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랜만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간만에 글쓰러 왔다가
제목 쓰려고 했는데 이젠 남고생이 아니라 대학생이라서 제목 좀 바꿔봤졍
존나 오랜만에 왔는데 글 짧게쓰고 가면 섭해할까봐 오늘 썰 풀어주고 간당ㅋ
지금 남친님은 옆에서 레포트 쓰는중ㅠ존나 안된다고 찡찡댄다 귀여웡
우리 둘 다 입학하고나서 거의 일주일에 세네번은 넘게 술자리가 있었음
둘 다 초반부터 친구들 많이 생기고 해서 틈만나면 술마시자고 그래서
얘는 얘대로 나는 나대로 술자리가 많았는데
각자 들어오는 시간이 다르다보니까 맨날 한 명 들어오면 한명은 잠들어있고 그런 식이었음ㅋㅋㅋㅋㅋ
오늘은 내가 아무 약속이 없어서 애들이랑 동네에서 좀 놀다가
집 와서 한 9시쯤엔가 일찍 잠들었음
매일같이 쳐 놀다가 간만에 집에 일찍 들어오니까 몸이 노곤노곤 한거임..
그래서 보일러틀어놓고 좀 누워있다가 금방 잠들어버림ㅎㅎ
근데 한 10분도 안 잔 것 같은데 누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거임
근데 일어나기가 너무 귀찮아서 인사 안하고 계속 누워있었음ㅋㄱㅋㅋㅋㅋㅋㅋ
얘는 들어오자마자 화장실들어가고 난 다시 잠에 들려고 했음
근데 얘가 폰을 방에다가 놔두고 씻으러간거임ㅋㅋ
그래서 잠들려고 하는 찰나에 카톡 울리고..또 계속 울리고 하길래
짜증나서 알림끄려고 폰 봤는데
존~나 자기 학교에 자기랑 친한 애 있다고 존나 웃기다고 나한테 나중에 소개시켜준다던 남자애가 있음
걔한테 카톡이 와있는거임
막 자기야 조심히 들어강♡ 이딴식으로?
원래 친구들끼린 막..그렇게 장난치는 애들 있긴한데
그래도 짜증나는거임ㅋㅋㅋㅋㅋ그래서 바로 폰 바닥에 집어던지고
다시 잘려고 누웠는데 도통 잠이 안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혼자 속으로 오만생각 다하면서 누워있는데
얘가 씻고 나온거임ㅋㅋㅋㅋㅋ사람 속도 모르고 팬티만 입고 몸 닦지도않고 나와가지고
뒤에 찰싹 붙어서 껴안고 깨우길래 뒤돌아서 다짜고짜 욕했음ㅋㅋ
시발놈아
이러니까 걔가 존나 당황해서
아 왜 또!
이러길래 내가
빨리 니 카톡 확인해라
이러니까 존나 불만가득한 표정으로 폰을 보더니
입 떡 벌리고
야 설마 얘랑 나 사이에 뭔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제?
이러길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기분나쁘다고
왜 나 말고 다른애가 니한테 자기야 하냐고 짜증난다하고
등 존나 돌리고 베개안고 말 씹고 있었음
그니까 얘가 막 내 팔잡고 자기쪽으로 돌려눕히려고 하는거임
그래서 싫다고 그 자기야랑 즐겁게 카톡하라고 그러니까
졸라 억지로 눕히고 내 옆에ㅔ 바짝 누워서 얼굴 붙잡고 내 입술 존나 붕어되게 만들더니
아 존나 귀여워..심쿵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거 앎?귀엽다는 말 들으면 진짜 무장해제 되는거ㅋㅋ
그래서 나도모르게 씩 웃고 앞으로 한번만 더 그러면 강냉이 털어버릴거라니까
지금 털어봐
하면서 지 입술을 가르키는거임ㅋㅋㅋ그래서 주먹쥐고 안아프게 입 때리니까
존나 아픈척하다가 또 자기 입술을 톡톡 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박력넘치는척할라고
이불 딱 걷고 얘 눕히고 그 위에 올라타서 뽀뽀할라고 했는데 갑자기 씨익 웃으면서
내 머리통을 확 잡아당기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힘으로 얘 이기는건 역부족이여서 그냥 눈 꼭 감고
얘 위에 엎어진 채로 키스를 당해야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내 입술이 무슨 마이쮸도 아니고 지혼자 오물오물 씹다가
자연스럽게 허리춤으로 손이 들어오는거임ㅎ그래서 바로 입술떼고 벌떡 일어나서 손 치우니까
존나 시무룩해져가지고 아 왜.. 이러고 또 은근슬쩍 엉덩이를 만지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욕구불만도 아니고..그래서 한번만 더 내 몸에 손대면 진짜 니 중요부위 주먹으로 존나 쎄게 내리칠거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웃다가 내 양 손목을 자기 손으로 겁나 쎄게 꽉 쥐는거임
진짜 손목 쥔 자국 다 날 정도로ㅠ그래서 내가 아프다고 빨리 놓으라고 그러니까
콩만한게 어디서 까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내 엉덩이 톡톡 침..
그리고 입학 이후로 한번도 제 살색을 찾을 날이 없었던 내 키스마크도 한번 더 열심히 새겨주시고 그제서야 놓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입학 전날 밤에 키스마크 새겨놓고 좀 옅어진다 싶으면 똑같은자리에 또 남기고..해서
한달째 유지중임ㅋㅋㅋㅋㅋㅋㅋ고등학생때 같았으면 애들 다 목에 그거 뭐냐고
유난 떨텐데 대학오니까 꼴에 다들 스무살 됐다고 목에 자국 보고도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더라ㅋㅋㅋㅋ
튼 하고싶은 말은 우린 여전히 알콩달콩 잘 지내고이뜸ㅎㅎ
맨날 나 추울까봐 자다가 깨서 이불 더 덮어주고 자기도 잠 많으면서 나 지각할까봐 더 일찍 일어나서 깨워주고
나 돈 헤프게 쓸까봐 자기가 공책에다가 나 돈 얼마썼는지도 체크해서 적어주고
빨래도 널어주고 설거지도 도와주고ㅋㅋㅋㅋ예쁜짓만 골라 하는중
조만간 또 안부 전하러 오마
그땐 불마크를 달고 오도록 하징
마지막으로 얘한테 전할 말 없냐고 물었더니
해피뉴이어 라고 전해달래..^^다들 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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