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 너희 우리 엄마 이해되니

하ㅋㅋㅋㅋㅋ 나 경기도 살고 대학교는 전라도임 새내기인데 오늘 시험봐야해서 내려가는데 나 혼자 갈수있대도 계속 따라가겠대 나 21살인데ㅋㅋㅋ 와씨 진짜 미치겠다 나 시험보는동안 주변에서 기다리겠대;

[익인1]

처음 가는거야? 뭔가 걱정돼서 그러시는건가 처음 보내서 그러시는 건지 코로나 땜에 그러시는 건지

[익인2]

시험치고 그 근처에서 친구랑 밥 먹기로 했다고 해...

[익인3]

나눈 이해감..

[익인4]

난 이해가능 학교까지 들어오시는 것도 아니고 그냥 데려다주는 개념 아냐? 난 아싸 하고 같이 갈 거 같은데

[글쓴이]

우리 엄마 운전못해 내가 예매해둔 기차 옆좌석에 앉아서 같이 가는거임^^..

[익인4]

아.....하.......그럼 굳이...? 할둣

[익인5]

왜 그러시는거야? 걱정돼서??

[익인6]

우리엄마도 신입생때 첫 학교가는날 지역다르다고 따라갈려했다...ㅋ 엄마한테 그러면 나 마마걸이라고 소문나 하고 혼자가긴했어ㅠㅜㅜㅜ아직 애처럼 보이시나봐..어머니께 동기들끼리 밥먹겠다거해버ㅏ!!

[익인7]

이해 감...

[익인8]

처음 가면 우리 엄마도 그러실 것 같다!! 근데 혼자가고 싶은 쓰니도 이해가고 걱정하시는 어머님 마음도 이해가

[익인9]

이해는 안되는데 엄마 쉴 겸 다른지역 구경좀하라고 같이갈거같애

[익인10]

나는굳이..? 이런느낌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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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니.. 내가 혼자 가본적은 없는데 대학 붙었을때 구경차 다녀옴..

[익인12]

굳이?싶긴 해도 구냥 엄마랑 여행간다는 기분으로 별 말 없이 같이 갈 듯

[익인13]

근데 좀 감동이다... 어머님도 귀찮으실텐데 같이 가주시는 거잖어... 익인아 잘 말씀드려 상처드리지 말구 ㅠㅠㅠㅠ

[글쓴이]

난 전혀 감동 아니고 귀찮고 부담스러워 물론 내가 너무 나쁨 거 아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같이할순없잖아 나도 혼자 뭘 해봐야 늘지ㅜㅜㅜㅜㅋㅋㅋ

[익인14]

혹시 어머니 심심해서 그런거 아닐까? 울엄마도 갱년기 겪으면서부터 부쩍 우리한테 하나하나 다 궁금해하고 어디 나간다 그러면 자기도 같이 가자 그럼

[글쓴이]

아뉘 울 엄마는 나 따라가려고 직장까지 월차냈어..

[익인14]

헉.. 그렇구나 월차까지...헐 나같아도 싫음ㅠㅜㅠ부담스럽고 답답할거같아

[글쓴이]

내가 기분 나쁘니까 본의 아니게 익들한테까지 투덜댄거같아서 미안해진다ㅠㅠ 지금 내가 쓴 댓글 보는데 너무 답정너 같다ㅠㅠㅋㅋㅋ 이해해줘서 고마워 익인아.. 좋은 하루 보내!

[익인14]

아뉘얔ㅋㅋ이맛에 익잡하는걸~?다들 이런저런 고민들하잖여ㅎㅎ 쓰니 오늘 시험 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