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눅한 마음을 빨자 비누보단 뽀얀 화학세제를 잔뜩 털어넣고 조물조물 주무르자 때가 풀리도록 떨어져 나가도록 섬유 유연제도 붓자 향긋한 향이 나도록 뾰족한 마음이 유연해지도록 헹구고 헹구고 또 헹궈서 비누거품 하나 남기지 말자 마음을 직사광선에 넓게 펼쳐 깔아서 구름같던 맹세를 다시 떠올리자 수경 l 작가의 전체글 신작 알림 설정알림 관리 후원하기 이 시리즈총 0화모든 시리즈아직 시리즈가 없어요최신 글현재글 최신글 오늘은 빨래를 해야지11년 전위/아래글현재글 오늘은 빨래를 해야지11년 전공지사항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