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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37l 1
이 글은 4년 전 (2019/8/17)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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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캐 정해주시고 먼저 시작해주세요
4년 전
닝겐1

4년 전
닝겐5
선생님 네타캐 되나요 ㅠㅠ
4년 전
글쓴닝겐

4년 전
닝겐19
저 사무요! 집도 옆집이라 진짜 편한 사이인 걸로 부탁드려욤 ><

-
야, 어떡해? (종례 후 모두가 빠져나간 교실에서 유리창에 찰싹 달라붙어 네게 슬쩍 시선을 두다 거두며 물어) 역시 춤추면서 가야 하나... (연초에 소원이라며 네게 말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너를 바라보니 경멸하는 눈빛의 네가 있어) ㅎㅎ... 왜?

4년 전
글쓴닝겐
으, 미칫나.... 뭔 춤이고.... (너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며 질색을 해) 그냥 조용히 있어라, 비 그치면 가게. (네 머리를 꾹 누르며 낮게 말해)
4년 전
닝겐29
글쓴이에게
원래 드라마에서 보면 클로즈업할 때 젖은 머리카락 비치면서 샤랄라 한 법이야. (제스처를 취하며 머리카락을 넘기니 표정이 극에 달한 너를 보며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꼬는) 헤헤- 아 그러면 내가 그리는 거 맞혀볼래? (칠판으로 도도도 걸어가 분필을 들고 신난 듯 뒤돌아 너를 바라봐)

4년 전
글쓴닝겐
29에게
니가 뭐 드라마 여주인공이가. (어이없다는 듯이 슬쩍 입꼬리를 올려 웃고는) 지 혼자 신났네. (날 바라보는 널 쳐다보며)

4년 전
닝겐2

4년 전
닝겐8
저 니로 가능하신가요?
4년 전
글쓴닝겐
네네
4년 전
닝겐25
둘이 미묘한 썸타는 중인 상태로 괜찮으신가요?
-
(비가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 마냥 내리는 걸 보고 너를 보다가) 후타쿠치..우리 오늘 안에 집에 갈 수 있을까..? 비 오는 거 보면 여기서 밤 새갰다.(허탈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으아 그러게 우산 가져올 걸..

4년 전
글쓴닝겐
(거세게 쏟아지는 비를 보며 짧게 욕을 뱉어) 와, 미친. 비 쏟아지는 거 봐라. 교실에 우산 없나. (창밖을 바라보다 등을 돌려 교실 뒷쪽 사물함을 뒤적거려)
4년 전
닝겐36
글쓴이에게
(사물함을 뒤적거리는 너를 보며) 거기 아까 내가 다 뒤져봤는데 없더라. 청춘드라마처럼 비에 다 젖어서 집까지 가지 않는 한 오늘 집에 못 갈 거 같다. 그렇게 집 갔다가는 내일 학교 못 나오겠지(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해)

4년 전
글쓴닝겐
36에게
이 상황에 농담하냐 (사물함을 뒤적거리다 없다는 네 말에 다시 네가 있는 쪽으로 걸어와 네 머리를 살짝 눌러)

4년 전
닝겐47
글쓴이에게
(제 머리에 살포시 손을 얹은 너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보며) 뭐하는 거야. 안 그래도 작은데 더 작아지라고 이러는 거야? (근처에 있는 의자를 뽑아 앉으며) 어차피 비 좀 줄어들 때까지는 여기서 있어야할 거 같은데 얘기나 하자

4년 전
글쓴닝겐
47에게
(네 맞은 편으로 가 의자를 돌려 앉아) 기왕 얘기할거면 재밌는 얘기 좀 해봐.

4년 전
닝겐59
글쓴이에게
(꽃받침을 하고 너를 쳐다보며)재밌는 걸 원하면 내 얼굴은 어때. 대유잼인데. (아무 반응 없는 너에 민망해져서 헛기침을 해) 크흠..차라리 욕을 해... 말 꺼낸 김에 네가 재밌는 얘기하면 되겠네

4년 전
글쓴닝겐
59에게
나 재밌는 얘기 없는데. 아, 어제 재밌는 거 하나 봤는데.

4년 전
닝겐69
글쓴이에게
뭔데?? 어제 뭐 봤길래 재밌는 거라고 하는 거지. (턱을 괴고 궁금하다는 듯 눈을 반짝거려) 빨리 말해줘 나 궁금해

4년 전
글쓴닝겐
69에게
어제 복도 지나가는데 어떤 여자애가 내 앞에서 까불다가 넘어지더라. (네 얘기를 네가 아닌 것처럼 풀어)

4년 전
닝겐76
글쓴이에게
(생각보다 시시한 얘기에 자기인 줄은 모르고 재미없는 티를 내) 뭐야. 그게 재밌는 거야?? 이상한 사람이네. 아니 잠깐 그거 내 얘기 같은데

4년 전
글쓴닝겐
76에게
어, 맞는데 니 얘기. 바보야. 지 얘기인 줄도 모르냐.

4년 전
닝겐82
글쓴이에게
뭐야. 내가 넘어지고 그러는 게 재밌어? 근데 나도 너 바보짓하는 거 보면 재밌어(킥킥 웃으며) 너는 입만 다물고 있으면 좋다고 따라다닐 사람 많을텐데.. 배구부 주장에 잘생긴..거 같고 키도 큰 편이니까..

4년 전
글쓴닝겐
82에게
지금도 나 좋다는 애들 줄 서 있는데 내가 걔네 안 만나고 너 만나주는 거, 감사하게 생각해라.

4년 전
닝겐87
글쓴이에게
그럼 줄 서 있는 걔네 만나러 가. 딱히 나 안 만나줘도 되는데. 너야말로 내가 같이 놀아주는 거 감사하게 생각해

4년 전
글쓴닝겐
87에게
(아까와 달리 말투가 조금 딱딱해진 것 같은 너를 쳐다보며) 농담으로 한 얘기였는데.

4년 전
닝겐93
글쓴이에게
(삐진 듯이 네 눈을 의도적으로 피하며) 응. 그래. 그렇겠지. 오늘도 나만 진심이었나보네.

4년 전
글쓴닝겐
93에게
(혼자만 진심이었다는 말에 의아해하며) 그건 또 뭔 소리야.

4년 전
닝겐97
글쓴이에게
뭔 소리인지는 네가 혼자 열심히 생각해. 나 갈래.(의자에서 일어나 가방을 들고 교실 밖으로 벗어나)

4년 전
글쓴닝겐
97에게
야, 잠깐만! (빠르게 사라져버린 너를 뒤쫓아와 뒤에서 너를 붙잡아)

4년 전
닝겐100
글쓴이에게
(네게 잡힌 손목을 빼려고 하며) 왜. 나 갈 거라니까. 할 말이라도 있어?

4년 전
글쓴닝겐
100에게
(네가 손목을 빼려고 하자 손목을 잡고있던 손에 더 힘을 줘) 그렇게 가면 어쩌자고.

4년 전
닝겐105
글쓴이에게
(손목을 뿌리치려고 할수록 더 강하게 잡아오는 너에 인상을 살짝 찌푸리고) 뭐하자는 건데 지금.

4년 전
글쓴닝겐
105에게
뭐하자는 거긴 얘기하자는 거지. (한쪽 입꼬리만 슬쩍 올려)

4년 전
닝겐108
글쓴이에게
난 너랑 할 얘기 없고 얘기할 기분도 아니야. 그니까 좀 놔주지.(웃음을 짓는 네가 밉살스러워보여 더 짜증이 나)

4년 전
글쓴닝겐
108에게
미안한데 놔 줄 생각 없고 할 얘기가 왜 없어, 있잖아.

4년 전
닝겐112
글쓴이에게
뭐야. 다 알면서 지금 나한테 이러는 거야? 넌 내가...하아..아니다. 할 얘기는 있는데 말하기 싫어졌어.

4년 전
글쓴닝겐
112에게
니가 말 안 해주면 뭐, 여기 계속 잡아두면 되니까.

4년 전
닝겐118
글쓴이에게
너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분명히 제 마음을 아는데도 이러는 너에 억울하기도하고 창피해서 얼굴이 약간 빨개져) 무슨 말할지 다 알고 있잖아. 사람 앞에 두고 놀리면 재밌어?

4년 전
글쓴닝겐
118에게
놀린다고 생각하면 미안한데, 나 이런 걸로 누구 놀린거나 안 하거든. 진심으로 네 대답 듣고 싶어서 그런거고.

4년 전
닝겐123
글쓴이에게
무슨 대답. 대답을 듣고 싶으면 확실하게 질문을 해. 네가 나한테 물어보고 싶은 질문 있잖아.

4년 전
글쓴닝겐
123에게
(이래저래 망설이다 겨우 입을 떼) 너, 나... 좋아하냐.

4년 전
닝겐126
글쓴이에게
(네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어. 이제 거절할 거야? 거절할 거면 이거 놔줘. 너 안 보이는 데로 갈 거야.

4년 전
글쓴닝겐
126에게
누가 거절한다 그랬어, 거절 안 할거니까 안 놔줘도 되겠네. (손목을 잡은 손을 들어보이며)

4년 전
닝겐130
글쓴이에게
(예상치못한 답에 눈만 깜박거리며 너를 쳐다봐) 왜? 왜 거절 안 해..?? 너 나 좋아해?? 아니잖아. 나 혼자 좋아한 거 아니었어?? 물론 무른다는 소리는 아닌데.. 진짜로..??

4년 전
글쓴닝겐
130에게
내가 너 왜 안 좋아한다고 생각하냐, 혼자서 그렇게 해석하고 있었나보네. 이야, 서운하다... (아프지 않게 네 이마에 딱밤을 때려)

4년 전
닝겐135
글쓴이에게
서운할 게 아니라..! 아까 네 말대로 너 좋다는 애들이 줄을 섰는데 니가 나를 좋아할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 당연히 예쁘고 그런 애들하고 어울릴 줄 알았지.

