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막 카페에서 도형으로 심리상담 해주다가 일주일에 두 번 만나서 무슨 심리 상담 테스트 해주고 막 자기에 대해서 마인드맵 같은 거 작성하고 이런 거 하다가 갑자기 자기랑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랑 팀을 꾸려야 한대서 하다가 인문학 쪽으로 수업을 하자고 해서 4대 성인 중에 하나 골라서 수업을 하재 근데 나는 논어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같이 수업 듣는 사람이 성경 하자해서 성경 공부하게 됐어 그리고 담주부터 대형 강의를 하는데 일주일에 3번 나가는 데 가자고 하는데 뭔가 느낌이 쎄해서 안 가고 싶어... 근데 다 우리 학교랑 연관되어 있어서 어케 빠져야 할지 모르겠어.. > 신천지인지 몰랐던 이유는 심리상담 이런 게 수법인지 몰랐고.. 종교는 무엇을 믿고 하는 게 아니라 깨달음을 얻는 거라고 그러길래 뭘 믿으라고 해야지 신천지인줄 알았어.. 쎄한 걸 느낀 건 오늘 모였다가 팀원 언니랑 둘이 남아서 막 자기 얼굴 그리기를 하래서 하다가 갑자기 그 언니가 카페에서 같은 수업 들은 동생을 마주쳤는데 그분 친구가 갑자기 타로를 봐준다고 해서 봤다가 막 지금 떠오르는 귀인이 있냐고 이런식으로 말하다가 그 분을 놓치면 안 된다고? 막 그렇게 말하는 거야 여기서 뭔가 아 다 짜고 치는 건가 싶어서 인터넷에 막 찾아보니까 완전 다 신천지 수법인 거 같아서,,, 아 목요일에 만나기로 했는데 어케 빠져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