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에게 보내는 글

 

 

 

 

부디 내가 건넨 여행이 

당신에게 좋은 여행이 되었기를 

 

서툰 솜씨로나마 

당신에게 깊은 위안을 주었다면 

나는 그것으로 되었다 

 

깨지지 않는 그 어항 속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글들 

 

당신에게 잠기어 

빛으로 녹아든 내 글들 

 

부디 지워지지 않고 

한평생 그 안에 담겨있기를 

 

 

 

 

[독자1]

오랜만에 글 올리셨네요!! 다시 보러 들어왔습니다!! 한동안 들어오지 않다가 요즘 들어오는데 딱 글을 올려주시네요 운명인가봉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잘 읽고 갑니다!!

[글쓴이]

감사합니다 ㅎㅎ

[독자2]

어항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3]

제가...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하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크롤을 내리는 데 일단 제목에 움찔했고, 그저 우연이겠거니 생각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지만 글의 내용을 읽어보니...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만큼 제 암호닉에 이렇게 기뻐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사실은 이 암호닉은 오직 신시벨님의 글만을 위해 만들었던 것이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이는 것도 오로지 신시벨님 뿐이었고... 허공에 떠돌던 이 이름을, 신시벨님이 붙잡아주신 것 같아서 너무나도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로 좋은 여행이자, 깊은 위안이었고 빛으로 녹아든 신시벨님의 글들을, 한 평생 안에...... 깨지지 않는 어항에 담아두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쓴이]

저 또한 감사했습니다. 이 많은 글들이 쓰이는 동안 좋은 말씀도, 응원도 많이 남겨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ㅎㅎ다시 글 잡담에 돌아왔을 때 그때도 잊지 않고 와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항상 감사드리고 올해 입시 꼭 대박 나시길 바라겠습니다

[독자4]

완전오랜만이에요ㅠㅠㅠ 저 예전에댓글도 하나하나 달고그랬는데 고3이나 인스티즈 뜸해서 이제 신알신 뜬거 보네요.... 항상 시 읽으면 표현이 넘 좋은거같아요 ㅠㅠㅠ마음에도 뭔가 남고 감정도 전달되는거같구 어.. 그 묘사력이 ㅠㅠㅠㅠ 눈앞에 보이는것마냥...여튼 너무좋아여ㅠㅠㅠㅠ 혹시 암호닉 신청받는다면 하리보로 하고싶어요 잘 보고갑니다

[글쓴이]

오랜만에 들러주셔서 반가워요 많이 부족한 글인데도 관심 가져주시고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ㅎㅎ고3 분들이 많으신 거 같아요 하리보님도 이번 입시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독자5]

당신에게 잠기어 빛으로 녹아든 내글들
이부분 예뻐요 정말 마음에 드는 표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