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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흔하고 흔한이야기, 우리가 관계자되는 SSUL 02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 흔하고 흔한이야기, 우리가 관계자되는 SSUL

 

 

 

- 2

 

* 실제 방송국하고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전 그 흔한 공방으로라도 방송국에 발을 들여놓은조차 없는 안방수니로 100% 상상임을 밝힙니다.

 

 

 

"아 모ㄹ...라으 꺼ㅇ..."

"시발 이 더러운년"

 

그렇게 일을 끝내고 와서 찝찝한 기분을 어디에 배출해낼 수 없었던 나는 오래된 친구를 불러내서 술 한잔을 하고 있었고 이렇게 난 술이 떡이 된 상태이다. 분명 이렇게 집에들어가면 20년 동안 날 키우시며 처음보는 내 모습에 걱정하고 화나실 부모님 생각이 나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난 일단 마시고 봤다.

아, 시끄럽다. 무의식중에 알람을 끄고 시계를 보니 벌써 6시 20분이 되어간다 얼른 알바 ... 알바갈 준비를 하러 화장실을 가는데

 

"헐, 엄마 나 얼굴"

"쯔쯔, 우리집에 개하나 있더라 어제"

"언니 혼잨 계단에섴 잘 구르더랔"

 

아, 그렇구나 내가 어제 술이 떡이 되도록 마시고 계단에서 굴러서 지금 팔이며 다리며 얼굴이며 다 까져있구나. 그렇구나.

젠장, 오늘 출근하기 싫어진다 진짜.

 

"00씨 모자좀... 어? 00씨 얼굴 왜그래요?"

"하하.. 어제 좀 .. 술을 마셨더니..."

"얼마나 마셨길래 그래.. 다른데는 괜찮고?"

"네? 뭐 나름..."

 

나름 다친 나를 생각해 주시는건지 작가언니가 일부러 나를 옆에 두고 쉬운일을 시켜주셨다 이런 대본정리야 완전 식은죽먹기죠! 하지만 최대한 느리게 이런 좋은 일을 얼른 끝내고 싶진 않아서 괜히 서먹했던 작가언니와도 말 좀 해볼까하고 말도 걸어보고 천천히 웃으면서 정리하고 있는데 피디님이 들어오시며 '아, 빨리 부탁해요' 하고 금방 나가버리신다. 멋쩍은 웃음을 보이며 작가언니와 나는 급하게 정리를 하고 들고 나갔다.

 

"어? 00씨 다쳤네?"

"그냥 어제 좀 살짝 삐끗해서..."

"앞으론 조심해요. 다 큰 여자가 그게 뭐야. 모자는 .. 특별히 봐주는거야 내가"

"핳, 감사합니다 피디님"

 

내가 이래서 그만둘수도 없는거다 (는 핑계) 간혹 이렇게 피디님의 츤데레 가득한 걱정도 들으면 괜시리 피디님이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다쳐도 알바생은 알바생인가보다 여기저기 바쁘게 움직였다. 어쩌다보니 계속 늦어진다는 방탄이들 덕분에 조금식 쉴 시간이 생길때즈음 옆 프로그램이 바쁘다고 이리저리 도움을 주고 우리 프로그램으로 돌아왔을때는 한참 방탄이들이 스탭분들에게 인사하고 있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와 겁나 착해 역시 내가 팬질할 가수하난 잘고른듯. (부심쩔)

90도로 여기저기 인사하고 다니는 아이들을 만족한듯이 보고 있을때 또한번 내이름이 불렸고 난 또 정신없이 일을 하기 시작했다. 뭐, 방탄이들을 보니까 안그래도 주체할 수 없었던 내 힘이 여기저기서 쏟아나는 기분이든다. 뭐 오늘 내 상태로 보아 절대로 저번처럼 가까히 마주치는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옿..."

