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으면 들려 오던 소리와 떠오르는 장면들. 마냥 행복했던 그 기억들. 하지만 그 모든게 내게 날아와 비수로 꽂혔다. 행복이란 천막에 가려진 칼들이 내 가슴을 난도질한다. 주인 없는 애원.나를 이렇게 만든이는 누구인가. 빌고 빌어도 듣을 이는 내게 없었다. 그것은 오히려 내 상처를 짓밟았다. 더욱 내게 상처를 주어도 좋으니 부디 내 곁에 머물러있길 바랐다. 모든 상처는 내가 다 감수할테니 그저, 내 곁에만 있어달라고 빌었지만, 결국은 우리가 만나게 된 것처럼 운명처럼 떠나갔다. 아직도 그 사람이 웃으며 돌아오길 바라는건 이기적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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