4년 전
글쓴닝겐
135에게
농담이라해서 진심이 안 느껴졌나보네, 그리고 걔네보다 네가 더 예쁜데.

4년 전
닝겐140
글쓴이에게
(당황해서 얼굴이 빨개져)뭐래!! 저번 주에 고백한 3학년 선배 진짜 예쁘더만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해..!! (손으로 네 눈을 가리며) 나 지금 얼굴 터질 것 같으니까 보지마

4년 전
글쓴닝겐
140에게
아아- 그 선배? 내 스타일 아니야~ 아니, 난 진짜 네가 더 예쁜데. (눈을 가려대는 손을 치우며) 아니, 왜. 얼굴 좀 보자.

4년 전
닝겐145
글쓴이에게
(손으로 제 얼굴을 가려버리면서) 으아아 그 선배한테 그런 망언 안 해서 다행이다. 지금 얼굴 엄청 빨개졌을 거 같단 말이야.

4년 전
글쓴닝겐
145에게
(너를 계속해서 보다 이마에 입을 맞춰) 얼굴 안 보여줘서 여기에 밖에 못하겠다. 아쉽네, 아쉬워.

4년 전
닝겐149
글쓴이에게
(이마에 닿는 말캉한 감촉에 놀라 굳어서 이내 주저앉아 너를 올려다보며) 잠깐만...이렇게 치고 들어오면 반칙이지. 그리고 우리 아직 사귀는 거 아니야.

4년 전
글쓴닝겐
149에게
아~ 니가 사귀기 싫다고하면 뭐, 나는 그 선배한테 가야겠다.

4년 전
닝겐152
글쓴이에게
(네 손을 꽉 잡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가지마. 나랑 사귀어. (네 볼을 잡고 입을 짧게 맞추고 이내 어색한지 고개를 돌려)

4년 전
글쓴닝겐
152에게
고개는 왜 돌리는데? (네가 고개를 돌린 쪽으로 왔다갔다거려)

4년 전
닝겐157
글쓴이에게
너 나 놀리는 재미로 좋아하는 거지! (제 앞에서 왔다갔다하는 네가 얄미워 네 볼을 잡고 좀 더 길게 입을 맞추고 떼어내) 그만 놀려.. 창피하단 말이야.

4년 전
글쓴닝겐
157에게
니가 싫다면 그만 놀려야지 뭐, 그래도 귀여워서 그런 거니까. (손을 들어 네 머리를 빗어주며)

4년 전
닝겐161
글쓴이에게
(네 손길이 싫지 않은 듯 네가 머리를 빗어주는대로 가만히 있어) 비 그칠 때까지 좀만 더 이러고 있자..
-
센세 전 혈중포카농도가 이미 만땅인 것 같습니다..❤❤ 이제 끝내도 여한이 없습니다ㅠㅠㅠ

4년 전
글쓴닝겐
161에게
-
으아!!!!!!! 재밌으셨나요?!?!!! 어잍후, 하면서도 이게 지금 잘하고 있는 건지 싶어서ㅠㅠ 걱정반 안으면서 진행했는데!! 참여해주셔서 감사해요ㅜㅠ

4년 전
닝겐166
글쓴이에게
당신 너무 최고야...제 사랑 필요없겠지만 받으라구요..💗

4년 전
글쓴닝겐
166에게
킵해놓겠습니다 💕
다음을 기약하며 굿밤되세요!!!!!!!!!!!!
(●°u°●)​ 」

4년 전
닝겐168
글쓴이에게
센세도 댓망 끝난 후에 최애꿈 꾸세여!!٩(๑> ₃ < )۶♥

4년 전
닝겐3
롸 저 시라부로 썸 타는 사이용🌸
-
진짜 많이 오네... (거칠게 창문을 때리며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를 가만히 바라보다 한숨을 푹 내쉬고 마중 와달라는 문자에도 답이 없는 동생을 속으로 원망해. 도저히 금방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턱을 괴고 하늘만 바라보다 너를 슬쩍 보고는) 너도 우산 없구나?

4년 전
글쓴닝겐
..... 살아계신가요...............? 제가.......... 확인을 못했........ (입틀막)(머리 박기)
4년 전
닝겐175
헉 잠들어부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용!
4년 전
글쓴닝겐
지금이라도 이을까요?? 닝 괜찮으면 이어드릴게요!!
4년 전
닝겐176
헐 이른 아침인데 괜찮으세요? 저야 언제든 환영이에요 감사합니다 움쫘
4년 전
글쓴닝겐
176에게
너무 죄송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자리에 앉아 네 행동을 물끄러미 쳐다보다 네가 갑작스레 말을 걸어오자 쳐다보고 있었다는 게 들킨 것 같아 당황해) 아, 어? 어.. 놔두고 왔네..

4년 전
닝겐177
글쓴이에게
아니에요 진짜 괜찮아요🤗
-
(당황한 듯 살짝 흔들리는 눈동자를 보며 살풋 웃더니 네게 여기로 오라는 손짓을 해) 나도. 비 그칠 때까지 나랑 노닥거리자. 이쪽으로 와. 오늘은 연습 안 가네. 배구부 쉬는 날이야?

4년 전
글쓴닝겐
177에게
(네가 본인 쪽으로 오라고 하자 갈까 말까 망설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네 쪽으로 조심히 가) 어, 오늘 체육관에서 정리하고 할 게 있대서

4년 전
닝겐178
글쓴이에게
(네가 오는 동안 앞 자리의 의자를 끌어 제 책상 앞에 두고 앉으라는 듯 너와 의자를 번갈아봐. 네가 자리에 앉자 저도 자리에 앉으며 양손으로 제 얼굴을 받치곤) 아, 그렇구나. 기숙사는 이미 잠겼겠고... 진짜 꼼짝없이 그냥 기다리고 있어야겠네. (볼에 바람을 살짝 넣고 시무룩하게 창밖을 바라보다 창에 비친 네 얼굴이 보여 빙그레 웃어) 새삼 느끼는 건데 너, 잘생겼다.

4년 전
글쓴닝겐
178에게
... 어? (시무룩해하며 기분이 처져 보이는 널 보니 괜히 따라서 기분이 처져 아무말없이 널 따라 하염없이 비가 쏟아지는 창밖을 구경하다 뜬금없이 네 말에 얼굴을 살짝 붉혀) 뭔, 훅 들어오네..

4년 전
닝겐179
글쓴이에게
진짜야. 너 잘생겼어. (고개를 돌려 앞에 있는 네 얼굴을 맑은 눈빛으로 찬찬히 훑어보다가 네가 부끄러워하는 줄도 모르고 나긋하게 감상 하나하나를 읊조려) 특히 눈이 예뻐. 평소엔 고양이 같다가 가끔씩 놀라면 눈 땡그래지는 것도 귀엽고, 속눈썹 길고.

4년 전
글쓴닝겐
179에게
아, 좀. (내 눈을 가리키며 나긋하게 감상평을 말하는 너 때문에 아까보다 더 붉어진 얼굴을 손으로 대충 가리고서는 그만하라고 손짓을 해) 그리고 눈은 네가 더 예쁘니까..

4년 전
닝겐180
글쓴이에게
봐, 지금도 부끄러워하는 거 귀엽잖아. (푸스스 웃음을 흘리며 손에 가려진 네 얼굴을 빤히 보다 오히려 제가 예쁘다는 말에 깜짝 놀라 조용히 얼굴을 붉히고 손가락을 꼼질거려) 나, 나는 별로 안 예뻐.

4년 전
글쓴닝겐
180에게
그, 네가 그렇게 말해도 나한테 예쁘면 됐어.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어 널 쳐다봐) 얼굴, 빨개졌는데.

4년 전
닝겐181
글쓴이에게
... 그러는 너야말로, 완전 훅 들어오는 거 잘하네. (점차 얼굴 전체로 열이 번지자 문제집으로 부채질을 하고 창피함에 입술만 오물거리는) 부끄러우니까 그렇지. 아, 비오니까 라멘 먹고 싶다~ 하하.

4년 전
글쓴닝겐
181에게
너한테 배운건데, 니가 하도 그런 말 많이 하니까. (문제집으로 부채질을 하는 네가 웃겨 슬쩍 웃고는) 너, 라멘 그닥 안 좋아하지 않았나.

4년 전
닝겐182
글쓴이에게
큼, 이걸 가르치길 잘했다고 해야할지... (네 웃음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히자 문제집을 책상 위에 내려놓고 뾰로통하게 바라봐) 뭐가 그렇게 재밌어. 그리고. 나 라멘 완전 좋아하거든. ... 아마.

4년 전
글쓴닝겐
182에게
진짜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아마 좋아한다는 건 무슨 소리야. (아프지 않게 네 이마를 손가락으로 살짝 밀어)

4년 전
닝겐183
글쓴이에게
진짜야. 주면 잘 먹는다구. (맥없이 얼굴이 뒤로 밀려 인상을 살짝 쓰다가 제 이마를 미는 손가락을 조심히 잡아) 나쁜 손. 떽.

4년 전
글쓴닝겐
183에게
(잡힌 손가락을 빼지 않고 빤히 보다 창밖으로 시선을 돌려) 비 언제 그치려나, 이러다 집에 못 가겠네.

4년 전
닝겐184
글쓴이에게
(물 흐르듯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 너에 다시 한번 더 볼을 붉히다 작은 손으로 네 손을 감싸쥐며 따라 밖을 바라봐) ... 응. 그러게. 근데 이러고 있으니까 안 그쳐도 될 것 같고.

4년 전
글쓴닝겐
184에게
(네 말에 다시 너를 쳐다보고 눈을 가늘게 뜨고선) 나랑 같이 있으니까 좋은가보네.

4년 전
닝겐185
글쓴이에게
(고개를 푹 숙여 너를 힐끗 바라보다 괜히 맞잡은 손에 힘을 더 주며 툴툴대) 그러는 너는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은데.

