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몇일전 수능친 현고3이고 애인은 고2 나는 정시러였는데 이번 수능때 미끄러져서 최악의 점수 받아버려ㅛ어 매일 울면서 재수줌비하려고 학원 알아보고 있는데 어제 애인한테 얘기했거든? 근데 얘가 갖자기 자퇴하고 자기도 나랑 같이 학원들어가겠데 .. 솔짓히 나도 현역 정시때 학교에서 공부 제대로 못해서 후회가 많이 되긴 했는데 괜히 나때문에 얘 인생 망치는건 아닌가 싶고.. 솔직히 2년 학교 다닌더 너무 아깝잖아 ㅜㅜㅜㅜ 친구들이랑 추억도 못만들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지금 말리곤 있는데 엄청 진심인거같아 부모님께도 벌써 말씀 드렸데 하 ㅜㅜ 얘는 머리 좋아서 지금 정시공부준이고 목표대학이 서성한인데 충분히 할수있을거같긴함데 너무 갑작스럽게 이러니까 나도 너무 당황스럽다... ㅜㅜㅜㅜㅜ 진짜 그럴일은 없지만 혹시나 헤어지게 되면 내가 진짜 죄책감 들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