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이 지나도 안잊혀져 짝사랑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서로가 좋아하는거였고 그것도 시간이 지나서 다른 친구한테 듣고 알게됐어 그 친구는 내가 본인을 좋아했다는걸 들었을지 아니면 아직까지도 모르고 혼자 짝사랑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얘 좋아하고 짝사랑이 끝난뒤에도 다른 사람은 눈에 차지도 않더라 걔만 생각하면 눈물나고 진짜 인생에 있어서 타이밍이라는게 중요하구나 라는걸 이 친구때문에 알게 됐고 그냥 아직까지도 너무너무 아쉽고 아무것도 없이 미지근하게 끝나버린게 슬퍼서 올려본다 진짜 신기해 얘 좋아하기 전에 좋아했던 모든 애들을 어떤 감정으로 좋아했는지도 기억이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