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우리 혈육이 평소에 뭔 일 있어도 얘기 안 꺼내고 혼자 참고 넘어가고 그러는데 본인은 가족한테 걱정 안 끼치려고 그러는 거겠지만 뒤늦게 그때 당시 안 좋은 일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될 때 속상함이 진짜 훨씬 큰 것 같아 오빠가 어제 우연히 군대 선임 별로였던 얘기를 하더라고 난 군대 있을 당시에도 다 좋은 선임 만났고 잘 지내는 줄 알았었는데 아니었더라... 그래서 내가 왜 말 안 했냐 그러니까 나 참는 거 잘하잖아ㅋㅋ 이러고 웃어넘기는데 ㄹㅇ 속상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