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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02l
이 글은 4년 전 (2019/10/15) 게시물이에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닝겐1
저요
4년 전
닝겐9
켄지요! 사귄지 일주일 된 커플로!

-
(나를 붙잡는 네 손에 놀라 굳어버리고 천천히 몸을 돌려 너를 보다 고개를 푹 숙이고는) 어? 일어나있었어? 나 이제 교실 가려 했지!

4년 전
글쓴닝겐
흐음. 자고 있는 사람 입술을 몰래 훔쳐놓고 모른 척 달아나려고 했다, 이 말이네. (네가 부끄러워하는 걸 뻔히 알면서 괜히 정곡을 찌르며 히죽히죽 웃더니 대뜸 네 손목을 잡아당겨 제 위로 네 몸을 넘어뜨리게 하는) 진짜 자고 있으면 억울해서 어쩔 뻔했어. 어?
4년 전
닝겐20
내가 언제 도망을 쳤다고 그래... (다 들켰다는 사실에 얼굴이 빨개져 머뭇거리다 나를 당기는 힘에 네 위로 엎어지고 동그랗게 뜬 눈으로 널 바라보고는) 켄지! 놀랬잖아, 놔줘 이제. 이러고 있으면 너 불편해.
4년 전
글쓴닝겐
안 불편하네요. 됐어, 버둥거리지 말고 가만히 있어. 그게 더 불편하니까. (단숨에 네 허리를 끌어안아 제 품안으로 끌어 당기고는 덮고 있던 이불을 들어 네 몸에도 덮고서 얼굴을 마주해) 내 여자친구가 보기보다 앙큼하네. 마냥 순수할 줄만 알았는데, 이런 짓도 하고 말이야.
4년 전
닝겐23
글쓴이에게
그래도 나 무거운데... (놓아줄 것 같지 않은 네 모습에 포기하고 얌전히 네 품에 안기다 너무 가까운 네 얼굴에 고개를 조금 뒤로 빼고는) 내가 뭘, 별 거 안 했는데. 그나저나 켄지 우리 너무 가까운 거 아니야? 조금만 저리가 봐. 응?

4년 전
글쓴닝겐
23에게
왜. 민망해? 아까는 뽀뽀도 잘만 하더니? (개구지게 웃는 얼굴을 하고서 짓궂게 널 놀리며 네가 얼굴을 뒤로 뺄 때마다 앞으로 다가가다 더 이상 도망칠 틈이 없을 즘엔 코끝이 맞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가 되어 있는)

4년 전
닝겐30
글쓴이에게
그건 너 눈 감고 있었으니까 그렇지. (투덜거리듯 네 말을 받아치다 점점 다가오다 바로 앞에 네 입술이 보이자 눈을 꼭 감고 빠르게 입 맞추고 손을 들어 내 입을 가리고) 됐지? 이제 뒤로 가 켄지.

4년 전
닝겐2

4년 전
닝겐8
쿠니미ㅠㅠㅠ
4년 전
닝겐14
사귄지 일주일 된걸로 할게용!

-

(자고 있는 줄 알았던 네가 손목을 잡아오자 화들짝 놀라며 너를 쳐다보는) ... 아, 안 잤어..? (부끄럽고 당황스러운 마음에 고개를 푹 숙이고 너에게 말을 건네는)

4년 전
글쓴닝겐
그냥 눈만 감고 있던 거였어.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어쩔 줄 몰라 시선을 이리저리 피하다 결국 고개를 푹 숙여버리는 네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다 조용히 웃음을 흘리며 살며시 손깍지를 껴) 안 자고 있어서 아쉬워?
4년 전
닝겐18
그, 그건 아닌데에.. 너무 부끄러워서 (네 말에 얼굴이 더욱 붉어지고 손깍지를 한 반 흘끗 보고는 목을 가다듬고 말을 건네는) .. 근데 어디 아파서.. 여기 있는거야?
4년 전
글쓴닝겐
18에게
그냥 두통 조금 있어서 왔어. 크게 심각한 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 그보다, (마주 잡은 손에 슬쩍 힘을 줘 손을 꿈틀거리며 몸을 비스듬히 일으키고서 네 얼굴을 빤히 응시해) 그거만 하고 가게? 아쉽네.

4년 전
닝겐27
글쓴이에게
(눈을 마주쳐오는 너에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다 소심하게 눈을 몇번 마주치다 네 말에 놀라 되묻는) 으,응? (저를 빤히 쳐다보는 네 시선에 조그마한 목소리로 말하는) .. 너무 쳐다보지마아.. 부끄러워..

4년 전
글쓴닝겐
27에게
뭘 이정도로. 아까 자는 사람 입술에 뽀뽀도 하던 사람이. (조용히 큭 웃으며 눈꼬리를 접어) 평소에는 손만 잡아도 부끄러워 하면서. 어쩌다 그런 용기가 생긴거야.

4년 전
닝겐3
ㄴㄹ
4년 전
닝겐10
캐겹되면 쿠니미욧
4년 전
닝겐16
썸타는 사이요!

-

ㅈ, 자고 있는 거 아니었어? (갑자기 잡힌 손목에 화들짝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는 너를 바라봐. 심장이 터질 것 같이 뛰는 느낌이야.) 미,안... 허락도 안 받고...

