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가....

그냥 아무 감정이 없어...

평소라면 좀 짜증나는 상황도 아무렇지 않게 그냥 이해하고 넘어갔을 것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짜증나고

잘 지내고 싶은 마음도 사라져....

그래서 오늘 친구랑도 걍 손절아닌 손절함

아쉽긴한데 이렇게 될 사이라고 생각도 안했는데

그냥 다른거 다른 사람  감정 신경쓰고 싶지가 않아

그냥 서운하거나 속상한 그런 마음도 잘 안 든다... 아니 잘 모르겠어

그냥 아무 감정이 없어

그냥 나를 막 놓고 싶은 기분이야

[익인1]

나랑 비슷하다 ㅜ

[글쓴이]

내가 나를 놓게 된다는게 이런건가 싶어... 내가 나를 갉아먹는구나...

[익인2]

그럴땐 그냥 내 할일만 하면서 맛있는거 먹고 재밌는거 봐야돼 쓰니

[글쓴이]

나도 그러고 싶은데.. 그래서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는데... 뭘 해야 신날 것 같다라는 생각도 안들고 뭘 한다해도 신나지가 않고 기분이 좋아질 생각을 안해 나도 너무 답답해....
우울이라는게 내 감정을 다 삼켰나 싶을 정도로 아무런 감정, 기분이 안들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