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도 잠을 자지 못했다 솔직히 잠을 자지 않은것은 밤에 자기엔 너무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밤에는 왠지 모르게 집중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느낀다. 선풍기가 돌아가는 소리, 동생이 숨을 쉬는소리 같은것들이 생생하게 들린다. 소리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잠에 빠지기 직전에 느끼는 머리에서부터 온몸이 소용돌이치는 느낌까지 느낀다.(방금 생각해냈는데 이 소용돌이는 피곤할때 눈을 감으면 느껴진다는 것이다) 나는 사실 이런 예민한 감정같은것들을 좋아한다. 잠을 자기 시작하면 정말 오래 자지만 꿈 때문에 눈을 뜨지않고 계속 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아서 오래 잠을 잔다고 생각한다. 꿈을 계속 꾸려고 하는 이유로는 첫째, 꿈에 나오는 '나'는 현실에 '나'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둘째, 그곳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비현실적일 때가 많지만 나를 배신하는 사람이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난 이러한 이유때문에 오랜 시간을 꿈을 꾸는것에 투자하지만 위에서 말했드시 난 예민한 이 감각을 좋아해서 밤에 잠을 자지 않는다. 하루종일 밤을 뜬 눈으로 보내고 낮에 하루종일 잠만 자면 생활했으면 좋겠다. 그럼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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