4년 전
글쓴닝겐
185에게
어이가 없네,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아. (어이 없다는 듯이 웃음을 지어보여)

4년 전
닝겐186
글쓴이에게
너는 창피할 때나 화날 때 빼고 맨날 무덤덤하니까 그렇지. 그래서, 좋아 싫어? (내심 초조해하며 부루퉁하게 네게 물어오는)

4년 전
글쓴닝겐
186에게
어... (고민하는 척 네 반응을 살피자 초조해 보이는 너를 보니 괜스레 장난이 치고 싶어져 계속해서 대답은 해주지 않고 뜸들여)

4년 전
닝겐187
글쓴이에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심드렁히 네 얼굴만 바라보지만 뜸 들이고 대답을 미루는 너에 애가 바싹 타 저도 모르게 발을 동동 굴러) ... 됐어. 싫은 걸로 간주할게. (묘하게 기운 빠진 목소리로 툭 내뱉고 네게서 손을 빼려고 해)

4년 전
글쓴닝겐
187에게
(빼려는 손을 다시 붙잡아 힘을 힘껏 주며 네 눈 앞에서 흔들어보여) 왜 빼려고 해, 나 싫다고 안 했는데.
-
닝 귀여워..ㅠㅠㅠㅠㅠ

4년 전
닝겐188
글쓴이에게
(커다란 손이 제 손을 낚아채 빠져나가지 못하게 아프지 않을 정도로 꽉 쥐어오자 몸이 확 달아오르고 눈동자가 커져. 꿈뻑거리는 눈으로 맞잡은 손을 바라보다 곧 너를 째려봐) 그럼 좀 빨리 말해주지 그랬어! 사람 애타게.
-
😉💗

4년 전
글쓴닝겐
188에게
너 반응 보니까 재밌어서, 미안. (날 째려보는 네게 눈치를 살피다 다른 한 손으로 서툴게 네 머리를 쓰다듬어) 너무 째려보지는 말고.

4년 전
닝겐189
글쓴이에게
뭐가 재밌다고. (툴툴거리며 애꿏은 네 손바닥을 간지럽히다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손길에 잠시 멈칫하곤, 어리광부리듯 손에 머리를 부비는)

4년 전
글쓴닝겐
189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너의 어리광을 받아주고는 웃어보여)

4년 전
닝겐190
글쓴이에게
(아무말 없이 제 어리광을 받아주는 너를 가만히 보다 어딘가 조마조마한 낯으로 너를 살짝 올려다봐) 왜 그렇게 웃어, 사람... 설레게.

4년 전
글쓴닝겐
190에게
아니, 그냥.. 좋아서. 네가 평소에 안 웃는다고 뭐라했잖아.

4년 전
닝겐191
글쓴이에게
... (부끄러워져 빨갛게 익은 귀를 감추려 어설프게 한쪽손으로 귀를 가리다가 우물쭈물거리며) 그, 좋다는 의미... 내가 기대해도 되는 의미야?

4년 전
글쓴닝겐
191에게
뭘 기대하는데, 무슨 생각해. 귀도 엄청 빨개지고 (손으로 가리고 있는 귀를 손으로 만져보며 신기하게 물어봐)
-
와아, 알바 드디어 끝났어요!!!!!!

4년 전
닝겐192
글쓴이에게
진짜 몰라서 물어? 아님 또 놀리고 싶어서 묻는거, 힉...! (귓바퀴를 따라가며 만지작거리는 손에 몸을 흠칫하고 부끄러워 몸을 베베 꼬는) 알고 있으면서 자꾸 그러지마... 부끄럽단 말야.
-
헉 추카해요💗🤗🌸 피곤하실텐데 계속 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무리 안 하샤도 돼요!!

4년 전
글쓴닝겐
192에게
너한테 직접 듣고 싶어서 그런건데. (창틀 쪽에 팔을 올려 턱을 괸 채 고개를 살짝 돌려)
-
아녜요!! 무리하고 있지 않아요!!

4년 전
닝겐193
글쓴이에게
... 지인짜 못됐어. (긴장되는 마음을 진정시키려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뱉어. 치마 밑단을 꾹 말아쥐고 쿵쾅거리는 심장소리를 애써 무시한 채 잔뜩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여는) ... 네가 나랑 같이 있는 게 좋다는 의미가... 너도 날 좋아하고 있다는 의미였음 좋겠단 말이었어.

4년 전
글쓴닝겐
193에게
(치마를 꽉 잡고 있는 네 손을 풀어 깍지를 껴 보이고는 옆머리를 귀가 보이게끔 뒤로 넘겨줘 그리고 볼에 짧게 입을 맞추고는 떨어져) 응, 그 의도 맞는 것 같네.

4년 전
닝겐194
글쓴이에게
(쪽-하는 소리가 조용한 교실에 흐르자 어안이 벙벙한 채로 널 쳐다보다 뒤늦게얼굴이 달아올라) 너, 뭐, 뭐어...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고 연신 입망 뻥긋대다 네 손을 마주잡으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다행, 이네. 그럼 우리... 사귀어?

4년 전
글쓴닝겐
194에게
잘 안 들리는데 뭐라고? (네 물음을 들었지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에 귀를 더 가까이 들이대)

4년 전
닝겐195
글쓴이에게
우리 사귀는 거냐고, 이... 이... 조랭이떡아! (답답함에 큰 소리로 씩씩대더니 제 마음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네가 얄미워 홧김에 네 귓바퀴에 입술을 갖다대 아프지 않게 잘근거리곤 떨어져)

4년 전
글쓴닝겐
195에게
아. (살짝 깨물어 아프진 않았지만 순간적으로 놀라 눈을 조금 크게 뜨고 짧게 소리를 내 그리고 너를 슬쩍 째려보고 네 양쪽 볼을 꼬집은 채 끌어당겨) 혼날래?

4년 전
닝겐196
글쓴이에게
(그대로 말랑한 볼이 쭉 늘어진 채로 혀를 내미는) 네가 나 놀린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뭐. 메롱이다!

4년 전
글쓴닝겐
196에게
(네 입술에 입을 맞추고 볼을 잡고 있던 양 손을 떼버려) 그래.

4년 전
닝겐197
글쓴이에게
... 아...? (입술에 보드랍고 말캉한 것이 닿았다가 떨어져 얼빠진 소리를 내다가 뒤늦게 시야에 네 얼굴이 보여 . 뒤늦게 입을 틀어막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너, 너 진짜. 하루만에 진도를 대체 어디까지 빼는거야?! 너 완전... 선수구나. 비, 비 다 그쳤지?! 몰라. 안 그쳐도 갈래.

4년 전
글쓴닝겐
197에게
(벌떡 일어나 갈 거라며 가방을 챙기는 네 모습에 앉은 채 손에 힘을 주어 네 옷깃을 잡아) 어디 가, 비 아직 한참 오는데. 그러다가 감기 걸린다-

4년 전
닝겐4
Fj
4년 전
닝겐11
아카아시랑 츠무중에 누가 더 편하신가여ㅠㅠ 센세 편하싱 걸로..
4년 전
글쓴닝겐
앗 전 아무나 상관없는데!
4년 전
닝겐28
그럼 아카아시로 갈게요! 제가 한 살 연하 인걸로 할게요! 썸 타는 데 아카아시는 티를 좀 안내서 제가 잘 모르는 걸로! 제가 꽤 불도저형인걸로 할게영!! 아그리고 아카아시는 저보다 나이는 많은데 반존대였으면 좋겠습니다ㅠㅠ (바라는게 많아 죄송함다 억ㅇ걱,,)
-
(뒤에서 어깨를 살짝 치면서) 선배! 선배도 우산 없으세요?

4년 전
글쓴닝겐
닝상이라고 불러야될까여 으아아
-
(어깨에 느껴지는 손길에 뒤를 돌아보니 네가 있어 짧게 웃어보이고는) 아, 네. 아침에 비온다는 얘기 들었는데도 깜빡하고 우산 놔두고 와서.

4년 전
닝겐37
글쓴이에게
앗 그냥 이름은 그냥 닝이라고 불러주세여!
-
(활짝 웃으며) 그럼 저랑 여기서 비 그칠 때까지 같이 기다려요! 어때요?? 전 완전 좋아요!

4년 전
글쓴닝겐
37에게
(활짝 웃는 너를 흐뭇하게 바라봐) 응, 저도 좋습니다.

4년 전
닝겐46
글쓴이에게
아 근데 오늘은 배구 연습 없어요?? 사실 선배 배구 연습보러 체육관 가는 길이었어요!

4년 전
글쓴닝겐
46에게
아, 오늘은 없는 날인데, 자칫하다가 헛걸음할 뻔 했네요.

4년 전
닝겐57
글쓴이에게
(웃으며) 풉, 그렇네요 그랬으면 진짜 뻘쭘할 뻔 했네. 근데 저 배구 그렇게 관심 없었던 거 알고 있어요? 제가 왜 배구를 좋아하게 됐는지 아시려나~?

4년 전
글쓴닝겐
57에게
그러게요, 닝 저번에 저한테 배구에 관심없었다고 했었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어요?

4년 전
닝겐67
글쓴이에게
선배 때문이예요!! 저 선배 보려고 배구를 우연히 보게 됐는데 엄청 재밌는거예요! 그래서 좋아하게 됐어요!! 헹

4년 전
글쓴닝겐
67에게
와, 예상 못했었는데 기쁘네요. 누군가가 저 때문에 뭔가를 좋아하게 됐다니까.

4년 전
닝겐70
글쓴이에게
진짜요?? 그럼 저 이제 배구바보될래영

4년 전
글쓴닝겐
70에게
(눈을 반짝이며 말하는 네 모습이 귀여워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

4년 전
닝겐75
글쓴이에게
(순식간에 얼굴이 새빨게져서 고개를 휙 돌리며) 아.. 아 그러면.. 그.. 이제 비 그쳤나???? 이제 내려가봐요..!!!

4년 전
글쓴닝겐
75에게
아직 조금 오는 것 같은데, 일단 내려갈까요?

