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이 이렇게 빨리 갔나 싶고 작년 생각 나고 작년뿐만 아니라 현역때랑 재수때 생각도 나고... 너무 싱숭생숭해서 잠이 안온다 사실 얼마 전까지도 내 자신을 너무 미워하고 그랬는데 돌이켜생각해보니 그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혼자 오롯이 견딘 내가 대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이제서야 나한테 수고했단 말 해줄 수 있을 거 같네 혹시라도 이거 보는 수험생 익들 있다면 여기까지 달려오느라 수고많았어 그동안 진짜 사소한 일이어도 본인한테 실망하고 자책하는 일 있었을텐데 여기까지 달려온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거니까 오늘 하루만큼은 자기 자신 칭찬해주고 보듬어주는 시간 가져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