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전화하는데 고장난거마냥 노잼됐어.. 애인이랑 전화하는건 너무 좋은데 서로 할말이 없다해야되나 이미 다음주 여행 계획도 다 짜놨고 반년넘게 사귀어서 서로 모르는것도 없는데 둘다 방학이라 쉬어서 크게 이벤트랄게 앖어서 말할거리가 없음... ㅠㅠㅠㅠ 거기다 애인은 알바하느라 요새 힘들어서 말투에 힘도없고 계속 내가 쥐어짜서 여러 얘기하면 애인은 호응만 하고 자기 얘기를 안하니까 재미도 없는데 끊으면 애인이 서운해할까봐 걱정이고 만나서는 같이 있을때 정적이어도 엄청 편하거든? 각자 폰보고 유튜브보다가 재밌으면 자갸 이거봐봐 하면서 수다떨다가 같이 낮잠자고 이런식으로 근데 안만나는날 전화를 하면 전화하면서 딴거하기도 그렇고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