4년 전
닝겐81
글쓴이에게
네..!!! (조금 빠른 걸음으로 호다닥 내려가서 밖에 손을 내밀더니) 아 역시 비가 좀 오네요.. 근데 많이는 안오는데 버스정류장까지 뛰어가실래요??

4년 전
글쓴닝겐
81에게
그럴까요, 여기 손 잡을래? (네 쪽으로 손을 내밀자 덥썩 잡는 너를 흐뭇하게 쳐다봐)

4년 전
닝겐89
글쓴이에게
(행복하다는 게 얼굴에 다 드러면서) 제가 특별히! 잡아드릴게요! 그럼 하나 둘 셋 하면 같이 뛰어요! 하나.. 둘 셋!! (그렇게 손을 꼭 붙잡고 뛰어가서 겨우 버스 정류장까지 도착해 숨을 고르며) 와... 와... 진짜 와... 너무 힘들어....

4년 전
글쓴닝겐
89에게
(힘들게 숨을 고르는 너의 등을 토닥토닥해즈며) 닝은 체력이 약한가보네요, 저는 훈련하다보니 이 정도는 익숙해졌는데.

4년 전
닝겐95
글쓴이에게
와 선배 진짜 멋지시네여 저는 이것도 너무 힘든데.. 제가 이러니까 선배를 안좋아하고 배기냐고요 (순간 멈칫하며) 아, 그니까 선배로서.. 네..

4년 전
글쓴닝겐
95에게
뭐, 네. 닝 말대로 절 선배로서 좋아한다고 생각할게요.

4년 전
닝겐104
글쓴이에게
아 장난인데 아 몰라요 선배는요?

4년 전
글쓴닝겐
104에게
저도 닝 좋아해요.

4년 전
닝겐109
글쓴이에게
컥크억.. 헉.. 이거 고백인가요 어떡하지 나 아직 어떻게 받을지 생각안했는데..

4년 전
글쓴닝겐
109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하게 해주세요 편하게 거절하셔도 되고 뭐
-

4년 전
닝겐114
글쓴이에게
거절하시면 어떡하실래여???

4년 전
글쓴닝겐
114에게
거절하시면 당하는 겁니다아.. (소곤소곤)

4년 전
닝겐120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선배가 갑자기 고백해서 진심이 하나도 안느껴졌는데 어~떡~한~담~~~~

4년 전
글쓴닝겐
120에게
아, 저도 후배로서 닝 좋아한다는 말이었는데.
-
저는 이렇게 빠져나갈 수 있어요...

4년 전
닝겐128
글쓴이에게
아 예엡(뻘쭘) 버스오니까 집가보겄슴다
-
센세 내 심장과 밀당 너무 한거 아냐?^_^

4년 전
글쓴닝겐
128에게
농담입니다, 닝 따라서 장난 한 번 쳐봤어요. (네 손목을 잡아)
-
데헷(⁎⁍̴̛ᴗ⁍̴̛⁎)

4년 전
닝겐133
글쓴이에게
뭐양 너무행 .. (얼굴을 들이밀며) 그럼 선배는 저 언제부터 좋아하신고예용??

4년 전
글쓴닝겐
133에게
비밀입니다, 닝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좀 더 오래일 수도 있겠네요.

4년 전
닝겐136
글쓴이에게
그럼 저도 선배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평생 비밀

4년 전
글쓴닝겐
136에게
그런 게 어딨습니까..

4년 전
닝겐139
글쓴이에게
그럼 말해주실래요?? 저부터 말하자면 학교 입학식날!!

4년 전
글쓴닝겐
139에게
저는 그것보단 뒤예요. 닝이 저희 부활동 가끔씩 놀러오게 되면서 좋아졌어요.

4년 전
닝겐144
글쓴이에게
아싸!! 거봐요, 제가 먼저 좋아했다니까요!! 이제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놀러가야지!! 아 근데 그 보쿠토 선배 너무 멋져요!!

4년 전
글쓴닝겐
144에게
저 좋다고 하고선 그새 보쿠토 선배한테.. 갈아타신겁니까..?

4년 전
닝겐147
글쓴이에게
이런 반응 보고싶어서 그렇게 얘기해 본건데!! 장난이져!! 제 눈에는 아카아시 선배가 제~~일 멋진데요!!??

4년 전
글쓴닝겐
147에게
그 말 진짭니까? 거짓말이라고 하시면 안 됩니다.

4년 전
닝겐151
글쓴이에게
당연하됴!! 혹시 선배, 이제 저한테 편하게 말 놓으실래요? 아물론 선배의 그런 부분이 무척 설레기는 하지만! 선배 편한게 좋잖아요!!

4년 전
글쓴닝겐
151에게
그런 전 이게 편하니까 계속 이렇게 할게요.

4년 전
닝겐155
글쓴이에게
센세.. 이제 엔딩 봐두 될 거 같아여ㅠㅠㅠㅠㅠㅠ 진짜 포카포카해서 나 죽는줄..... 설레는 댓망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센세 나중에 다른 댓망들도 하시면 열심히 참가할거예여!! (•̀ᴗ•́)و ♥ 안녕히 주무세여!! 사랑해여!!(੭♡ڡ♡)੭‧º˚

4년 전
글쓴닝겐
155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즐거웠어요!!!!! 우리 다음에 또 봐요!!!! 즐겨줘서 고마워요 닝도 잘 자요!!!
٩(˃̶͈̀௰˂̶͈́)و

4년 전
닝겐6
아랴ㅣ
4년 전
닝겐15
저 츠무로 하고싶어요ㅜㅜㅜ가능할까요?
4년 전
글쓴닝겐
넹 되여
4년 전
닝겐24
감사해요!
-
(창문 너머 어두컴컴해진 하늘을 응시하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거마냥 쉴새없이 쏟아지는 장대비에 한숨을 내쉬다가 바로 내 옆에 있는 네게 조금 걱정스러운 말투로) 아. 츠무야. 우짜지.. 비 윽수로 내리네. 비 그칠 기미가 안보여.

4년 전
글쓴닝겐
(비가 쉴새없이 쏟아지는 창밖을 바라보다 뒷머리를 긁적이며 널 쳐다봐) 미칫네, 소나기가 뭐 이래 많이 내리노. 아, 아침에 비 온다고 안 캣는데.
4년 전
닝겐34
글쓴이에게
(이런 상황이 당황스럽긴 매한가지인지, 괜스레 뒷머리를 긁적이는 널 바라보다가 좀 고민이되는지 말이없다 조심스레 입을떼며) 버스정류장까지 걷는거 미친짓이겠지..? 우우.. 담요도 놓고왔는데.

4년 전
글쓴닝겐
34에게
(눈치를 보며 말을 꺼내는 네게 정색을 하며) 돌.앗나.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는 것도 아니고. 5분은 걸어야 된다.

4년 전
닝겐49
글쓴이에게
(정색하는 널 바라보다가 이내 웃으며) 아아 그것도 기각이면.. 누가 여기올때까지 기다리거나, 아님.. 비 멈출때까지 기다리거나. (너를 바라보다 창문으로 시선을 던지는데 좀처럼 멈출 기미가 안보이는 비에 초조해져) 어쩌냐. 넌 어떻게 할래?

4년 전
글쓴닝겐
49에게
지금 여 아무도 없는 것 같던데. (너를 빤히 쳐다보다 근처에 있는 의자에 앉아 책상에 엎드리고는 하품을 해) 내 잠 오는데 같이 자다 갈래?

4년 전
닝겐58
글쓴이에게
(바로 네 앞에 앉아, 책상에 엎드려서 늘어지게 하품을 하는 널 바라보다가 안아프게 네 볼을 꼬집어) 츠무씨는 이 상황에서 잠도 오고 좋겠어요? 아.. (무언가 떠올랐는지 살짝 기겁을 하다 이내 웃으며) 그러다 밤되서 학교 잠기면 어쩔려꼬. 내 무서울것같다..

4년 전
글쓴닝겐
58에게
잠긴다고? 좋네, 내일 등교할 필요 없는 거 아이가. 아침마다 피곤해 디.지겠는데 (무서워하는 하는 너와 달리 오히려 더 좋은 거 아니냐며 대답해)

4년 전
닝겐68
글쓴이에게
(왠지 모르게 능청스럽게 구는 너에 오히려 페이스가 말린듯 당황해) 이대로 잘기가...? 참말로..? (네 이마와 자신의 이마를 맞대며 조금 겁먹은 눈빛으로 널 바라봐) 비도 윽수로 오고 좀 무섭다.

4년 전
글쓴닝겐
68에게
내 있다이가, 니 이 오빠야 못 믿나. (네 긴장을 풀어주려 한 농담에도 네가 쉽게 긴장을 풀지 못하자 얘기해) 농담이다, 교무실이라도 가볼기가.

4년 전
닝겐77
글쓴이에게
(제 긴장을 풀어주려고 하는 네 농담에도 좀처럼 굳어진 얼굴이 풀어지지 않았다가 교무실 가자는 말에 고개를 연신 끄덕여) 그래볼까? 울츠무. 똑똑이네. (자리에서 일어나며 네 머리 뒤통수를 가볍게 쓰다듬어)

4년 전
글쓴닝겐
77에게
참내. 어이가 없어서, 됐고 빨리 따라온나. (네가 쓰다듬은 쪽을 대충 정리하고는 앞장서 말해)

4년 전
닝겐84
글쓴이에게
(앞장서서 교무실로 걸어가는 네 뒤를 따라가, 어두컴컴해서 등 몇개만 켜진 복도에 움찔해서 네 손을 꼭잡고) ..와이리 사람이 없노. 무섭게시리.. 내 손 놓지말래이.

