쌤이 계속 데리고 있는거겠네. 이러는데 이 얘길 쌤한테 직접 물어보지는 못했어. 뭐랄까 되게 물어보기 망설여지더라고. 





그리고 쌤이 학교 가니까 딱히 연락할거리가 없는거야. 쌤 카톡보니까 여자친구랑 화해 했는지 여자친구랑 같이 찍은 셀카고. 그래서 그러면 그렇지. 내가 헛된 기대했지. 이러면서 다시 볼 일도 없으니까 번호 삭제했다? 카톡도 쌤 삭제하고. 



근데 1달인가? 후에 다시 쌤이 친구 추천에 뜨는거야. 쌤이 내 번호를 계속 가지고 있으니까 뜨나 보다 하고 그냥 아예 신경을 꺼야겠다. 하고 2학년을 보냈어. 


그러다 3학년 초에 쌤을 우연히 주말 밤에 길거리에서 만난거야. 근데 나는 쌤을 못보고 뒤늦게 쌤을 봤는데 쌤은 자기 친구랑 개 산책 시키고 있었어. 횡단보도 맞은 편에 서 있었는데 내가 이미 횡단보도 다 건너고 나서 쌤인걸 알아서 아는 척하기도 이미 늦었고. 쌤인거 안 것도 내 친구가 옆에 있었는데 건너편에서 날 계속 쳐다봤다는거야.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왠 남자가 자꾸 그러니까 저 남자는 뭔가. 이러도 주시하고 있었대.  물론 그건 밤이라서 걔도 정확히 못본걸 수도 있겠는데 횡단보도 건너서 지나쳐가는 날 고개 돌려서 계속 봤었는데 거리 가까워지니까 쌤이라는 거 자기도 알았다고. 



그래서 쌤한터 다시 연락을 해볼까... 했는데 안했어. 쌤 그렇게 예상치도 못하게 만나니까 떨림? 그런건 있었는데 다시 연락해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쌤도 아는척 안하고 지나간건 마찬가지니까. 






근데 최근에. 다시 카톡이 왔다?



잘 지내냐. 곧 졸업이겠다.

00이 너도 이제 성인이네. 



이렇게.







///




일단 이런저런 일들을 자세하게 다 쓰고 싶은데 

급하게 생각하려니까 내용들이 잘 기억이 안나는게 많아서

최대한 정확한 기억들만 썼어. 



이 쌤 얘기 말고 위에서 얘기한 다른 쌤 얘기를 하자면 뭐 별일 없었긴 한데 강당에서 우리학년 단체로 강의를 듣고있었는데 조명도 앞에만 켜고 살짝 어두워서 잠이 너무 오는거야. 그래서 졸고 있었다? 근데 누군가가 내 머리를 쓸어넘기면서 귀 뒤로 넘겨주길래 눈을 뜨고 앞을 보니까 쌤이 있는거야. 그래서 나는 아, 내 친구가 쌤 있다고 잠깨라고 넘겨준거구나.. 이러고 있다가 나중에 내친구한테 쌤 지나가고 나서 고맙다고 하니까 자기가 한게 아니라 그 쌤이 한거라고. 자기도 당황하고. 내 뒤에 있던 애도 당황했다고 그러는거야. 근데 그 쌤이랑 나는 접점이 여태 없었다는거. 수업만 가끔 몇 번 들었던? 그 이후로 교무실에서 지나가다 인사하면 웃으면서 고개 끄덕이고 그랬어. 동아리 때도 쌤이 와서는 머리띠 귀엽네. 이러고 가고. 별거없지? 

근데 이 쌤이 나 3학년 때 담임 됐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원쌤들이랑도 이런저런 얘기들이 있는데 왠지 얘기 다하면 읽고나서 독자들이 막 나 쌤들한테 꼬리치는 애로 볼까봐 못 풀겠다...

나 꼬리친거 없어. 진심 네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고나서 이게 무슨 썸이냐!

이게 무슨 농락이냐!

이렇게 반응 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아, 이런 일이 얘한테 있었구나. 이렇게 읽어줬으면 좋겠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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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딱히 큰 내용도 없고 두서도 없는 글 읽어줘서 고마워! 그냥 선생님이랑 있었던 썰 많이 풀길래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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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학창시절 선생님한테 설렜던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면 좋겠다ㅎ 읽는 내내 나까지 설레네, 이 글만봐선 썸인지 농락인지 구분이 안돼. 쓰니 열심히하는 모습에 챙겨주신걸수도 있으니까 크게 의미부여하지말고 아무렇지않게 네ㅎ 이제 얼마 안남았어요 잘 지내시죠?하고 답장하면 좋겠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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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응 그렇게 해야겠다. 충고 고마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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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뭔가 이런사이로 남으니까 되게 아쉽다...ㅠㅠ 보는내내 너무 설렜어ㅠㅠ 글잘읽었어!!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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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설레는데 이게 끝인건가...ㅠㅠ 옛날글이라 아쉽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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