4년 전
글쓴닝겐
아쉽게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네게 가볍게 어깨를 으쓱이고는 잠시 망설이다 곧 데일 듯이 뜨거워진 네 손을 아예 깍지 끼고서 달아날 수 없도록 만들어) 미안할 거까지야. 뭐, 조금 놀라긴 했는데. 꽤 괜찮은 경험이었어. (옅게 입꼬리를 올리며) 설레기도 했고.
4년 전
닝겐22
(네가 깍지를 껴버려서 도망갈 수도 없어졌어. 조금 붉은 얼굴로 쭈뼛쭈뼛 서있어.) 응? 설, 설레? (네 말에 귀 끝까지 달아올라서는 어버버 거리고 있어. 방금 잘못들었나 싶지만 선명하게 들렸던 말에 잘못 들은 것도 아니란 걸 인지해.)
4년 전
글쓴닝겐
22에게
응. 설레. (다시 한번 또박또박 발음하며 네 눈동자를 집요하게 응시하다 둘 사이에 깔린 묘하게 긴장된 정적에 작게 웃음을 터뜨리고 네 쪽으로 몸을 돌려 눕고서 제 옆자리를 두드려) 누울래?

4년 전
닝겐25
글쓴이에게
(무언가 말은 하고 싶지만 목구멍에서 나오지 않는 느낌이야. 너와 눈을 맞추다 조금 긴장되는 정적에 잠시 아무말도 없이 너만 바라볼 뿐이야. 네가 네 옆자리를 두드리며 말하자 놀란 듯 흠칫거려.) 어,어?

4년 전
글쓴닝겐
25에게
옆에 누우라고. 여기 혼자 있으려니까 심심해. (어린애가 어리광이라도 부리는 듯이 깍지 낀 손을 조심히 끌어 당겨 널 침대 가까이로 오게 하는) 입술도 내줬잖아. 그 대가로 옆에 있어줘. (민망한지 한참을 머뭇거리며 눈치만 보는 네게 조용히 입을 열어) 얼른.

4년 전
닝겐31
글쓴이에게
하지만... (네게 끌어당겨져 침대에 가까이 갔지만 쉽사리 네 말대로 눕지는 못해. 민망하고, 부끄러워서일까. 하지만 네가 꺼낸 말에 얼굴이 붉어지며 뭐라 반박하려다가 이내 조심조심 침대 위에 올라가서 앉아. 차마 눕지는 못하겠어서.)

4년 전
닝겐4

4년 전
닝겐11
시라부!!!!! 썸이여 썸 썸썸~
-
(급히 뒤를 돌아 가려는 순간 손목이 잡힌 느낌에 뒤를 돌아보니 눈을 슬그머니 뜨며 말하는 너에 크게 당황해 말을 더듬어) ㅇ, 어...! 그, 그 자고 있던 거 아니였어..?

4년 전
글쓴닝겐
잠 들려던 참이었는데, 누가 깨워서. (눈을 빠르게 깜빡이며 말까지 더듬는 너를 깊은 눈으로 지그시 바라보다 손목을 쥔 손에 조금 더 힘을 주어 널 제 쪽으로 끌어당겨) 가지마.
4년 전
닝겐24
아... 미안! 일부러 깨우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일단 나 먼저 가볼테니까.. (잠들려고 했던 너를 제가 깨웠다는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슬슬 보건실을 벗어나려다 저를 끌어당기는 너에 깜짝 놀라) 아, 그... 곧 수업 시간이라서... 가야 되는데...
4년 전
글쓴닝겐
한문 시간 아니야? 너 어차피 그 수업 잘 듣지도 않잖아. 매번 딴짓하고. (네 행동을 훤히 들여다보는 듯한 말투로 조근조근 읊조리다 정곡을 찔렸는지 차마 반박을 하진 못하고 입술만 우물거리는 널 보고 작게 웃어) 나중에 내가 필기 보여줄게. 그니까 가지마.
4년 전
닝겐28
글쓴이에게
(정곡을 찌르는 네 말에 속으로 그간 수업을 잘 듣지 않았던 제 자신을 살짝 원망하며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침대에 살짝 걸터앉아) 알았어, 안 갈게..

4년 전
닝겐5
왁?
4년 전
닝겐6

4년 전
닝겐7
나나나나ㅏㄴ
4년 전
닝겐19
쿠로오로 썸 ㅠㅠㅠㅠㅠ될까
4년 전
닝겐21
아니 쓰다가 보내졌잖아..?

(붙잡힌 손목에 멋쩍게 웃어보이며 네게 놀란 티를 내지않겠다는 듯 재빨리 질문을 했다.)쿠로, 자려고 누워있던거 아니었어? 일어나있던 거야?

4년 전
글쓴닝겐
시람 뭐야...?
4년 전
닝겐12

4년 전
닝겐13
대박
4년 전
글쓴닝겐
선지문~~!쭈세용~~!
4년 전
닝겐17
어이쿠
4년 전
닝겐26
ㅠㅠㅠㅠㅠ
4년 전
닝겐29
혹시 된다면ㅠㅠㅠㅠㅠ 썸타고 있는 관계고 쿠니미로 동갑 될까여 엉엉........
-
(일어난 너에 깜짝 놀라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라) 어, 어? 아 미안 (열이 오른 얼굴을 들킬까 고개를 돌려) 아 나도 모르게.. 미안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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