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06 19 ~ 15 06 22

15 06 19 (금) D+8

살이 안 빠져서 개슬럼프로 인한 운동 이틀 포기... 토요일에 두 번 해야지! 하고 생각만 했었다.

 

15 06 20 (토) D+9

금요일에 안 했으니 오늘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해야지! 하고 생각만 했다.

일어나자마자 먹은 것: 토마토 스파게티, 주먹밥, 계란... 먹다 현타 와서 때려치움.

오후에 일곱 시 되기 전에 먹어야지, 하고 운동 시작. 결국 오후 운동 한 번 함.

씻고 나와서 공부하려다가 배고프길래 토마토 스파게티 먹었다. ㅋㅋ 이런 젠장할 인생... 조, 조, 조... (자체심의)

이것마저 먹다가 정말 돼지 같아서 결국... 남기긴 개뿔 다 먹었다. 설거지까지 했어요.

저녁에 열 시쯤에 운동해야겠다~ 했는데 결국 놀다가 잤습니다. 공부라도 할 걸 그랬네.

 

15 06 21 (일) D+10

토요일에 실천하지 못했으니 오늘은 꼭 두 번 해야지, 했는데 결국...

그래도 아침에 국밥 먹은 뒤 몸무게가 충격이어서 점심, 저녁 굶고 운동했더니 1~2kg가 쑥 빠졌다.

자기 전에 스트레칭 한 번 더 하고 잠. 나름 알찬 하루였다.

덕분에 운동 여러 번보다 저녁 한 끼 굶는 게 더 값지다는 것을 느꼈으나...

먹는 양 조절이 제일 중요하단 것을 깨달았다... 그만 먹자, 글쓴아.

한 가지 더 계획한 게 있는데 주말엔 아침 거하게 먹고 먹지 말아야지, 한 거...

굶는 거 소용없다는데 운동으로 꾸준히 관리만 해 준다면 요요 같은 건 안 올 거 같다.

 

15 06 22 (월) D+11

몸무게 내려가서 기쁜 마음으로 하루 시작. 운동 시작. 오늘은 왠지 덜 힘들었던 것 같아.

근데 오늘 과자도 먹고 치킨까지 처드셔서 걱정이다. 난 왜 이렇게 의지가 약하지...

몸무게가 그대로라 다행이다...

요즘 물을 많이 먹었더니 확실이 셀룰라이트가 줄어든 느낌이다. 물을 더 많이 먹어야겠다.

일기도 성실하게 써야지.

끝!

 

ㅋㅋ 아니 전 글이 조회수 폭발이길래 들어가 봤더니 왜... 초록글이지... 부끄럽네... 글삭 하고 싶... ㅋㅋ

R=VD 나는 50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