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험기간이라 많이 피곤해보이는 께즤... 쉬는시간에 항상 자리에 앉아서 안경 쓰고 공부 중임 넥타이 느슨히 매고 수학 문제 푸는 걸 보고싶으니까 이과라고 합시다 (쓰니 강경문과라 어떤 문제인지는...^*^ ) 잘 안 풀리는 문제 있으면 머리 헤집는 게 그렇게 섹시할 듯 가끔 문제 물어보는 애들 있으면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이해했냐고 묻고 넘어가는 꼼꼼카시 잠 쫓으려고 커피 먹는데 아메리카노도 잘 어울리지만 개인적으론 달다구리한 거 먹었으면 좋겠어 옴뇸뇸 점심시간엔 도서관 가서 공부하곤 하는데 하루는 커피를 마셔도 버티기 힘들었는지 그냥 교실에서 자기로 함 바로 발라당 누울 거 같진 않고... 또 문제 풀다가 스르륵 엎어질 듯 본인도 모르게 오늘따라 밥을 빨리 먹은 닝이 양치하려고 칫솔 물고 교실 딱 둘러보는데 아카아시가 엎드려 있어 엄 그런 건 아니었지만 가끔 사소한 거에 어? 하는 MGRG~~ 그런 기류 흐르는 사이 둘 다 멀끔하게 생겼고 서로가 취향인 부분이 많거든 괜히 장난끼 발동한 닝은 아카아시를 구경하기로 함 마침 반에 사람도 없고! 심심했던 거지 닝과는 달리^^... 열심히 공부하던 아카아시였으니까 근래 얼굴이 좀 수척해졌을 거야 와중에 잘생긴 그 얼굴을 계속 쳐다보다가 안경이 불편하게 씌워져 있는 걸 발견한 닝은 손을 조심스레 안경으로 뻗어 그때, 언제부터 깨어있던 건지 다가온 닝의 손을 잡아 쥐여있는 안경을 빼곤 제 얼굴에 대어 비비적 거리는 아카아시야 는 내가 시험기간이라 죽기 직전에 쓴 글. . . 이렇게라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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