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차로 1시간거리 지역에 시험을 보러가는 날이야 시험시간 언젠지 알고있어 근데 벼락치기를 어젯밤부터 했어 애인이 그래서 5~6시 다되어서 자구 오전 11ㅅㅣ에 내가 전화해서 깨웠어 그러고 내가 열두시에한번 톡을보냈어 안읽어 한시에한번 톡보내고 전화를했어 안읽고 전화를 넘겨버리는거야 받을수없다고 문자오는거 있잖아 시험이 한시반이라 열두시~열두시반 에는 출발해야하는데 보통 워낙 연락 뭐 한다 끝났다 이런거 잘 안하는 사람인데 온다 간다 두개 있으면 둘중 하나정도는 하거든? 출발도착중? 근데 계속 연락이 없는거야 일단 시험 보러 갔다는 전제하에 혹시 내가 폰 울리게 할까봐 연락도 아무것도 못하고 일단 기다렸어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시험이 1시간 소요된대 그래서 3시까지는 기다렸어 끝나고는 연락오겠지 싶었어 근데 4시가 다되어도 연락이 안오는거야 진짜 내가 4시까지 기다렸다 집이라도 찾아가봐야하나 생각하고 있었어 3시 50분에 긴 하루였다고 카톡이 오더라 너무 빡쳐서 엄청 화냈어 대체 뭐하는거냐고 제발 출발하면 한다 도착하면 했다 하나만이라도 해달라하지 않았냐고 게다가 내가 너 깨웠는데 연락 그이후로 없지 않았냐고 시험장갈때 길헤매고 늦어서 급하게가고 아슬아슬했대 거기다가 폰이 방전됐다나 뭐라나 그래 그렇다면 그건 넘긴다 치자 근데 지금 집와서 연락한거 아니냐고 끝나자마자 나한테 연락부터 진짜 카톡한통이라도 넣어야되는거 아니냐고 했어 나는 니 졸음운전으로 사고라도 났나 걱정했다고 시험 보러갔는지 안갔는지도 모르니까 근데 끝나고 너무 지치고 피곤하고 힘들어서 운전하면서 전화하고싶지 않았대 네비찍으면서 카톡한통이라도 넣을생각 안했냐고 하니까 그냥 빨리 집와서 연락하려고 했대 근데 난 이거 도저히 이해 안가거든 그러고 내가 계속 화내니까 진짜 미안한데 너무 힘들어서 쓰러질거같으니까 나중에 얘기하자는거야 진짜 나는 너무 서러워서 괜히 걱정한 내가 바보같고 짜증나고 그래서 계속 울고있는데 너무 속상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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