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하나밖에 안달려서 다시올려ㅠㅠ 병이었던거같은데 고3때 너무 무기력했어 삶의 의지가 없는데 잘살고싶긴했나봐 의지를 가지고싶어서 입시 성공한 삶을 자주 상상했어..입시성공해서 사회에서도 성공하는상상? 근데 입시가 망해버렸어...그 상상들이 무너지고 한동안 미래에대한 생각은 안했어 너무 우울해지고 살의지를 잃어버러서 성인되고 술마시고 애들이랑 놀러다닐때는 많이 생각 안났는데 지금 쌍수하고 집에만 있다보니 또 우울하고 무기력해진다 그냥 어떤식으로든 동기부여받고싶어 좀 의지를 가지고 싶고 그래 근데 그게 나는 그 망상하는 방법밖엔 모르겠어... 집에만있어서그런지 진짜 끝없이 우울해 그래서 안되겠다싶을때는 그냥 반수든 편입이든 성공해서 원하는학교에 들어가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나의 모습을 상상해.., 난 아직도 모르겠어 이렇게 상상만하다가 실패하면 상처받을거고 그렇다고 다 엎어버리기엔 한발삐끗했다고 다 버리는게 과연 좋은걸까싶고 나 망상증 환자같아? 의식적으로 그런생각안하고 그냥 닥치는대로 놀고 술마셨는데 또 집에만있어야하는상황되니까 못버티겠다 나 상상해도돼? 진심으로 될거라고 생각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