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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31l 3
이 글은 4년 전 (2020/1/25) 게시물이에요
갑자기 너무 힘들어 재수했고 망했는데 목표는 높고.. 

부모님은 그만하라고 말리는데 난 그학교아니면 안되겠고.. 

부모님이랑은 사이 완전 틀어지고 엄마는 그냥 날 무시해 내말에 대답도 안하고 그냥 닥치래 믿는도끼에 발등찍혔다고 명절에 친척들 앞에서도 내가 학교안가겠다고 했다고 얘기해서 고모 할아버지 다들 불러서 왜 삼수하려고 하냐는 얘기듣고  

재수할때도 내가 선택한일에 투정부리고 싶지 않아서 힘들다고 말한적 없는데 항상 밝은척 했는데 나 좀 힘든것같아 지금까지는 엄마를 이해했는데.. 

이러다 전부 다 싫어지면 어떡하지? 내가 엄마를 미워하게 될까봐 무서워 나 재수하느라 친구도 없는데..그냥 말할곳이 없어서..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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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쓰니 정시 넣은건 있어? 쓰니도 1년동안 엄청 고생했는데 다들 너무하다... 나도 내욕심에 상황까지 안따라줘서 사반수까지 해봐서 쓰니 마음 백번 이해해...
4년 전
글쓴이
원서 넣었는데 난 그냥 삼수하겠다고 하고 엄마가 혼자 쓴것같아 다른학교는 죽어도 가기싫은걸..
4년 전
익인2
쓰니야 근데 삼수해본 경험으로는.. 일단 보험으로 어디든 들어가는건 필요한거같아 재수때보다 삼수는 나이부담이라는 게 커져서 개인적으로 나는 매너리즘이 왔었어. 대학생활을 가서 하라는 건 아닌데 1년 더 하더라도 대학 걸어놓고 공부하는게 마음도 편해서 공부도 더 잘될거같아서.. 수업 최소학점으로 맞춰놓고 뒤에 앉아서 공부해도 되구 대학교는 자율적인 시간배분이 가능하니까..
4년 전
글쓴이
대학다니면서 공부할 돈이없어ㅜㅠ..
그렇게 공부해서 갈수있을만 한 학교도 아니고..우리집에 반수는 아예 선택지에 없어..

4년 전
글쓴이
근데 이제는 그냥..아무것도 안하고싶어 자꾸 실패하니까 정말 안될것같아서 무섭고 나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같아 계속 자고싶어..
4년 전
글쓴이
글쓴이에게
제일 무서운건 나때문에 가족들 사이 틀어지는거..내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4년 전
익인5
엄청 속상하겠다 가장 속상한건 쓰니일텐데ㅠㅠㅠㅠ쓰니도 부모님도 둘다 너무 이해가 가ㅠㅠ현실적으로 얘기하자면 대학다녀본 사람으로서 과랑 방향, 꿈이 중요하지 학교가 제일 중요한지는 모르겠어. 어딜가든 자기하기나름이고 꼭 생각하던게 정답이 아니더라. 대학가보면 정말 생각이 달라져. 쓰니가 가고싶은 대학이 너무 뚜렷하고 마음이 확고해서 포기못하는거 이해하지만 하고싶은걸 다 할 수는 없는 것 같아. 너무 쓰니탓하지말고 쓰니는 충분히 노력했어!! 낙담하지말고 슬프고 우울한 걱정들 다 비우고 진정 쓰니가 무얼 하고싶은지 그리고 그걸 위해서 꼭 그 대학과 삼수만이 답인지 생각해보고 너무 생각하던 목표에 얽매이지말고 더 넓게도 생각해봐. 그리고 쓰니가 확고한게 중요해 구체적인 계획이라던가 정말 확신을 가지고 얘기하면 부모님도 한번 더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지 않을까?? 지금 쓰니한테 그렇게 하시는 것도 쓰니가 좀 더 단단해지고 단호하고 냉정하게 갈피를 잡았으면해서 그러실거야. 속상도하실테고ㅠㅠ그러니까 쓰니가 마음을 다잡는게 중요해 사람마다 속도가 있고 시작이 다 다른거야 늦었다고 생각하지말고 다시 새롭게 다잡고 길을 만들어봐 뭐가됐든 쓰니 인생이야!! 포기하지마!!
4년 전
익인6
있잖아 나도 이렇게 힘들 때가 있었어. 사실 지금도 그닥 좋진 않아. 근데 이런 생각해야 하는 내가 너무 억울하더라. 나는 평생을 타국에서 전교 1~3등만 하다가 한국에서 인정 안 해 줘서 그닥 좋아하지도 않는 과로 겨우 인서울 대학 들어갔거든. 난 정말 피눈물 나는 노력하면서 성적 유지햊왔는데 처음 들어보는 대학 들어가려고 그렇게 열심히 살았나 싶었고 모든 조건이 나한테 불리해서.. 난 뭘 해도 안될거야, 아무리 열심하 해도 결과는 쓰.레기일거야 리고 누가 계속 말하는 것 같았었거든.

근데 결국에 정말 나 구할 사람은 나 밖에 없더라. 전.나 이 악 물고 에라이 시부.울탱 역겨운 세상아 내가 정말 죽을 때 까지 열심히 산다. 후회 없이 뇌 터질 때 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엄청 성공한 다음 내 주변에 알짱거리는 파리들 한테 침 뱉어 줄 거다!!! 라는 마인드로 살고 있어.

너도 파이팅!

4년 전
익인7
꼰대처럼 보일까 무섭지만 조금은 위로가 되었으면해, 나는 지금 29이고 2011학년도 수능을 처음으로 재수를 하고 재수를 실패하고 현실 고려해서 거점국립대에 진학한 상태로 군대에 갔다와서 미련 남아서 또 수능을 공부했어 근데 참 웃기게도 원래 목표로 하던 대학보다도 낮은 곳이지만 그래도 전혀 미련 없이 다니게 되더라. 이게 나의 그릇이고 적어도 수능시험에 있어서 내가 가진 한계를 느낄만큼 열심히 했었으니까. 그렇게 25에 대학입학해서 작년에 졸업해서 지금은 졸업하자마자 공기업 취업해서 번듯하게 잘 살고 있어. 인생이 막다른 골목에 막혀서 더이상 길이 보이지 않고, 이 세상에 나혼자가 되어버린 것 같고, 친구도 사라져버리고... 대학 다닐 때 밥도 늘 혼자먹고 외로울 때가 많아서 간혹 술마시고 기숙사 들어올 땐 너무 슬퍼서 1층 화장실에서 울기도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살아지더라. 쓰니야, 괴롭고 힘들어도 우리 같이 조금만 더 가 보자. 내가 너보다 아주 조금 더 살았지만 내가 한 가지 인생에 대해서 이 세상에 대해서 확신하고 있는 것 한 가지는 이 세상에 혼자가 되어버린 거 같아도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거야. 너가힘들다고 할 때 너와 아무 상관도 없던 누군가가 너의 어깨가 되어주고 다리가 되어주려는 사람은 많아. 우리가 모를 뿐이지. 어떤 단순한 위로도 너의 마음을 단번에 우울함과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게 할거라 생각은 안 해. 다만, 나는 너가 어떤 길을 가든 새로운 의미를 찾아 일어서리라 믿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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