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울면서 네 노력이 배반된 거 같아서 안쓰럽다 할아버지 말대로 너 일찍이 학원 보낼 걸 이러셨는데 진짜 너무 화나서 같이 울면서 할아버지 욕했어, 나는 혼자서 집에서 공부하다가 안되겠어서 고 이 때부터 학원 보내달라고 한 건데 할아버지가 나 대학교 세 번째거 떨어진 날 엄마한테 니가 학원 안 보내서 애가 대학을 못 간다 엄마로서 부족하다 니가 돈을 벌면 얼마나 번다고 이런 얘기 하셨대 본인 딸 아니라고 말 막하는데 진짜 내가 성공해서 콧대를 꺽어놓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