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한결 차가워졌다 초록 잎들도 하나 둘 고개를 떨구고 사박사박 쌓여간다 구린 은행냄새가 나는 왜 이리도 좋은지 단풍이 그의 수줍은 볼처럼 물들고 하늘은 저 멀리 더 닿을 수 없도록 도망쳐간다 휘영청 빛나는 달이 톡톡, 감성을 두드린다 입속으로 가을 가을 중얼거리자, 내 앞에 실로 가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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