 

사랑합니다 작가언니 대기실에 뭐좀 가지고 나와달라는 언니의 말에 기분좋게 대기실로 달려가듯 걸어갔다. 분명 나는 걸어가고 있는데 왜이렇게 하늘을 날라가는것 같을까? 평소 대기실에 들어가면 누굴 따라 쪼르르 들어가는게 끝이였기때문에 괜히 혼자가는 대기실이 설레기만 했다. 대기실에서 한번 크게 쉼호흡뒤 노크를 두어번했다. 안에서는 '네'라고 대답이 들려왔고 나는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아, 안녕하세요"

 

꾸벅, 아무렇지 않은척하자. 침착해야만한다. 매니저인줄 알았던 목소리는 안에있던 태형이였다. 아 헐, 제발 이런 밀폐된 공간에 단 둘이 있는 이런 설정 너무 좋아...♥ 그렇게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며 (상처를 가리려 쓰고 왔던, 피디님이 이해해주셨던) 모자를 고쳐쓰고 작가언니가 가져오라고 하셨던 대본을 들고 방해가 되지 않게 나가는데

 

"어, 그거 왜 가져가세요?"

 

나 도둑아니야 태형아...★

 

"아, 저 .. 그 이거 작가 언니가..."

"아, 아..! 아, 넿크흫, 수고하세요"

 

나니....?

잡았다 요놈.

최대한 가린다고 가린 얼굴이였지만 날 그래도 알아볼 수 있었는지 또 익숙한 비웃음을 날리며 나에게 인사해주는 태형아, 난 너가 참 좋아 그래 날 보고 너가 웃는다면 그것만으로도 내 행복이야...★ 속으로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까딱해주고는 바로 나와버렸다. 그래 너도 내 얼굴이 많이 웃겼겠지 나도 그런걸, 그리고 대기실 반대편에 있는 거울이 또 내 눈에 보이고 나도 내 모습에 비웃음을 한번 날려주었다.

 

"언니, 여기..."

"아, 고마워"

 

웃고는 있었지만, 정말 다시 작가언니한테 돌아가며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했다. 내 모습이 그렇게 웃겼니 태형아?

하지만 애석한건지 다행인건지 그 이후로 잘 마주치질 못했다. 마주쳐도 방탄이 무대에 있을때 난 심부름하며 뛰어다니고 힐끔힐끔 몰래 보는 정도가 끝이였다. 그리고 방탄이 온지 2주일이 되어가고 나는 한달이 되어갈때 피디님은 거대하게 회식자리를 마련해주셨다.

 

"저도 껴도 되요? 진짜요?"

"그럼 00씨도 열심히 일하는데~ 빼면 섭하지~"

 

아싸, 오늘 피디님 지갑걱정 좀 하셔야 될거에요 하고 남몰래 미소를 지으며 회식자리에 갔다. 역시나 회식은 고★기였고 지은언니와 눈빛교환을 한 나는 조용히 하이파이브를 쳤다. 그렇게 피디님이 회식자리의 시작도 알려주시고 거하게 건배도 한 뒤에 조용히 지은언니와 나는 몇명의 작가언니들과 고기, 소주 몇병을 들고 도망쳐서 구석진 자리로 들고 왔다.

 

"애들이 얼마나 싹싹한지! 진짜 천국이더라니까요 천국!"

"맞아 엄청 착하더라 애들이 귀엽고~"

 

역시 여자들의 얘기란 잘생긴 우리 방탄 얘기들이 아닐까, 옆에서 관심없는척 무슨일을 얘기해주시는 언니들에게 맞장구를 쳐주며 일화들을 듣고 있을때 조금 더 시끄러워진 쪽을 바라보자 아, 헐 방탄소년단이다.

 

"헐 쟤들도 오기로 했어요?"

"몰라 얘기해본다고는 하셨는데 왔네"

"어, 한명이 없네"

"걔 아냐? 막내 걔"

 

그러고 보면 총 6명이였고 우리 정국이, 황금막내 정국이가 오질 않았다. 금새 피디님 주위에 앉아서 삼삼오오 이야기하는 애들을 보자 귀여워서 광대승천할뻔, 아 그만웃어야지 추하겠다.

 

"에이 뷔? 태, 태형? 그래 튼 걔가 짱이라니까"

"아니야 막내지 정국이"

"에이! 아무리 그래도 우리 뤱몬스퉈~를 놓치면 섭하져어!"

"00 넌 누구야. 어린게 좋지 않냐?"

 

술이 들어가 혀가 꼬부라진 지은언니와 함께 다른 작가언니들과 각종 젊은 스탭언니들은 누가 낫다 누가 더 낫다 열띈 토론을 하고 있었고 나에게 돌아온 질문

 

"당연히 지민이죠! 저 얼굴속에 얼마나 탄탄한 허벅지..."