4년 전
글쓴닝겐
84에게
쓸데없이 겁만 많아가지고는, 평소에 내한테 하는 것처럼만 해도 겁 금방 없어지겠구만

4년 전
닝겐91
글쓴이에게
(네말에 입이 비죽나와서 흘깃 노려보다가 빼지않은 네 손에 기분좋은듯이 웃어) 미안타. 츠무야. 겁많아갖꼬. (교무실이 보이기 시작하자 설렘반 긴장반 상태가 되어 괜히 잡은손을 꽉쥐어)

4년 전
글쓴닝겐
91에게
(교무실이 보이자 갑자기 네 손에 힘이 들어갔음을 느끼고는 장난을 치고 싶어져 너를 놀래켜)

4년 전
닝겐98
글쓴이에게
(날 놀래키자 갑작스러운 네 행동에 겁먹었는지 몸을 순간 바들바들떨며 토끼눈이 되어 널 바라보다 눈물이 조금 떨어지고 표정을 굳히며 네 어깨를 안아프게 때려) 아. 미츳나. 갑자기 왜 놀래키는데. 깜짝놀랐다이가.

4년 전
글쓴닝겐
98에게
아.. 그 정도로 놀랬나. 미안타. (눈에 살짝 고여있던 눈물을 닦아주고는 진정하라며 등을 토닥여줘)

4년 전
닝겐102
글쓴이에게
(내 눈물을 닦아주고 등을 토닥여주는 네 행동에 오히려 심장고동소리가 아까보다 더 잘들리며 두근거리는 느낌에 얼굴이 조금 빨개져 널 바라봤다가 괜히 화제를 돌려) 아무튼, 교무실 갈거제? 우리 우산쓰고 가야하니까.

4년 전
글쓴닝겐
102에게
엉, 근데 니 얼굴 좀 빨개진 것 같은데, 어디 아프나. (열이 있나싶어 네 이마에 손을 올려봐)

4년 전
닝겐106
글쓴이에게
(열을 재며 날 신경써주는듯한 네 행동에 오히려 더 얼굴이 홧홧해지는 기분에 이마위의 네 손을 잡고내리며) 아, 아이다. 그냥 좀 추워서 그런기다. 내 지금 얇은 거 입어서.

4년 전
글쓴닝겐
106에게
그라믄 이거라도 입어라, 자. (위에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네 어깨 위에 걸쳐주고는 다시 손을 잡아)

4년 전
닝겐113
글쓴이에게
(겉옷을 벗어 내게 입히자, 은은히 나오는 섬유유연제인지 향수인지 모를 네 향기가 올라오고 몽글몽글해지는 느낌에 살풋 웃고는 손잡는 너에 애써 떨리는 걸 억누르려고 하지만 붉어진 볼에 숨을 팍 내쉬곤) 고마워. 츠무야. ..교무실 갈거제?

4년 전
글쓴닝겐
113에게
어, 니 하도 무서워해가지고 빨리 우산 씌우고 집에 보내야겠다.

4년 전
닝겐117
글쓴이에게
(네말에 살짝 뾰로퉁한 표정으로 널 올려다보다가) 사실 니가 있어서 많이 무섭진 않았다. 오히려 의지가 되었어. ...그러니까 내랑 같이 집가자.

4년 전
글쓴닝겐
117에게
니가 싫다캤어도 니랑 같이 갈라캣다. 빨리 손 잡아라, 안 잡으면 놔두고 가삔다.

4년 전
닝겐122
글쓴이에게
(네 말을 듣고 헤실 거리며 웃고는 네 손을 슬며시 잡아와) 응. 알겠다. 울츠무 손 좋네.. (손을 얽어잡으며 널 올려다보며 웃는) 내 손 따뜻해?

4년 전
글쓴닝겐
122에게
어, 니 근데 무슨 손이 이리 뜨겁노. 열이 그래 많나. (따뜻함이 느껴지자 네 손을 더욱 꽉 잡아)

4년 전
닝겐127
글쓴이에게
(더 꽉 잡아오는 손에 베싯 웃고는 입을떼는) ...지금. 평소의 2배 정도는 두근거려서 열이 많은 거야.

4년 전
글쓴닝겐
127에게
두근거리나? 심장 안 좋은 거 아이가. 보건실 안 가도 되겠나.
-
눈치없는 츠무 케어해주세요 (양심X)

4년 전
닝겐134
글쓴이에게
(네 말에 조금 흘기며 널 바라보다 이내 웃으며 잡던 손을 놓고 팔을 벌려 몸이 닿을 정도로 꽉안아, 몸 사이로 느껴지는 심장박동 소리에 부끄럽지만 더 잘 느낄수있도록 안은 팔에 힘을 더줘) 보건실 안가도 된다. 츠무야. 니 손잡고, 그리고 니 안았다꼬 이렇게 두근거리는기다.
-
....ㅜㅜㅜ 잘할수있을까요....자신이없어요 흑흑

4년 전
글쓴닝겐
134에게
어, 어.. 야, 니 심장 억수로 빨리 뛰는데. (네가 뭐하는건지 싶다가 빨리지는 심장박동에 신기해해)

4년 전
닝겐141
글쓴이에게
(안았던 팔을 떼며 툴툴거리는 말투로) 니 배구한정인지 몰라도 눈치빠르더마. 일부러 그러는기가?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발꿈치를 들어 네 턱을 조심스레 잡고 입술에 가볍게 뽀뽀하고 떼어내는) 이래캐도, 닌 아무 반응없나?
-
....아 어떻게 해야 할지....푸ㅜㅜㅜ

4년 전
글쓴닝겐
141에게
음, 잠만. (네 얼굴을 조심스레 감싸고는 볼에 뽀뽀를 해) 반응 있는 것 같은데 (씨익 웃으며 입꼬리를 올려)
-
맞아요, 페이크였어 하하하

4년 전
닝겐148
글쓴이에게
(내 얼굴을 조심스레 잡아오며 볼에 뽀뽀하자, 일정하게 두근거렸던 심장이 이제 더 위아래로 쿵쾅 뛰어옴을 느끼며 얼굴이 상기된 느낌에 애써 화제를 돌리려) ... 일부러 그랬던기가? 내도 참 바보같다이가. 그런줄도 모르고 난..
-
ㅋㅋㅋㅌㅋㅋㅋㅋ 뛰는 닝 위에 나는 츠무군여..^^하하..

4년 전
글쓴닝겐
148에게
니 반응 귀여워서 좀 그래봤다. 기분 나빴으면 미안. 때리고 싶으면 때리라. 맞아줄 순 있다.
-
닝이 귀여워서 그만...

4년 전
닝겐158
글쓴이에게
(네 말을 듣고 안심이 되면서도 입을 비죽이며) .. 사람 맘 갖고 놀지말래이. 내.. 얼마나 애태웠는데. 때려도 된다꼬? 알겠다. (흘깃보다가 발꿈치를 들어 네 어깨를 때리는 척하다 세게 내 입술로 네 입술에 부딪히다 떼어내며) 입술박치기 했다. 벌로.
-
ㅋㅌㅋㅋㅋㅋㅋ아앜ㅋㅋㅋㅋ

4년 전
글쓴닝겐
158에게
뭐고, 진짜로 때리는 줄 알고 순간적으로 쫄았다이가. 놀리는 거는 니도 똑같네.

4년 전
닝겐163
글쓴이에게
내 맘 갖고 그런 츠무야한텐 그런 소리 듣기싫다..! (티격태격하려다가도 갑자기치는 번개에 소스라치게 놀라다가 손을 꼭잡으며) 츠무야 이제 슬슬 .. 집에가야되겠지?

4년 전
글쓴닝겐
163에게
어, 여서 좀만 더 있으면 완전 어두워지겠네. 그 전에는 집에 들어가야되지 않겠나.

4년 전
닝겐165
글쓴이에게
응! 어서 교무실에 들어가서 함 물어보자. (교무실에 들어가서 두리번 거리다가 선생님이 우산 하나 남았단말에 남은 우산 하나를 꼭쥐어).. 둘이 같이 하야하는거 운명이었나부다.

4년 전
글쓴닝겐
165에게
그랬는갑다. (교무실에서 우산을 받아들고 교실로 올라와 가방을 챙겨 계단을 내려와 그리고선 너와 함께 1층 정문 앞으로 나와 우산을 같이 써) 우산 꽤 크네. 그래도 크니까 둘이 쓰기에는 괜찮네.

4년 전
닝겐169
글쓴이에게
(거센 빗줄기를 뚫고 우산위로 거센 비가 쏟아지지만, 한 우산 아래 왠지 모를 아늑함을 느끼며 빙긋 웃어) 응, 다행이다. 이제 드디어 집에 가네. 오늘... 즐거웠어. (빗줄기에 살짝 젖은 네 머리카락을 넘겨주며)

4년 전
글쓴닝겐
169에게
내도 즐거웠다.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너의 집 앞에 도착해) 어, 다 왔네. 비 오니까 빨리 들어가라.

4년 전
닝겐171
글쓴이에게
(널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네 뺨에 조심스레 입맞추며 묻는) 근데 츠무야 혹시나해서 물어보는긴데, 우리 사귀는거.. 맞제...? (혹시나 아니라고할까봐 조금 걱정되는 말투로)

4년 전
글쓴닝겐
171에게
왜, 내가 아니라고 할까봐 걱정되나. 사귀는 거 맞으니까 쓸데없는 걱정하지 마라. (네 입술에 입을 맞추고 떨어져) 됐으면 빨리 들어가라. 감기 걸린다.

4년 전
닝겐174
글쓴이에게
(대답에 확신을 주려는듯 가볍게 입을 맞추고 떨어지는 너에 기쁜듯 웃어) ...너한테 듣고싶었다이가. (손을들어 흔들며) 잘가 츠무야! 오늘 즐거웠어!
-
^--^하... 너무행복해여ㅜㅜㅜㅜㅜ 댓망해준 쓰앵님 너무감사해요 힐링되고 설렜어요ㅜㅜㅜ

4년 전
글쓴닝겐
174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네게 똑같이 흔들며 제 갈 길 가)
-
아녜요ㅠㅠ 참여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해요ㅜㅜ 진짜진짜루!! 늦게까지 같이 달려주셔서 고마워요ㅠㅠ!! 피곤하실텐데 얼른 굿밤하시며 최애 꿈에 나오길 빌어요!!!
(((o(*゚▽゚*)o)))

4년 전
닝겐7
읃ㅠㅠㅠㅜ
4년 전
닝겐12
저 후타쿠치요ㅠㅠㅠㅠ
4년 전
글쓴닝겐
시작해주세요!
4년 전
닝겐21
친한 사이인가요 아니면 어색한 사이인가요?!??!! 아 내가 정하는 거구나 저 그러면 사귄 지 오래된 커플로요!!

