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티아라를 가까이서 봐 오던 분들이죠.
광수님이 그렇게 돈이 많다고 하시는데... 예전에 코어 소속사 건물 경매 넘어갔었습니다. 언젠진 모르지만 과거에 파산도 했었다고 해요.
이 많은분들이 다 돈 받고 이런 트윗을 쓰진 않았을 것 같은데.;;
그리고 이번 사과문이 늦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화영이 먼저 입장 발표를 했죠. 그룹 내에서의 싸움이 왕따설로까지 번지게 된 게 마음이 아프다고.
왕따는 아니라는 게 확실한 듯 합니다. 뭐 협박 그런건 글쎄요. 그렇게 생각하진 않아요.
네 일단 화영이 '왕따가 아니다' 라고 말을 하기 전에, 사건이 터지자마자 티아라 사과문이 올라왔다고 생각해 보세요.
왕따가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화영도 조용한 상태에서 무턱대고 올라온 사과문을 과연 사람들이 믿었을지.
그보다 먼저 티아라가 정말 왕따를 시켰다고 단정지어 버리면 어떡해요. 본인 말고 아무도 모르잖아요. 가만히 있으면 그냥 인정하는 게 되니까 가만히 안 있는 거겠죠.
시간은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게 티아라고 퀸즈니까.
진짜 왕따를 시켰을 수도 있죠.
그런데 그게 전국민한테 매장당하고, 모든 신뢰를 잃고, 나름대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잃고, 방송이라도 나가려 하면 계란 던지겠다는 말을 듣고, 정말정말 '악플 때문에' 힘들어서 눈물이라도 흘리면 니가 뭔데 우냐는 식의 대접을 받고, 과거에 장난으로 했던 모든 말이며 행동까지 욕을 먹을 만큼 심각한 왕따였는지 묻고 싶네요.
시기는 늦었을 수도 있어요. 생각하기 나름이니까요. 그런데 그 시기가 그렇게 중요할까요. 진실이 시간이 지나면 거짓이 되는 걸까요.
지금 필요한 건 객관성입니다.
처음 네티즌들이 왕따설을 만들고, 해명하라고 해서 광수사장님이 기사를 내니까 언플. 후에 티아라가 직접 말하라 해서 티아라가 인터뷰를 하다가 우니까 가식. 이젠 화영의 입장이 필요하다고 해서 화영이 직접 해명을 하니까 협박. 티아라가 사과문 올리니까 역시 가식, 조작, 이미 늦음.
또 지인들이 티아라 옹호글을 올리면 돈 받음. 연예부 기자들이나 연예 단체들이 티아라 편을 들면 역시 돈 받음.
진실은 언제 찾으시려는지. 네티즌들이 왕따를 의심하게 만든 근본적인 원인이었던 '트위터' 는 사과를 했습니다. 팬들도 그 부분은 조금 경솔했다고 생각하고요. 그 외 '과거' 방송에서의 '증거 자료'들이 정말 정확한 것인지, 끼워 맞춘 것인지는... 네.
컴백은 일종의 증명인 셈이죠. 왕따는 없었다. 지금 자숙하겠다고 몇 달 있어봐요. 인정하는 거잖아요.
이 상황이 너무 안타까워서 화영이에게 그 마음을 표현한 우리 퀸즈들이 한 말이 조금의 방어막도 없이 그대로 캡쳐돼서 무개념이 되고, "그 가수에 그 팬이다" 소리까지 듣는것, 티아라 5명에게 심한 욕을 하고 '계란을 던지겠다' 는 사람들은 영웅이 되는 것, 그게 참...
쓰다보니 글이 길고 앞뒤가 안 맞네요. 팬이 아닌 분들, 티아라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신 분들은 아, 또, 하는 생각으로 길다고 내리실 거 알아요.
여러분들도 아끼는 가수, 연예인 있듯이 퀸즈한텐 티아라가 소중해요. 욕 먹는 거 싫고 웃는 것만 봤으면 하고요. 동정같은 거 바라는 게 아니에요.
티아라와 2년 9개월을 함께한 퀸즈의 간절한 마지막 투정입니다.
이 글로 또... 퀸즈 하나는 가는 건가요...ㅠㅠㅠㅠㅠ 확인 누르는 게 왜 이렇게 고민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