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3,24살시절이 아깝다

의미 없이 허송세월보냈어... 눈물나

[익인1]

나도

[익인2]

24살엔 그래도 괜찮았는데 20-23 시절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날려먹어서 후회뿐이야

[글쓴이]

난 고졸인데 정신차려보니 이십대 중반이야ㅠㅠㅠㅠ이십대초반 젊을때 많이 놀고 연애나 하고 많이 해볼껄ㅠㅠㅠㅠ

[익인3]

후회하지 마 아직도 젊고 뭐든 할 수 있는 골

[익인4]

나두 그래서 올해는 안 미루고 하고싶은거 다 해보려구!

[익인5]

나도 아깝다고 자책하고 후회하고 한탄했는데 허송세월이라 치부했던 부분들을 돌아보니까 그때 그 당시의 나에겐 최선, 차선인 선택들이었더라
그때 나도 힘들었을테니까
툭툭털고 아직 남은 이십대의 6년을 하고싶은 거 최대한 하면서 살자

[익인8]

22 그 때의 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아등바등 살았더라고 ㅠㅜ

[익인9]

과거는 필요없는 거였다고 버렸다며 본인을 탓하지 않았음 좋겠어
난 누구보다도 주변인이 이해 못할 정도로 나보다 남 신경쓰고 나를 위해 못 살면서 자학하던 사람이라
쓰니는 스스로를 토닥여주고 천천히 조금씩 할 수 있는 거부터 해 봤으면 좋겠어
나같은 경우는 2주 전부터 주말알바 시작했어

[글쓴이]

고마워 내가 뭐라고 이렇게 좋은말로 위로를 받을까ㅠㅠ 진짜 힘이난다 우리 힘내자

[익인6]

나도 진짜 후회됨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아무것도 해본게 없어서
제대로 놀아보거나 연애라도 많이 해볼걸 그랬음ㅠㅠ

[글쓴이]

ㅁㅈ 뭘 해본게없어ㅜ맨날 알바 집 반복해서 의미도 없고 (알바처에 또래없었음) 그 예쁘고 좋은 나이 소중한지도 모르고 날려보냄..이십대중반이라 뭘해도 뭘하려해도 망설여지고 계산적이게 되는데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익인22]

쓰니야 쓰니 지금도 예뻐
망설이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뭔지 돌아볼 기회가 지금 온 거구나 하고
10에서 3정도는 알바라던지 안전빵 자격증따는 공부시간 정해두고
7 정도는 도서관 가서 관심분야 책 읽고 놀고 공부하고 하고픈 거 시도하는 시간으로 분배하든지 해서
(비율은 쓰니가 원하는 대로 조정하고!)
살아보자! 80살 90살 먹어서 보면 지금도 충분히 어여쁜 때야
100살때까지 아 그때가 예뻤는데 하는 것보단
지금의 쓰니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살아봤음 좋겠어
(익인 5야)

[익인23]

40~50먹어서 아 내가 허송세월 보냈구나 하는 사람 전세계에 수두룩빽빽인데 하물며 그분들도 늦깎이 공부로 대학가거나 여행도 가고 그러잖아
쓰니 전혀 안 늦었어 오히려 일찍 안 거야

[익인25]

숫자 늘 수록 망설여지는 게 무슨 기분인지 나도 알긴 하지만 그냥 뭔가 조금이라도 도움될까 싶어서 길게 댓글 적어봤어
쓰니야 힘내라는 말은 안 할게
그냥 쓰니가 뭘 하든 행복했음 좋겠어

[익인7]

ㅎㅎ.. 나도야.. 난 공부 좀 할걸 ㅠㅠ 스펙 좀 쌓을걸 ㅠㅠ.. 이 생각 매일 해ㅠㅠㅠㅠㅠ 연애는 두 번 다 길게만 해봐서 헤어진 후가 너무 힘들고ㅠㅠ..

[익인10]

난 그때 군대였음

[익인11]

난 고등학생! 전학가야했어

[익인12]

나 23인데 집순이에다 친구도 별로 없어서 경험이 너무 없당.. 뭔가 하고싶은데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음ㅋㅋㅋ 지나온 시간도 아까워...

[익인38]

나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인데 아직도 십대같어...내가 진짜성인인지도모루겟구

[익인44]

ㅁㅈㅁㅈ 슬슬 사회생활도 하게 될텐데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겄다... 일단 눈 앞에 맡겨진거 그리구 내가 즐길 수 있는거 한두가지나 해야지 싶어ㅋㅋㅋ

[익인13]

나두.23세때 진짜 집회사집회사집회사...
좀 돌아댕길걸

[익인14]

물론 24세인 지금도 집회사 루트만 반복할거같다...🤦‍♀️

[익인16]

그러네... 진짜 소중한 시간들이었는데..

