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작년 여름에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 일이 생겨서 입맛도 없어지고 해서 그때 한번 47까지 내려간 적이 있었거든? 그 몸무게 숫자를 보고나니까
47까지는 아니여도 48-49정도가 되고싶은거야
지금도 52-53정도 유지하고 있긴 한데 내가 상체에는 살이 없어. 하체에는 진짜 살이 많거든? 튼살자국도 심하고 셀룰라이트도 엄청 심하고
근육량이 부족해서 다리에 살이 많고 뱃살도 좀 있는건건데 운동을 해야하잖아. 근력운동을 하는데 머리로는 이제 근육량이 늘고 체지방량이 줄면
몸무게가 더 나가도 체지방이 준거라서 더 말라보인다는걸 알아. 근데도 몸무게가 조금씩 늘면 막 무섭고 두렵고 자꾸 집착하게 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되게 두서없이 썼지만...궁극적인 목표는 엄청 살빼고싶다!보다는 허벅지지방이 줄이고 상체랑 같이 봤을때 너무 차이나지 않는 매끈한 다리를 만드는건데..자꾸 몸무게 숫자에 집착하는 그런 모순이 ㅅ생겨
몸무게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 라는 댓글 부탁해ㅠㅠ뭔가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해주면 좀 더 확신을 갖고 집착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해서..
그리고 예전에는 간식먹는것도 그냥 먹었는데 요즘에 그때랑 같은 몸무게인데도 과자하나먹는거, 뭐하나 먹는거가 너무 두렵고 스트레스야.. 그땐 밤에 간단한거 먹었어도 그렇게 살찐다고 생각안했고 실제로 차이도 없었는데 지금도 같은 체중인데도 밤에 뭐라도 먹으면 살쪘을까봐 너무 무서워 간단하게 뭘 먹어도 운동하고 하면 괜찮은거지? 뭔가 안심하고 싶은 마음에 글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