 

아 왜 또 눈마주쳤다. 슬쩍 훔쳐보며 말한다는게 태형이랑 눈이 마주쳤다. 어색하게 웃어주는 태형이에게 정신없어 헤벌레하고 있는 언니들이 내 정신을 붙잡게 해주었고 우리들은 방탄이들이 있던 없던 계속 되었다. 자신들의 최애 어필이

 

"진이~ 저번에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에이 제이홉? 호석이가~"

"아! 아니거든 민슈가짱 슈가 그러니까 윤기랑 같이 어휴~"

 

결국 다같이 웃는걸로 마무리가 되었고 점점 회식분위기는 무르익었다. 내 뱃속에는 기름지고 맛있는 고기뿐만이 아니라 소주도 차올랐으며 나름 스탭중에서는 제일 막내라고 어른들이 여기저기에서 술을 주신것도 다 받아 마신덕에 내 나사는 하나 빠져있었다.

-엄마-

아니 나는 한통의 전화로 다시 내 나사를 조였다.

 

-술고래씨 언제 즘 들어오실 예정이신가요?-

"흐흫, 엄마아 모르게써"

-늦을거같으면 강준이한테 전화해서 부탁하고-

"넴 알게뜸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고 다시 굶주린 내 배에 고기를 하나씩 쌓아올렸다.

 

"2차! 가자가자"

 

아무래도 나는 여기서 끝인거 같아 피디님께 양해를 구하고 몰래 빠져나왔다. 이제 좀 살것 같았다. 고기먹고 나오면 뭔가 더 시원한 바람이 좋다 그냥 그렇게 식당 주변 앉을자리를 찾아 앉은다음 오는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여"

-어디냐 너-

"으엉? 강준이오빠다 오빠"

-어디냐고요-

"여기 음, 막 사람들 많지롱"

 

전화기 넘어로는 욕하는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도 나는 좋다고 웃고 있었고 멀리서는 방탄소년단들이 보였다 '여기 마이 러버들도 있지롱' 수화기 너머로는 미친년이라며 오빠의 쌍욕이 들려왔지만 난 그대로 전화를 끊어버리고 내 정신도 끊어버렸다.

-

이 미친년이 전화를 안받는다. 진짜 또라인가. 이모의 부탁으로 알겠다고는 했지만 이게 또 이렇게 취한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도통 말을 듣지 않는다. 전화는 꺼져버린뒤로 받질 않고

 

-어, 여보세요?-

"...? 누구세요"

 

그리고 내 전화를 받은 사람은 알수없는 남자였고 위치를 자세히 알려줬다. 혹시 몰라 그 옆에 계속 있어달라 부탁했더니 그러겠다고도 해주고 나쁜사람은 아닌거같아서 다행이네

 

"아, 감사합니ㄷ.. 아 씨 살좀 빼라니까"

"아, 안녕히가세요"

"아 근데 00이랑 아는사이세요들?"

"그냥, 같이 일하는..."

 

알바 그만두라고 해야겠다 이사람들 엄청 착하긴한데 저기 몇명이 정상이 아닌 사람들이 있어보여

 

"크핡 얘봐 전 부치고 있어"

"으, 좀 조용ㅎ.. 으"

"힘내... 형이 이써 흛"

 

 

-

 

 

마지막은 그냥 제가 상상해서! 정확히 누가 누군지는 말 안했어여 ........ㅎ 저러면 귀엽겠다 그져 흫 보고 싶어

 

사실 아까 낮에올리고 바로 밤에 돌아온 이유는 ...

흐흥, 별로 댓글이 고마워서는 아니야...!

 

......ㅎ.......... 사실 댓글 하나 달리자마작 시험기간 망각하고 인티바로 켰어요 나란사람 ... 못난사람.....★

댓글 진짜 감사합니다 ㅜㅜ 사랑합니다 진짜 왕감동

 

 

괜찮아요 전 기말고사를 노리니까

방탄을 보며 위로해요 우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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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핡 제가 이런소재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아시고ㅠㅠㅠㅠㅠ재밌어요ㅠㅠ사랑이네요 이글S2
10년 전
독자2
막내는 왜 안왔을까요ㅎㅎㅎ술마시는자리라안온건가ㅎㅎㅎㅎ그나저나여주는일코중인건가요?일!코!해!제!는언제쯤할까요?(두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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