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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두 전체글ll조회 446l
가엾기도 해라. 저 고운 달빛 아래 근심만 가득한 얼굴아 

나를 쳐다보는 아련한 눈빛에 나는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다 부질없는 것이리라. 언젠가는 사라질 것들 

라면봉지를 부스럭거리던 그 허름한 집의 아이들은 

마치 숨을 거둔 듯 죽은듯이 잠을 청하고 있었다. 

바위와 바위 사이 끼어있는 아이들의 집은 

사람이 살 곳이라고는 할 수가 없었다. 

아이는 오늘도 혼자서만 잠에 들지 못해 나를 바라본다. 

자, 아이야 내게 소망을 말해보아라 

차도 들어오지 못 하는 그 좁은 길을 따라 아이가 내려간다 

카악- 퉷, 중년 남자의 주정소리가 바위사이 집을 울린다. 

타닥, 타닥 아이의 발걸음이 빨라진다. 

파랗게 물든 아이의 눈가가 슬프다. 아이의 소망은, 

하루만, 아버지가 옛날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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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니아] 와... 문장이 쿵하고 다가오네요..
9년 전
글쓴이
많이 우울하지 않나요...항상 제 글은 우울하거나 엄청 설레서 쓰거나 둘 중 하나라서ㅋㅋㅋㅋ
9년 전
독자2
괜찮아요!! 글에 있는 아이의 소망이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요ㅎㅎㅎ 저도 우울한 많이 쓰다가 아주 가끔 설레는 것도 써요ㅎㅎㅎ
9년 전
글쓴이
남의 시선으로 보는 내 글이 너무너무너무 궁금해요 우리 서로 자주 댓글 남겨요!@
9년 전
독자3
좋아요!!! 저도 궁금했어요!!! 띄어쓰기, 맞춤법, 어색한 문장의 지적 환영이에요ㅎㅎㅎ
9년 전
글쓴이
3에게
우어 좋아요ㅠㅠㅠㅠㅠ 저 꿈이 국어선생님이라 글 쓰기 완전 좋아해요..ㅎㅎ

9년 전
독자4
글쓴이에게
저도 글쓰는게 너무 매력적이라 좋아해요!! 중편, 장편도 쓰고 싶지만 저는 글을 길게 못 써서 단편에 머물러 있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4에게
길게 쓸 수는 있지만 저는 시간이...ㅠ

9년 전
독자5
글쓴이에게
저는 고3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남아돌지만 능력이... 슬프네요ㅠㅠ

9년 전
글쓴이
5에게
헐 저는 고1인뎈ㅋㅋㅋ....ㅠㅠㅠㅠ 야자에 찌들었어요 벌써부텋...내일 시험이라 자야하는데 잠이 안와여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글쓴이에게
내일 시험이세요? 화이팅!!

9년 전
글쓴이
6에게
넵ㅠㅠㅠ 수능 화이팅입니다..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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