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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 신의 전락 | 인스티즈



달과 해가 공존하던 그 날.
너와 나는 태어났다.


쌍둥이가 아님에도 같은 날에 태어났다는 작은 이유 하나만으로
서로에게 의지했던 나날들.


그 나날들이 깨져버린 것은,

유리가 깨지는 것처럼 너무나 짧은 순간이었다.




#남닝 고정 시뮬
#캐붕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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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HQ시뮬] 신의 전락  550
5일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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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0
뭐라 말하는게 좋은가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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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번 같은 느낌이면 좋아용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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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1
1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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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2
뭔가 더 써보려고 했는데 서술능력이 부족했다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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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래도, 엄청난 기대를 받으면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는 사람은 은근히 많지 않아요."

내 말에 켄마의 눈이 크게 떠졌다가 이내 원래대로 돌아갔다. 잠깐의 정적이 내려앉았다. 그 정적을 깬 것은 켄마였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분도 많지 않고요."
"그런가요? 하지만 사람으로서 충분히 해줄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켄마는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전보다 조금 더 곧게, 나를 보고 있었다. 사람의 말에 휘둘리기보다는, 의미를 곱씹는 눈이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뭐라고 답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응? 그냥 감사하다고 하면 되는 거 아니야?"

켄마의 대답에 의문을 표한 건 히나타였다. 옆에 선 채 대화를 듣고 있던 히나타가 입을 연 것이다. 나를 향해 있던 켄마의 시선이 히나타를 향했다.

"그게 잘 안돼. 감사하면, 그 기대까지 전부 받아들인 것 같아서.”

아, 그렇구나. 나는 그제서야 깨달았다.

이 어린 아이는 이미 칭찬 뒤에 따라오는 무게를 깨달은 거였다.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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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3
켄마 어깨가 무겁구나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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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이 무엇이 있을까. 아니, 설령 있다고 해도 이 아이에게 말해줄 수 있을까. 아이의 뒤에 스가의 모습이 비치는 것만 같았다. 남의 신도나 걱정하고 있는 내 팔자도 참. 나는 조용히 켄마를 바라봤다.

"기대는 말한 사람들의 몫이지, 듣는 사람의 몫은 아니에요."

켄마의 시선이 나를 향했다.

"켄마가 해야 할 건, 그냥 지금처럼 있는 것뿐이에요.”

다시 침묵이 내려앉았다다. 이번엔, 아까와는 다른 종류의 침묵이었다. 하지만 그 정적 속에서도 켄마는 느릿하게 입을 열었다.

“…그런 식으로 말해주는 어른은, 처음이에요.”

어른. 그 단어가 내게 꽂혔다. 나는 잠시 웃음을 삼켰다.

“그럼 오늘은 운이 좋았네요.”

나는 켄마를 지그시 응시했다.

“저도 이런 말, 자주 해보는 편은 아니라서.”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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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4
그래 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경험담이야 새겨들어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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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새겨놓을게요."

켄마의 말에 고시키가 작게 숨을 들이켰다. 히메카와는 말없이 켄마를 바라봤다. 아마도, 이 아이들이 보기에 그건 꽤 솔직한 말이었을 것이다.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저 고개만 아주 작게 끄덕였다.

그때, 히나타가 조심스럽게 손을 들었다.

“어… 그러면 이제 다른 데로 데려다 드려도 될까요..?”

분위기를 망치기 싫은 듯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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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쇼요, 다음은 어디로 갈 거야?"
"응? 아, 기록 구역으로 갈거야!"
"그렇구나.. 조심해."

켄마는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 혹은 위안과도 같은 말에 히나타의 얼굴에 웃음이 떠올랐다.

"응! 닝 씨, 이제 가요!"
"네."

나는 이내 고시키와 켄마에게 인사를 하고 몸을 돌려 히나타와 히메카와의 뒤를 따랐다.

코즈메 켄마 + 10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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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5
헉 왜 조심하란거지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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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기도실을 벗어나자 공기가 미묘하게 달라졌다. 향 냄새가 옅어지고, 돌바닥에 닿는 발소리가 또렷해졌다. 기록 구역이라는 곳으로 가는 길. 아이들은 내 양 옆에 선 채 꽤꼬리와도 같은 목소리로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었다. 나는 아이들의 대화를 듣다가 간간히 대답하면서 걸음을 옮겼다.

"여기에요!"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어느 문 앞. 히나타는 망설이지 않고 문을 열었다. 활짝 열린 문 너머로 보이는 것은 수많은 서적들이었다.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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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6
도서관인가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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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여긴 역사를 비롯해서 다른 기록들이 있는 구역이에요. 중요하거나 기밀인 기록들은 보안이 철저한 금서 구역에 보관해서, 여기 있는 건 다 읽으셔도 돼요!"

나는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주위를 둘러봤다. 수많은 책장들과 그 곳에 들어가 있는 수많은 책들. 살짝씩 보이는 이름들은 회의 기록이거나 아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느릿하게 걸음을 옮기며 이곳저곳을 살펴보던 내 눈에 책이 들어왔다.

그 책은,

1.
2.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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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7
2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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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 추기경 가문에 대하여
2. 창조 신들의 대한 이야기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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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옮기던 걸음을 멈춰세웠다. 나는 내 눈에 들어온 책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없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이렇게 빨리 내 눈에 들어올 줄은 몰랐다. 나는 반사적으로 그 책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책이 손에 들어왔다.

나는 천천히 책을 펼쳤다.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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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악 닝 저 지금 배가 너무 아파가지고... 여기까지만 해도 될까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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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대신 제가 토요일에 와가지구 많이 하고 가겠슴다..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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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8
헉 센세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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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9
당연히 아프면 어쩔 수 없죠ㅠ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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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아내요ㅜㅜㅜㅜ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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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0
빨리 나으세요ㅜㅠ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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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감사함다.. 제가 나아서 꼭 토요일에 많이 하겟슴다...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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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1
센세 아푸지 마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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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큐큐ㅜㅜ 감사합니다...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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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2
???? 센세 어제 오셨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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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3
호출 안 왔었는데.... 머지...? ㅠㅠ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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