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헤어져서 연락할까말까 이런거땜ㄴ에 너무 힘든데 엄마랑 얘기해볼까

밥도 안 들어가서 밥도 못 먹고있어 약을 먹어야하는데 밥을 안 먹어서 먹지도 못하고 그러니까 엄마는 왜 밥 안 먹냐구 약 먹어야지 이러구 집에서 몰래 우느라 진짜 소리 죽여 울고 너무 힘든데 친구들을 만나고 와도 집오면 또 그 생각에 휩싸여서 정리가 안되는데.. 친구들은 그냥 부모님한테 말하는건 좀 그렇고 술이나 먹구 언제든지 연락하라는데 힘들어죽겠다

[둥이1]

엄마랑 얘기하는 것도 도움이 될지두 멀라ㅜㅜ 힘내ㅜㅜ

[둥이2]

연락해.

[글쓴둥이]

사실 몇번 카톡 보냈는데 다 읽씹이라 더 이상 못 보내고 있어 친구들도 그만하래서 또 읽씹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그래서,,

[둥이3]

나랑 상황이 너무 똑같다,,, 지금 당장 남친이 연락해줬음 좋겠구.. 남친이 ‘전’남친이라는 게 안 믿겨져.. 얼마 전만 해도 일주일 전만 해도 참 좋았는데..

[글쓴둥이]

내말이 일주일전만 해도 잘 만나고 있었는데

[둥이4]

엄마랑 얘기해 나도 엄마랑 얘기해서 많이 나아져써

[둥이5]

엄마랑 얘기해도 돼 둥아
그냥 엉엉 울어 엄마앞에서
그럼 좀 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