(그칠 줄 모르는 빗줄기에 작게 한숨를 쉬고서 똑같이 창밖만을 바라보는 네게 말을 걸어) 켄지, 우리 비 맞고 가야 할 것 같은데?

4년 전
글쓴닝겐
(창밖을 보다 옆으로 고개를 돌려 눈을 깔고 널 쳐다보며) 난 괜찮은데 너 비 맞으면 감기 걸리잖아. 일주일 씩이나 감기 달고 살면서.
4년 전
닝겐33
글쓴이에게
하지만 비가 멈출 것 같지 않은걸... (네 말에 잠깐 고민을 하다 창문을 열어 계속해서 쏟아지는 빗줄기에 손을 뻗어) 아니면 체육복이라도 뒤집어쓰고 갈까?

4년 전
글쓴닝겐
33에게
체육복으로 될 것 같냐, 다 젖어서 감기 걸리겠구만. (손을 뻗는 네 행동에 교실 안으로 다시 넣으라며 손목을 잡아)

4년 전
닝겐44
글쓴이에게
그런가? 아침에 일기예보 보고 올걸... (네 말에 순응하며 창문 근처 자리에 앉아 턱을 괴고 생각하는) 교무실에서 빌려주는 우산은 다른 애들이 다 진작 가지고 갔겠지?

4년 전
글쓴닝겐
44에게
그럴 것 같은데, 내가 교무실 갔다와볼까. (네 옆에 앉아서 너처럼 턱을 괴)

4년 전
닝겐55
글쓴이에게
응? 아냐, 같이 가자. (나를 따라 하는 네 행동에 살풋 웃으며 자리에 일어나 네 머리를 쓰다듬어)

4년 전
글쓴닝겐
55에게
어, 뭐야. 왜 쓰다듬어.

4년 전
닝겐66
글쓴이에게
주인 졸졸 따라다니는 강아지 같아서. (머리를 쓰다듬자마자 반응하는 너에 새어 나오려는 웃음을 꾹 참는)

4년 전
글쓴닝겐
66에게
야, 표정 뭔데. 뭐가 웃겨서 혼자서 막 웃음 참냐.

4년 전
닝겐73
글쓴이에게
간식 줬다 뺏었다고 화난 강아지 표정 같아... 아오, 귀여워. 빨리 교무실 가자. (네 말에 바로 웃음이 빵 터지는)

4년 전
글쓴닝겐
73에게
별 게 다 귀엽대, 예전부터 봤는데도 니 취향 이해가 안 돼.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네 뒤쪽으로 가 어깨를 잡고는 앞으로 밀어)

4년 전
닝겐80
글쓴이에게
나도 너 취향 알 수가 없어. 너 맨날 나 못나게 나온 사진만 배경화면 해두잖아. 그러면서 맨날 못났다고 놀리고... (네게 그대로 밀리며 너와 같이 앞으로 가)

4년 전
글쓴닝겐
80에게
못났으니까 놀리지, 나 그런 걸로 거짓말 안 한다. 뭐 됐고 빨리 갑시다~

4년 전
닝겐85
글쓴이에게
진짜 못됐다.... 만약 우산 하나 남아있으면 나 혼자만 쓸 거야. (말이 끝나자마자 냅다 교무실에 달려가지만 들어가자마자 시무룩하게 교무실에서 나와) 우산 없대...

4년 전
글쓴닝겐
85에게
(시무룩하게 나온 널 보고는 끅끅거리며 웃어) 아이고, 우리 닝 어떡하냐, 혼자 쓸 우산도 없어서

4년 전
닝겐90
글쓴이에게
...놀리지 마. 너 진짜 미워. (계속해서 웃는 너에 괜히 심통이 나 그대로 너를 지나쳐 먼저 교실로 들어가)

4년 전
글쓴닝겐
90에게
어? 야. (빠른 걸음으로 먼저 교실로 올라가는 너를 따라 교실로 들어가) 너 삐졌어?

4년 전
닝겐96
글쓴이에게
아니? 안 삐졌는데? (들어오는 너를 힐끗 쳐다보고선 아무 자리에 앉아 핸드폰만 봐)

4년 전
글쓴닝겐
96에게
안 삐진 게 아닌데, 나 봐봐. (옆에서 말을 해도 폰만 들여다보며 무시를 하는 너를 한 번 보고 한숨을 쉬고는 네 손에서 핸드폰을 빼앗아)

4년 전
닝겐99
글쓴이에게
아, 오늘의 운세 보고 있는데 왜 뺏어가! (네가 뺏어가자마자 널 쳐다보다 시선을 정면으로 돌려 입술을 삐죽거려)

4년 전
글쓴닝겐
99에게
그 오늘의 운세에서 뭐라던데. (삐죽 나온 입술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쳐)

4년 전
닝겐103
글쓴이에게
오늘 완전 꽝이래. 그냥 비 맞고 갈까. (갑자기 번쩍거리는 번개에 놀라 눈이 커진 채 널 바라봐) ...그냥 여기서 잘까?

4년 전
글쓴닝겐
103에게
(번쩍거리자 눈이 커진 네가 귀여워 작게 소리 내어 웃어) 아, 하여튼 번개 무서워하는 건 여전하네.

4년 전
닝겐107
글쓴이에게
...나 그냥 여기서 잘래. 나 밖에 못 나가. 혼자는 무서우니까 너도 여기서 같이 자. (계속 번쩍거리는 번개에 네 옆에 붙어 네게 고개를 묻어)

4년 전
글쓴닝겐
107에게
무슨 억지야, 그건 또. (네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

4년 전
닝겐110
글쓴이에게
(잠잠해지는 바깥에 그제서야 고개를 들어. 삐졌던 게 생각나 다시 너와 떨어져 앉는) 큼, 핸드폰 줘.

4년 전
글쓴닝겐
110에게
응, 안 돼. (턱을 괴고는 너를 올려다 봐)

4년 전
닝겐115
글쓴이에게
아 내가 뭘 했다고 압수하는 건데! (핸드폰에 손을 뻗지만 네 팔이 더 길어 뺏지 못하는)

4년 전
글쓴닝겐
115에게
아까 내 말 무시하고 폰 했잖아, 켄지는 상처 받았습니다. 누구 덕분에

4년 전
닝겐119
글쓴이에게
...너도 아까 내 말 무시하고 계속 놀렸잖아. 내가 뭘 해줘야 상처도 치료하고 핸드폰도 줄래? (상처 받았다는 네 말에 미안해져 작게 웅얼거리는)

4년 전
글쓴닝겐
119에게
나한테 뭐해줄건데~ (삐진 척 눈을 감았다가 슬쩍 뜨고는 네게 물어봐)

4년 전
닝겐124
글쓴이에게
...아 미안해. 기분 풀어... (네가 정말로 삐진 줄 알고 당황해하다 주변을 둘러보고선 네 입술 위에 짧게 입을 맞추고 떨어져)

4년 전
글쓴닝겐
124에게
(안절부절한 네 행동이 웃겨 한참을 웃다 겨우 진정하고는 다시 네 입술에 입 맞추고 떨어져) 아, 풀렸다.

4년 전
닝겐129
글쓴이에게
너 진짜로 삐진 거 아니었지? 뽀뽀로 이렇게 금세 풀리는 사람이 어딨어...

4년 전
글쓴닝겐
129에게
아닌데 아닌데, 켄지 진짜로 삐졌었는데. 내가 넓은 마음씨로 금세 푼 건데.

4년 전
닝겐132
글쓴이에게
그래, 금세 풀어줘서 고맙다. (네 말에 어이없다는 듯 웃는) 그래서 우리 어떻게 가? 진짜로 우리 여기서 자고 가?

4년 전
글쓴닝겐
132에게
그러면 나야 좋은데, 부모님 걱정하신다. 집 가야지.

4년 전
닝겐137
글쓴이에게
왜 너만 좋은 것처럼 말해? 나도 좋은데? (네게 장난을 치며 웃어. 점점 그쳐가는 빗줄기에 자리에서 일어나) 조금 더 기다리면 비 그치겠다.

4년 전
글쓴닝겐
137에게
(네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소매를 잡고 다시 앉혀) 비 그칠 때까지 더 앉아있자.

4년 전
닝겐142
글쓴이에게
나랑 그렇게 같이 있고 싶어? (다시 앉히는 네가 너무 귀엽게 느껴져 네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네 볼에 뽀뽀를 여러 번 하는)

4년 전
글쓴닝겐
142에게
니 암만봐도 뽀뽀귀신 달라붙은 것 같다. 아니고서는 안 이렇다.

4년 전
닝겐146
글쓴이에게
너무 귀여운 걸 어떡하냐! 너가 싫으면 이제 안 할게~ (장난으로 네가 싫으면 이제 뽀뽀 안 하겠다며 네게서 떨어져)

4년 전
글쓴닝겐
146에게
아니, 누가 싫대. 여기. (손가락으로 볼을 가리켜)

4년 전
닝겐150
글쓴이에게
아, 갑자기 입술이 너무 아파서 못 하겠다. 아쉬워서 어떡하지? (쿡쿡 웃으며 턱을 괴고 널 바라보는)

4년 전
글쓴닝겐
150에게
지금 나보고 하라고 시위하냐.

