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쓰니고 고1인가 고2시절 근데 고1일거임 그 때 야자안하고 독서실 다녔었는데 다인실을 썼었어 내가 유독 책상위에 엎드려서 자면 일어났을 때 두통도 엄청 심하고 속 메스껍고 자고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으니까 잠도 안깨서 원래 엎드려 자는거 되게 싫어했거든 그런와중에도 독서실에서 자는게 습관이 들었었는지 특정 시간만 되면 엄청 졸렸음 그래서 맨날 그 시간에 잤는데 또 그 독서실에서 자면 맨날 가위눌렸어 귀신보거나한건 아니고 그냥 몸만 안움직이는 정도? 거기서 자면 잠이 안깨니까 한 번 자면 자다깨다 반복해서 한두시간을 기본으로 날리고 심한 날은 4시간도 자봤거든ㅎ 그러던 어느 날 여느때와같이 자고있었는데 당연히 그 날도 가위를 눌렸지 근데 이 날은 누가 자꾸 날 깨우는거야 귀 옆에서 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 하고 속삭이듯이 계속 말해서 난 처음에 친구인줄 알았어 근데 일어나보니까 그 방에 나밖에 없더라 친구도 안온날이었고 그 때는 오싹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귀신이 약간 한심해서 깨운 것같기도해ㄱㄲㄱㅋㅋㄱㅋ 얘는 공부하러와서는 공부는 안하고 맨날 잠만 자나싶어서 깨운듯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