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싸움 내가 잘못한거야?

앞뒤 다짜르고 오늘은 데이트하는 날이었음 

 

당일아침 남친한테 연락옴 동생이 차량 접촉사고가 나서 처리해주러 가야한다고 오늘 못만날것 같다고 얘기함 

 

그래서 난 괜찮냐고 안부를 물은뒤 알겠다고 내일보자고 함 

 

그렇게 각자 보내고 밤에 톡하는중 내가 이런말을 함 

“내가 오늘 이해하고 양보해줬는게 고맙단는 말도 안하네ㅠ” 

 

그말듣고는 남자친구는 썽을 내면서 이게 무슨말이냐 가족이 다친건데 이해가 뭐고 양보가 뭐냐면서 이건 고마워할게 아니라함 

이해와 양보라는 표현은 아니라고 누구한테 물어봐도 이건 내가 잘못표현한거래... 

 

내가 잘못한거야?

[익인1]

응... 내 애인이 그랬으면 저 말하는 순간 정이 다 없어질 정도로... 오 난 진짜 저 말 듣는 순간부터 예전처럼 못 볼 듯...

[글쓴이]

내가 잘못한거라는거지?ㅠㅠ

[익인1]

응

[익인2]

남친이 너무 쓰니에 대한 배려가 없다...

[익인3]

잘못으로보면 남친이 잘못한건데 나라면 고맙다고 안하냐는 말은 안했을거같아 아무리 그래도 가족이 사고난건데 심란할거같아서 정신없구나 하고 넘겼을듯.. 준비하다가 연락온것도아니고 아침에온거니까

[글쓴이]

병원도 안갈정도로 경미한 사고이기도 했구 그뒤로 가족끼리 외식도하고 마트도 가고 운동도 가길래 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저렇게 말했지ㅜ

[익인4]

응.. 남친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불미스런 사고잖아 그건 이해하고 양보할 일이 전혀 아닌 걸.. 오히려 괜찮냐고 물어봐야하는 거 아냐..?

[글쓴이]

괜찮냐고 물어봤구 병원도 안갈정도로 경미한일이었어 그뒤가족끼리 외식하고 장보러라고 산책도 했데

[익인4]

에구 ㅠ 그랬구나 혹시 그 내용도 본문에 추가해주면 혹시나 다른 익들이 상황파악하는데 더 도움될 것 같아! 아무튼 알고나니 쓰니가 그런 말 이유를 알겠어 쓰닌 당일에 갑자기 데이트가 취소돼도 다 이해했는데 남친은 외식에 장도 보고 산책까지 했다니 서운한 마음이었던 거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