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안 헤어지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어 지금까지 고비 많이 넘겼는데 그때마다 진짜 헤어졌다고 상상하면 상상조차 안 돼서 못 헤어졌는데 이제 상상하면 그것도 나름 살만 할 것 같다고 느껴져... 장거리인데다 하루에 1시간도 연락 안 되는 생활을 2년 넘게 해야되는데 내가 이걸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벌써 지친 것 같아... 못 보는 거 정말 상관 없는데 나는 하루종일 기다리는데도 얜 나를 좋아한다는 느낌 이제 하나도 들지가 않아 나만 좋아하고 나만 기다리다 지치고 얜 내 감정 이해는 하고 있는 걸까 서럽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