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마음이 예전같진 않은데 헤어지고 싶진 않아

가끔씩 헤어지고 싶다, 헤어지는게 맞는 것 같다 하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 

결론적으로는 헤어지고 싶지 않은 것 같고 좋아하는 마음인지 정인지 남아는 있는 것 같아 

보면 웃음나고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좋긴한데 마음이 예전같진않아서 내 스스로가 약간 식은 게 느껴지거든 

아무래도 대학 들어가서 동기들이랑 어울리고 수업 듣고 바쁘다보니까 더 정신없기도 하고 .. 

권태기인가 싶기도 한데 예전에 겪었던 권태기랑 뭔가 느낌이 다른 것 같아 

이런 경험 있는 둥 있니ㅠㅠ 나 다시 예전처럼 서로 알콩달콩 예쁘게 만나고 싶은데 조언 좀 해주라

[둥이1]

난 편안함도 사랑일수있다 생각해 ㅇㅅㅇ..
쓰니가 헤어지고싶지않으면 안헤어지면되는거지!
설렘만 사랑인건 아니자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글쓴둥이]

지금껏 계속 편안한 사랑을 해왔는데 그 편안함 속에서도 내가 마음이 조금 식은 것 같아서 그래 ㅠㅠ 솔직히 지금 남친 만나면서 설렌적 손에 꼽아.. 설레고 싶다기 보다 마음이 식기 전처럼..? 돌아가고 싶어 ㅠㅠ

[둥이2]

나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내가 오만했던거였어 나와 같은 상황일지는 모르겠지만~~.. 알콩달콩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는거 자체가 쓰니가 아직 많이 좋아하고 있는거 아닐가 ? 대학 생활 하다보면 한 번쯤 느끼는 기분인거 같아 -

[둥이3]

난줄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