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요즘 잘 지내고 있니? 나는 이것 저것 다 해보며 잘살고있어. 너랑 헤어진지 벌써 4년정도 되어가는구나 시간 엄청 빠르다 그치?? 언제였더라? 아는선배가 물어보더라구 나보고 언제 애인 사귈꺼녜 나도 사귀고싶어 근데 너처럼 다가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아직도 못사귀고있나봐 처음 사귄 애인이랑 헤어지고나서 넌 나한테 열심히 대시했잖아 그때 정말 나에게 충분한 위로가 되었었는데 네가 나에게 준 상처를 위로해줄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혼자 지내고 있나봐 우리 마지막이 좀 깔끔하지 못했지 찝찝하게 끝나서 더 그런가봐 가끔 버스타고 집에 갈때 너희집 근처로 가는 버스를 타곤하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더라 길가면서 나랑 손잡자고 징징거려서 손가락 하나만 주고 잡으라고 장난도 치고 너희집가서 낮잠도 자주자고... 아 갑자기 네가 나한테 고백했던때가 생각난다 영화를 보고나서 우물쭈물거리다가 그대로 헤어지고 결국 문자로 고백했잖아 그렇게 우리가 사귀게 되었구 짧고도 긴 시간동안 즐거웠어 있지 나 너에게 고백할게있어 나에게 네가 모르는 새로운 세계가 열렸어 낯선 사람들, 낯선 공간 정말 네가 하나도 모르는 세계가 말이야 내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생겼거든 최근에 소개팅을 했는데 꽤 괜찮은 사람이였어 너보다 더 좋은사람인것같아 잘 만났지? 앞으로 이 사람의 세계에서 살아볼까해 너도 내가 모르는 세계를 빨리 만들기 바라고 있어 그렇다고 널 잊는건 아냐 어떻게 널 잊어 내 인생에 일부를 공유한 너인걸? 나랑 이사람이랑 잘되길 응원해줘 한때 나의 세계였던 사람아 이젠 내 새로운 세계를 잘 만들어갈께 지금은 연락도 안하는 사이지만 언젠가는 우리 서로 마주보며 그땐 그랬지~ 하는 날이 오겠지? 정말 좋아했어 그때의 감정에 충실히 표현하지 못했지만 정말 좋아했어 이젠 진짜 다른세계로 떠날께 잘있어 그리울 그때 그 풋풋했던 세계야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