4년 전
닝겐154
글쓴이에게
아~니? 난 입술이 아파서 더 이상 뽀뽀는 못해줄 것 같다 이 말이지~

4년 전
글쓴닝겐
154에게
뽀뽀 못하면 뭐해줄 수 있는데

4년 전
닝겐156
글쓴이에게
아? 이야기가 그렇게 되는 건가? 뭐, 너가 원하는 거. (네 말에 어깨를 으쓱이는)

4년 전
글쓴닝겐
156에게
아 그러시구나~ 내가 뭐 원할 줄 알고 그렇게 으쓱대?

4년 전
닝겐159
글쓴이에게
...뭘 원하길래 그래? (갑자기 불안해지는)

4년 전
글쓴닝겐
159에게
왜 불안해하는데?

4년 전
닝겐162
글쓴이에게
너가 사람을 불안하게끔 하잖아. 뭘 원하는데, 너.

4년 전
글쓴닝겐
162에게
없어, 없어. (손사레를 치며) 너 있으니까 굳이 원하는 거 없습니다.

4년 전
닝겐164
글쓴이에게
다행이다, 순간 너 업고 집에 가라는 그런 건 줄 알았네... 이제 진짜 비 그쳤다. 나가자.

4년 전
글쓴닝겐
164에게
와, 그거 좋은 생각인데. (내 말에 흠칫하는 널 보고는) 농담. 아, 아무튼 빨리 집 가자.

4년 전
닝겐167
글쓴이에게
나 업고 가는 건 어떻게 생각해, 켄지? 꽤나 로맨틱한데! (장난 반 진심 반으로 네게 말하는)

4년 전
글쓴닝겐
167에게
... 아, 그래. 빨리 집 가자. (못 들은 척 걸음을 재촉해)

4년 전
닝겐170
글쓴이에게
너무하네! 같이 가!

-
아쉽다 센세 늦게 보내주려고 했는데!!! 장난이에여ㅎㅎㅎㅎㅎㅎ

4년 전
글쓴닝겐
170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녜여 더 늦게 보내주셔도 되여.. 저 댓망 6시까지 한 적도 있어요..ㅌㅋ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닝겐172
글쓴이에게
세상에 센세 체력 괜찮아요????? 켄지를 집에 묶어둘 수가 없잖아요... 너무 포카포카해서 마음이 다 녹아버렸어요. 불맠이었으면 켄지 볼은 뽀뽀로 사라졌을 거예요......

4년 전
글쓴닝겐
172에게
불맠은 아직 제게 너무나 먼 단어예요... 좀 더 연구하고나면 언젠간 불맠으로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오늘 즐거웠어요!!!!!ㅠㅠ 오랜만에 댓망 열었더니 넘 재밌게 놀았어ㅋㅋㅋㅋ 최애 꿈 꾸시면서 굿밤되세요~!~!
(˶‾᷄ ⁻̫ ‾᷅˵)

4년 전
닝겐173
글쓴이에게
흨ㅋㅋㅋㅌㅌㅌㅋㅋㅌㅋ 센세 불맠 존하겠ㅅ습니다... 저도 댓망 너무 재미있었어요!!!! 센세도 댓망 끝나고 최애 꿈꾸는 좋은 밤 보내세여♡٩(๑• ₃ -๑)۶♥ 

4년 전
글쓴닝겐
173에게
♪( ´▽`)

4년 전
닝겐9
ㄹ렁ㄴ
4년 전
닝겐18
선착...업나요?.. 그렇다면 저 이와이즈미요!!
4년 전
글쓴닝겐
시작해즈세요~
4년 전
닝겐27
헉... 비 오네. 어떡하지 우산 없는데...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 되돌아 누군지 확인하는데 너인것을 보고 작게 인사하는) 어, 이와이즈미 안녕?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받아주는 널 보는데 교무실을 다녀온 것인지 손에 무슨 종이가 들려있는, 종례한지 한참 됐음에도 배구부 져지를 입지 않은 너에 의아해하다가 오늘 너가 배구부 연습이 없는 날임을 깨달은)
4년 전
글쓴닝겐
(네 인사를 짧게 받아주고는 사물함쪽으로 가) 근데 닝, 너 집에 안 가고 뭐하는 거야. (비가 와 어두컴컴해진 교실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네게 말을 걸어)
4년 전
닝겐45
글쓴이에게
나 우산 없어서... (비가 꽤나 쏟아지고 있는 바깥 하늘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난감한 표정으로 웃고는 평소에 네게 호감을 가지고 있어 몇번 쳐다보곤 하던 너와 단둘이 교실에 남겨져있다는 것을 깨닫고 살짝 긴장한 듯한 표정을 하는)

4년 전
글쓴닝겐
45에게
너도 없냐, 여기에도 우산은 없나보네. (사물함을 뒤적거리다 우산이 없음을 확인하고는 네 옆으로 걸어가 창밖을 확인해) 장난 아니게 오네.

4년 전
닝겐56
글쓴이에게
이와이즈미도 우산 없어? (곤란한 듯한 얼굴로 창밖을 확인하는 너에 손가락을 꼼질대다가 핸드폰을 켜서 날씨를 검색해보고) 큰일이네... 소나기가 아니라 내일 아침까지 내내 내릴 예정이라나봐.

4년 전
글쓴닝겐
56에게
으아, 계속 이렇게 내리면 집 가는 것도 무리겠는데. (검색을 하고 내게 알려주는 네 말에 대답을 해)

4년 전
닝겐10

4년 전
닝겐13
와 안녕... 자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선착이 없다면 일단 지른다...!

4년 전
닝겐17
센세 저 아카아시요ㅠㅠ
4년 전
글쓴닝겐
시작해주세여~
4년 전
닝겐22
사귄 지 좀 오래된 커플 하고싶어요! 편안하지만 포카포카한 분위기!

(멍하니 비 내리는 걸 지켜보다 손을 뻗어 비를 맞으며) 망했다 케이지. 안 그칠것 같아. 우리 어쩌지?

4년 전
글쓴닝겐
22에게
(창밖으로 손을 뻗은 네 손을 조심히 낚아채 다시 교실 안으로 넣어) 감기 걸리겠는데.

4년 전
닝겐32
글쓴이에게
응, 좀 추운거 같기도 하다. 케이지도 춥지? (네 앞에 서서 두 팔을 벌리고) 그니까 내가 안아줄게. 안겨.

4년 전
글쓴닝겐
32에게
(안기라며 제스처를 하는 너를 보며 짧게 입꼬리를 올려 웃어보이고는 네게 다가가 너를 살짝 안아)

4년 전
닝겐42
글쓴이에게
(네게 안겨 고개를 부비다 얼굴만 들어 너를 올려다보며) 따뜻하지? 그래도 여기보다 케이지 침대 이불 속이 더 따뜻한데. 언제 비가 그치려나...

4년 전
글쓴닝겐
42에게
닝이랑 같이 있는거면 비 안 그쳐도 괜찮을 것 같은데.

4년 전
닝겐50
글쓴이에게
(손을 뻗어 네 얼굴을 잡고는) 그럼 케이지 감기걸릴걸? 그럼 이제 나랑 뽀뽀도 못해.

4년 전
글쓴닝겐
50에게
그건 좀 너무한 것 같은데.. (내 얼굴을 잡고 있는 네 두 손목을 잡아)

4년 전
닝겐62
글쓴이에게
(손목이 잡힌 채로 빠르게 네 볼이 입 맞추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그러니까 감기 걸리지 말라고. 안해줄거니까.

4년 전
글쓴닝겐
62에게
응, (볼에 입을 맞춘 너와 달리 네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고 떼)

4년 전
글쓴닝겐
(❗️ 캐붕조심 )
4년 전
닝겐14
헉 센세 선착 있나요...?
4년 전
글쓴닝겐
없습니다
4년 전
닝겐16
소재 제공한 닝은...기쁨을 감출 수 업ㅅ군요......((내적댄스)) 혹시 스나 괜찮으신가요?!
4년 전
글쓴닝겐
후.. 스나가.. (먼 산)
4년 전
닝겐20
ㅋㅋㅋㅋㅋㅋㅋ센세 반응 넘 ㄱㅇㅇ...앗 혹시 아카아시도 괜찮나요?!
4년 전
글쓴닝겐
20에게
아카아시는 되여

4년 전
닝겐30
글쓴이에게
앗 아카아시 많이 겹치는군요 혹시 겹치는 게 불편하심 미리 말씀해주세요! 저는 아카아시랑 동갑으로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왔던 걸로!! 둘이 어느정도 서로한테 호감 있는 상태였음 좋겠어요!

(거세게 쏟아지는 비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책상에 엎드려 널 보는) 그래도 너랑 있어서 다행이다. 잘 모르는 애랑 있었으면...진짜 어색했겠지..?

4년 전
글쓴닝겐
30에게
(책상에 팔을 올려 턱을 괴고는 널 내려다봐) 그러게, 나도 닝이랑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4년 전
닝겐40
글쓴이에게
(입을 꾹 다문 채 다시 멍하니 너와 눈을 마주하다 미소지으며) 이렇게 우리 둘만 있으니까, 뭔가 새삼...신기하네. 그동안 이런 조용한 곳에서 같이 있었던 적 없었잖아. 오늘은 소나기한테 고마워해야 하려나?

4년 전
글쓴닝겐
40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여) 응, 그러면 비 그치지 말라고 빌어야 하나. 계속 이렇게 둘이 있으려면.

4년 전
닝겐54
글쓴이에게
음...그것도 좋긴 한데....(다시 몸을 일으켜 창 밖만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 너와 눈을 마주치며) 그러면 집으로 못 가는걸. 이렇게 우리 둘만 있는 건 앞으로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잖아? 나는 너랑 있을 수 있다면 언제든지 시간 낼 수 있으니까.

4년 전
글쓴닝겐
54에게
(입꼬리를 살짝 올려 웃어보여) 방금 좀 감동이었어, 닝.

