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다들 잘 있었어? 2편으로 다시 돌아왔어!
이번엔 불맠 없당 북흐
여튼간에 시작해볼게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
일단 우리쌤이 한,, 여름쯤?에 오셨었어! 근데 특이하시게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 반년을 하신다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겁잘이라 다들 엄청 좋아했고
다른 반 애들도 "야 저반이 그 교생쌤반이래" 뭐 이런 느낌이었지
나는 한눈에 반했다기보단 그냥 시큰둥 했어 아 잘생겼구나. 와 잘생겼네 이런느낌?
살짝 장위안 닮으셔가지고는 그랬는데 어느날 내가 엄청 잘 넘어진단말야
그래서 하루도 그 왜 아니 그 대걸레 제대로 안짜고 닦으면 물 엄청 만잖아
우리 어디였더라... 하여튼 어디가 대리석 그런 재질이어서 그런데를 물 안짜고 닦은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어가다가 슬라이스. 슝
그리고 또 그걸 우리쌤 바로 앞에서 목격하시고 괜찮냐고 달려오시는데
머리는 젖고 옷도 젖고 진짜 기분 드러워서 아무말 없이 죽은척했어
솔직히 엄청 쪽팔리잖아! 그걸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감고 막 그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무소리도 안들리는거야 그래서 내가 슬쩍 눈떴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쌤 내가 죽은줄알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로 앞에서 막 보고있었던거야
내가 눈뜨니까 눈 마주치고 그때 진짜 뿅갔다 그 걱정하듯 내려간 눈썹에 속눈썹도 길고
와우. 진짜 쩔었어 그때부터 내가 엄청엄청 쫓아다녔지.
밥먹을때 괜히 요구르트같은거 나오면 "쌤 이거 드시던가요 말던가요" 막 이렇게 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쌤이 아 고마워 그랬는데 왜 점점 친해지잖아 친해지니깐
"아, 미안 배불러서, 다른 여자애 줄게^^"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여자애를 특히
강조해서 그러더라고. 와 이런 밀당같은남자
맨날 그러면서 번호도 따고 카톡도 자주하고 장난도 엄청치고 셀카도 엄청 많았거든
그러다 보니까 내가 어느날에 딱 잡고 고백했어. 폰이나 뭐 그런거 말고
학교에서 딱 팔 잡고 "쌤 저랑 사귈래요?" 이랬더니 장난인줄 알았던가
"난, 흡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진짜 연기도 리얼해가지고는ㅋㅋㅋㅋㅋ
귀여워 죽는줄 그래서 진심이라 그러니까 어? 어? 그러면서 어...어...이러면서 가버리더라
나보다 더 여성스럽네요 그래. 그래서 계속 쌤쌤쌤쌤 저랑 사귈래요? 사귈래요?
이러니까 갑자기 오늘 저녁에 어디 카페에서 만나자는거야
와싸 이거 대박이다 싶어가지고 엄청 꾸몄지.
우리학교 교칙 장난아니어서 물론 교칙 안쎘어도 화장 안했겠지만 선크림만 바르고 다녔거든
그래가지고 이쁘게 꾸미고 카페가서 만나니까
갑자기 꽃다발 주면서 자기도 좋아했다고, 쌤이라서 뭐라고 말 못했는데
먼저 해줘서 고맙다고 핳흫흏흏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내가 먼저 뽀뽀했지ㅋ
당황한 표정 짱짱이었어. 그래서 그때부터 1일이었구 또 고백끝나고 좀 친구같은 분위기
나오니까 "어후 화장하니깐 좀 봐줄만 하네. 근데 너 나보다 누나같이 보이는건 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미쳐.
아직도 이렇게 사귀고있다!
포인트 많은건 미안해, 댓글 좋아해섷ㅎㅎㅎㅎ 이번 편부터는 안바쁘니까 꼭꼭 답글 달아주려구!
댓글달고 포인트 꼭 돌려받아 알았지? 다들 읽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이런저런 많은 편 들고오겠습닿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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