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5년 넘게 사겼는데 관계 한 번도 안 했단 말이야. 분위기는 어쩌다 한 번씩 만들어졌는데 그냥 껴안고 잠만 잤단 말이야.
진짜로.. 뭔가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연애해서 그런지 되게 부끄럽고, 그냥 얼굴 보고 얘기하는 게 더 좋아서...
하지만 내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한 달 사귄 친구도 하고, 일주일 사귄 친구도 했다는 거야. 나보고 넌 안 하냐? 이러길래...
애인이랑 얘기를 해봐야 하는 게 맞지만, 애인이 1년전에 나한테 우리는 좀 천천히 하자. 이랬거든.
근데 내가 진짜 화가 나고 열이 받는 게 있는데, 내 친구들이 너무 더러워.
내가 할 생각이 없다고 해도, "야 형이 알려줘? 파일 보내줄까? "이런 말들을 너무 많이 하고 "여자는 빨리 하는 걸 더 좋아해." 라는 말을 생각없이 내뱉으니까.
나보고 "겁나? 남자는 자신감이야." 자꾸 이러니까 내가 잘못된 건가 싶어서...
만약 기분이 나빴다면 정말 미안해. 그런 의도로 글을 쓴 게 아니었어.. 기분이 나쁘다고 느껴진 문장이 있다면 말해줘. 바로 고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