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베리 ■ 바이 ■ 나미 ■ 헤이지 ■ 현이
■ 바이 네가 좋아 쉽게 말해도
지금 내 맘조차 가볍단 건 아니야
■ 나미 모를 거야 내 말에 달았던
꼬리표의 크기와 적혀진 이름
■ 베리 예쁘게 눌러 쓴 글씨는
친구 이상을 분명히 말하잖아
날 찾아가 오늘은 가득 쌓인 고백들을
도통 닿질 않아서 초라한 나의 진심을 현이 ■
날 찾아가 ■ 바이 찾아가 턱 끝에서 삼킨 말들을
■ 헤이지 이쯤 하면 알 텐데 하얗게 모르는 너야
■ 현이 실은 말야 조금 이상해
그런 눈치 없음 마저 나는 좋아해
■ 헤이지 별 뜻 없이 날 보며 건넸던
다정했던 목소리 그건 내 이름
■ 바이 꼼꼼히 신경 쓴 말씨는
친구보다는 많은 걸 말했잖아
날 찾아가 오늘은 가득 쌓인 고백들을
도통 닿질 않아서 초라한 나의 진심을 나미 ■
날 찾아가 ■ 바이 찾아가 턱 끝에서 삼킨 말들을
■ 베리 이쯤 하면 알 텐데 하얗게 모르는 너야
그 또한 사랑이겠죠 바라만 보다 그친다 해도 현이 ■
■ 헤이지 Maybe not, Maybe not
그 또한 사랑이겠죠 내가 그렇게 부를 테니 바이 ■
■ 헤이지 그래도 그건 그대로 슬퍼
이대로 널 보낼 순 없어 나미 ■
■ 바이 널 좋아해 가볍게 툭 하니 던지고
장난 속에 담아서 몇 번을 돌려 말하고 나미 ■
■ 현이 널 사랑해 포장해둔 그때 그대로
주인 없이 낡아서 먼지만 쌓여가잖아 베리 ■
날 찾아가 오늘은 가득 쌓인 고백들을
도통 닿질 않아서 초라한 나의 진심을 헤이지 ■
날 찾아가 ■ 바이 찾아가 턱 끝에서 삼킨 말들을
■ 베리 이쯤 하면 알 텐데 하얗게 모르는 너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