[익인17]

난 너무 앞만 보고 달려서 후회 중

[익인18]

나도ㅜ 혹시 돌아간다면 뭐 할 것 같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난 공모전이나 대외활동..

[익인19]

나는 20살을 재수로 날리고 21살을 편입공부로 날릴예정이야ㅜㅜㅜㅜㅜ너무 슬픔

[익인45]

헐 너=나....

[익인20]

나 올해 24인데 조언 같은 거 해줄 수 있을까..
작년 23 너무 힘들었어서.. 휴학 1년하고 이제 복학하거든 ㅠㅠ

[익인21]

어차피 지나간 과거니까 그걸 계기로 올해는 더 즐겁게 지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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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7]

나랑 비슷한데 혹시 순수미술이나 순수예술 계열이야? 진짜 학벌 실력 취업 얘기 다 나랑 비슷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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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그렇구나.. 난 순수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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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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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익인아!!
댓글은 걍 지웠어 계획 혼자 알고있는 거 좋아하는 약간 변태같은(?) 성격이라서
웅응 나 진짜 시도 5.질라게 해봤어 삽질 많이하는 스타일이고 대신 끈기있게 잘 견뎌온 거 같아 삶이
계획과 결단력들은 주변의 좋은 사람들이 도와줬어
엄마, 멘토, 친구 등등
아 물론 내 삽질들이 많은 역할하긴 했지만ㅋㅋㅋㅋ

[익인26]

나도 27인데 스무살 초중반에 연애랑 진로찾는데만 급급하다가 돈모아둔것없이 취업해야하는 나이가 되었어
솔직히 취업하기싫어 철없다 나

[익인31]

나도 우울해서 사람도 하나 안 만났네 작년 한해 .. ㅠ

[익인32]

난 올해 23살인데 태어나서 지금까지 21년을 다 날려먹었어..ㅎㅎ 난 남들한테 자연스러운 것도 이제부터 쌓아올려가야 해

[익인39]

그래서 얼마 전까지도 난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서 미치는 줄 알았어 남들은 잠시 쉬어가는 거지만 난 기초의 기초부터 쌓아올려가야 하니까ㅠㅠ

[익인34]

난 이제 과거가 후회되지도 않고 미래가 기다려지지도 않고 그냥 하루 빨리 죽었으면 좋겠음.. 살아가기 싫어 진짜... 걍 어느 날 눈이 안 떠져서 죽었으면 좋겠음
어차피 나 죽어도 걱정할 사람도 없고 신경 쓸 사람도 없고 이렇게 살 바에는 그냥 빨리 죽고 싶어 진짜

[익인36]

그냥 나는 왜 스스로 죽을 용기마저 없는걸까 싶음 한심해 세상에 미련 남는 게 있기라도 한걸까 좋아하는 연예인..? 걔네들 때문인건가 ㅋㅋㅋㅋ 혼자 막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결론은 또 살기 싫다 이거인데

[익인37]

나는 22~23....지금24인데 아..진짜 22,23살 의미없이 보낸거 평생후회할듯..에휴

[익인40]

난 20-22 ㅠㅠㅠㅠㅠ

[익인42]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 나는 21살인데 ㅠㅜㅜ 고등학생 시절에 조금 더 독하게 학교생활 하지 못 했던 거 후회해... 재수하면서 뼈저리게 느꼈고 수능이 끝나고 대학 결과를 기다리는 지금은 재수시절 더, 조금만 더 미친 사람처럼 공부할껄.. 후회해.. 윗댓처럼 나는 그 당시 나에게 최선의 선택을 한거고 최선의 노력을 했을텐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왜이렇게 허무해지는걸까.
꼭 성과를 거둬야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닌데..
그래도 좋은 댓글들 보며 위로 많이 얻는다.. 지금부터라도 내가 하고싶은 일, 사랑하는 일, 후회 없이 더 열정적으로 해야지.. ㅠㅠ

[익인43]

익인아 네가 인정받고 칭찬받고 의미있는 타이틀을 쟁취하는 것만이 네 존재 가치인 건 아닌 듯해
그냥 있는 그대로 소중하고 사랑받을 가치 있는 귀한 사람이니까
노력 했다 안 했다 노력 했으나 결과가 따랐다 안 따랐다 떠나서 그냥 소소하게 공원 산책이나 바다 가서 생각 날려버리고 새해 행복했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