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꾸역꾸역 성실하게 살아가보려고 진흙탕에서 발버둥치던 사람이 어디까지 어떻게 망가질수 있는지 진짜 제대로 감정이입된 상태로 영화 중반부까지 흐르다가 지하철 장면부터 이건 아니지 하는 잘못된 행동들을 하고 범죄를 저지르는데 나쁜놈! 빌런! 이런 생각보다 조커한테 이입된 감정때문에 합리화가 된다하나? 이 사람들이 조커를 이렇게 만들었잖아 하는 생각에 기분이 되게 묘하고 더러운 것 같아 영화 자체는 되게 좋았는데 그 여운이랑 기분이 오래간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