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인듯썸남인듯 오빠한명있는데

연락텀이 너무 별로라 티키타카도 잘 안되고 할말도 있다가도 하기싫고 끊기고 이런다....근데 만날땐 세상 둘이 행복해 뭐 어떡해야함 ???ㄱ하 ...

[둥이1]

난 내가 지쳐서 포기했어. 그게 반복되니까 진짜 날 좋아하는건가 계속 의심들더라고. 카톡 한번씩 할말없게 하고 나만 붙잡는 느낌들고. 계속 그러니까 내가 나가 떨어지게 되더라.

[글쓴둥이]

텀은 느린데 내용은 또 할말있게 해주고 궁금해하듯 물어보고 그래.... 이런게짜증나서 두번정도 읽씹했었는데 한번은 그 날 바로 먼저 다시 선톡오고 또 한번은 내가 먼저했어 사실 나도 그냥 손 놓으면 끊어질사이같긴한데.........모르겠다.....나 지금 뭐하는건지 싶고...

[둥이2]

나도 그래써. 기본적인 질문은 잘해주는데 어느순간 그 질문도 뭐해?밥먹었어?뭐먹었어?이정도가 전부고...답장 할말없이 보내면 나도 읽씹도 해보고 글케 대답하면 할말 없다고도 직접 말해보고. 근데 티키타카 안되고 그런 부분들이 계속 나랑 카톡하기 싫은가? 계속 그 생각들고 내가 재미없나 하면서 나한테서 원인을 찾게 되더라고. 나는 못버티겠더라. 그냥 자꾸 내가 문젠거 같고 눈치보고 하는게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난 내가놨어. 그 부분에서 스트레스가 커지니까 좋다는 표현도 이제는 장난같이 느껴지더라고. 진정성이 안느껴져. 진짜 좋아하면 그랬을까 하고 생각하게되고.

[글쓴둥이]

둥이는 그 관계 얼마나 유지했던거야ㅠㅠ....?ㅠㅠㅠㅠ그 뒤로 연락은 더 안왔어?ㅠㅠㅠㅠㅠ하 ...심란해..

[둥이3]

두달 정도. 오늘도 한 사흘만에 선톡왔는데 몇마디 하다가 마지막 대답이 그냥 '그랬구나' 딱 이거 네자라 나도 '그랬지' 일케보냈더니 답없넹. 일부러 나도 할말 없게 보낸거 맞는데 괜히 선톡해놓고 스트레스주는지 모르겠다. 이럴거면 그냥 톡이나 하지말든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