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 우는 게 더 예쁜 닝.. 학급에서 무슨 일 있었는지 부활동 내내 시무룩하니 있어서 걱정된 캐... 집 갈 때 데려다주면서 슬쩍 무슨 일 있었냐 물어보는데 눈가 점점 젖어들기 시작하더니 눈물뚝뚝 흘리기 시작한 닝. 이 때 포인트는 줄줄이 아니라 구슬같은 뚝뚝이어야댐... 캐 당황하고 닝 막 복숭아 속살같이 하얬던 얼굴 눈가하고 코 붉어져서 큰 져지 소매로 벅벅 닦는데 무슨 살 쓸리도록 세게 닦아서 놀란 캐 닝 품에 안음. 작은머리 큰 손으로 감싸안아 닝 부시시한 머리카락에 자기 손가락 얽히는 거, 져지 가슴쪽 젖어가는 거 느끼면서 심장 벌렁벌렁 뛰는 거 자각한 캐, , 아니 얘는... 우는 게 왜 이렇게 예쁘지... 왜 우는지 궁금하고, 서럽게 눈물만 흘리는 게 마음 아프기도 한데 별 감정도 없던 애가 갑자기 예뻐보여서 당혹스러운 캐.. 자기 가슴에 얼굴 묻고 드문드문 흑.. 울음소리 내는데 그 소리도 귀여워서 뭐지 미친건가? 하는 캐... 캐 누구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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