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 죽겠다

몇 년을 우울했는데 난 괜찮다하면서 버텨왔다 

남들한테 티 하나도 안내고 항상 밝은 척하면서 살아왔는데 

이제는 못하겠어 

더 이상 남들한테 우울 전염될까봐 내 감정 무시하는것도 힘들고 그냥 사람한테서 멀어지고 싶어 

진절머리가 나 상처 주고 싶지도 받기도 싫다 

인생 포기하고 싶은데 그럴 용기도 없어서 

나한테 불행이 찾아오길 바라는 내가 불쌍해 바보같아

[글쓴이]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 내가 뭘 얼마나 잘못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