4년 전
닝겐65
글쓴이에게
그래? 그렇다면 무척 기쁜 일이네. (너를 따라 배시시 웃고는 창 밖을 다시 보며) 음, 아까보단 조금 약하긴 해도...계속 내리긴 하네. 너무 늦어지면 부모님이 걱정하실 텐데....교무실이라도 가 볼까...?

4년 전
글쓴닝겐
65에게
같이 가볼까, 여기. (자리에서 일어나 네게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어)

4년 전
닝겐71
글쓴이에게
응, 가자. (네 손을 잡고는 함께 교무실로 향하는) ..아, 미안. 잠시만 놓을게. (손을 놓는 것이 아쉬운지 머뭇거리다가 조심스레 손을 놓고는 교무실 안으로 들어갔다가 슬쩍 나와 네 눈치를 보며) ...음, 저기, 케이지. 우산이 하나밖에 없다는데...괜찮을까?

4년 전
글쓴닝겐
71에게
아, 그래 그럼 난 괜찮은데 닝이 쓸래? 닝 감기 잘 걸리니까 우산 써야하잖아.

4년 전
닝겐79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젓는) 아냐, 그러다 네가 감기에 걸리면 어쩌려고. (잠시 무언가 고민하는 듯 하다가) ...그럼 같이 쓸까? 아까 보니까, 우산도 꽤 큰 편이던데.

4년 전
글쓴닝겐
79에게
닝 괜찮으면 나도 괜찮은데. (괜찮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널 확인하고는) 응, 그럼 같이 쓰고 가야겠네.

4년 전
닝겐86
글쓴이에게
그럼 같이 가자. (다시 교무실로 들어가 우산을 받고는 너와 함께 교실로 돌아가 가방을 챙기며) 아직도 비 많이 오네...우리 둘 다 집 방향이 같아서 다행이다. (잠깐동안 널 빤히 바라보다가) ..저기, 케이지. 학시 우산 네가 들어줄 수 있어? 내가 들면...너 머리에 우산 맞을 것 같아서....미안.

4년 전
글쓴닝겐
86에게
(가방을 챙기다 네가 옆에서 말을 걸어와 고개를 들고는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여) 응, 내가 들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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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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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닝겐
엇 네!!! 시작해주세요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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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닝겐
(건네진 쪽지를 읽어보고는 어이없는 웃음을 작게 흘려보이고는 네게 다시 쪽지를 보내) ‘넌 맨날 공부하기 싫은 거 아니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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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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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뭐, 항상 그런데. 비 오나 눈 오나 집중하는 게 다 거기서 거기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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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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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그런 거 아닌데. 배구도 공부도 적당히 하는거지 뭐. (손을 잡는 너를 응시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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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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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서 이것저것 얘기하다 금세 시무룩해진 너를 보며 짧게 소리 내어 웃어) 알았어, 배구 때문에 그럴 일 없을 거니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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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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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이렇게 오는데, 안 돼. 너 감기 걸려. 나중에 아프다고 또 징징댈 거면서 (턱으로 창밖을 가리키고 안 된다며 고개를 좌우로 저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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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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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진짜. (못말린다는 표정으로 너를 쳐다보고는 의자에서 일어나) 교무실 가보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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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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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교무실 가보고, 여기 있어. (잠시 팔짱을 빼고는 교무실에 들어갔다가 우산을 들고 나와) 마침 딱 하나 남았다던데, 이거라도 쓸래.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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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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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방금 되게 텐도 선배 같았는, (말을 하다 뭘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네게) 뭐야. 놀러가고 싶다면서. 바보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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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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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보디가드도 아니고, 됐어. 내가 데려다줄게. 혼자 집 가는 거 싫어하면서 나 먼저 집 들어가면 너 또 혼자 가잖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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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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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무조건 막무가내지... (어쩔 수 없다는 듯 표정을 짓다가도 웃어보여)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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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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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하나 더 살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우산을 들고 네 어깨에 손을 올리고는 최대한 젖지 않게 하기 위해 너를 우산 안으로 끌어당겨)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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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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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건 그렇고 눈은 왜 피해, 답지 않게 쑥스러움 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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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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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는 거 맞네 뭐, (소리 내어 웃으며)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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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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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네, 덕분에 잘 도착했어. (집 앞에 도착해 인사를 하자 한껏 아쉬운 표정을 짓는 내게 볼과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춰) 이건 감사의 선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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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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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내일 보자 닝. (네가 멀리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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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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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닝이야말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해요!!!! 진짜진짜 부족한 실력인데 이끌어가주셔서 덕분에 제가 더 재밌었어요!! 좋은 밤 되시고 다음에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굿밤 되세요~!~!~!
(。・ω・。)ノ

4년 전
글쓴닝겐
답 늦어도 꼭 해드릴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4년 전
닝겐35
전 안 대겟져...(눈물)
4년 전
글쓴닝겐
되십ㄴ다...
4년 전
닝겐43
센세 괜찮으신거져..?
오이카와로 제가 짝사랑하는데 너무 인기 많아서 못 다가가는 상황으로 할게여! 동갑에 같은 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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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오는 비에 안절부절 못 하다 너를 슬쩍 보고 용기 내어 말하는) 오이카와 너도 우산 없어? 갑자기 비가 오네, 곤란하게.

4년 전
글쓴닝겐
뭐야, 닝쨩도 우산 없어? 진짜 곤란하네~ 할 수 없이 여기서 비 그칠 때까지 기다려야겠는걸?
4년 전
닝겐53
(멋쩍게 웃으며) 오늘 밤 여기서 새야할지도 모르겠는걸? 오이카와는 시간 괜찮아?
4년 전
글쓴닝겐
53에게
이 오이카와씨는 항상 바쁘지만 오늘은 어쩔 수 없겠는 걸~

4년 전
닝겐63
글쓴이에게
(네 눈치를 보며) 그치..? 오이카와 바쁜데... 비가 좀 빨리 그쳤으면 좋겠다. 너 빨리 가봐야하잖아

4년 전
글쓴닝겐
63에게
에.. 방금 내 말 뭘로 들은거야, 닝쨩. 오늘은 한가하다니까~

4년 전
닝겐39
저두 가능할까여...
4년 전
글쓴닝겐
가능하세여
4년 전
닝겐41
끼앙 고마워요! 저 쿠로오로 둘이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막 발전 한 사이에 쿠로가 우쭈쭈 챙겨줬으면 좋겠어요!ㅎㅎㅎ

(창문에 붙어 살짝 김이서려 뽀득거리는 창을 만지작 거리다 하트모양을 그리곤 너를 불러) 쿠로! 이거 봐! 내 마음이야

4년 전
글쓴닝겐
오야, 너무 작은데. 닝은 날 별로 안 좋아하나 봐~? (능글거리게 웃으며 장난을 쳐)
4년 전
닝겐48
응!! 내 사랑을 더 받고 싶으면 노력해라 쿠로오 테츠로!!!
(웃으며 너의 옆자리에 털썩 앉아) 하, 근데 이렇게 비가 와서야 우리 언제 집에 가지? 지금 이 층에 우리밖에 없는 것 같아

4년 전
글쓴닝겐
48에게
응, 조용한 거 보니 그런 것 같네. 근데 닝은 집에 가고 싶어? 난 이대로 둘이 있는 것도 괜찮은 것 같은데.

4년 전
닝겐61
글쓴이에게
뭐? (너의 말에 웃음을 터트리며 네 볼에 짧게 뽀뽀를 한 후 떨어지며) 그러게, 이런 것도 할 수 있고

4년 전
글쓴닝겐
61에게
닝 응큼하네~ 난 이런 거 말한 거 아닌데, (장난스럽게 웃어보여)

4년 전
닝겐72
글쓴이에게
(책상에 얼굴을 괴고 너를 바라보며) 흐음, 이정도 가지고 응큼하다고 말 하면 쿠로랑 못노는데..?

4년 전
글쓴닝겐
72에게
우리 닝쨩은 생각보다 많이 응큼하신가봐요, 나랑 딱 맞네. (어딘가 이상하게 웃어보여)

4년 전
닝겐78
글쓴이에게
에에, 거짓말 하지마 애기 쿠로- (너의 볼을 잡아 늘렸다 놓곤 책상에 팔을 뻗고 엎드려) 아아, 쿠로랑 이렇게 단 둘이 있는 건 좋은데 꿉꿉하고, 왜 하필 학교야아...

4년 전
글쓴닝겐
78에게
어라, 닝은 학교인 게 마음에 안 들어? 난 좋은데. (널 따라서 엎드린 채로)

4년 전
닝겐83
글쓴이에게
응, 싫어. 둘이 있을 땐 뽀뽀 마음 것 하고 싶은데 학교는 왠지 양심에 찔린단 말이야

4년 전
글쓴닝겐
83에게
글쎄, 닝 평소에 뽀뽀하는 거보면 양심에 안 찔리는 거 같던데?

4년 전
닝겐88
글쓴이에게
큼, 그건 스릴있는 맛에 한거고...이렇게 둘이 있는 건 쫌 다르다고.. 쿠로는 평소에 나 맨날 챙겨주면서 어른처럼 굴더니 애기네, 애기

4년 전
글쓴닝겐
88에게
평소에는 닝이 혼자서 할 줄 아는 게 없ㅇ, (내 말에 시무룩해진 얼굴을 짓는 너로 인해 말을 끊고는) 농담이야, 알지?

4년 전
닝겐94
글쓴이에게
(입술을 내민채로)....너무 진심같았는데요, 쿠로오 테츠로씨. (벌떡 일어서며) 나가자 이대로 있으면 우리 여기서 자야해

4년 전
글쓴닝겐
94에게
닝, 좋은 방법이라도 있어? 비 이렇게 오는데 어떡하려고 그래.

4년 전
글쓴닝겐
아아아아아ㅏㅏㅏㅏㅇ아아 무작정 지르고 봤더니 좋은 대사가 안 떠오른다
4년 전
닝겐52
아니에요 센세 너무 간질간질하고 좋은걸요...
4년 전
닝겐60
넘좋아여.......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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